글 모 음 53

2023년이 2022년만큼 고되랴!

2023년을 행복한 새해로 지읍시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아침 해가 오르듯 우리는 일어나야 했고 일어났습니다. 2022년 3월 10일 영원히 잊을 수 없던 그날도 우리는 일어나야 했습니다. 작은 迫害(박해)든 큰 박해든 박해는 박해이듯 知慧(지혜)의 勇氣(용기)에는 가당찮게 꺼져가듯 인간의 슬기와 사랑의 용광로 속에서는 깔깔한 악바리들도 견뎌내지 못하듯 힘찬 아침 해는 솟구치고 있습니다. 만인이 아침 해를 찬양하는 이유는 결심을 굳힐 수 있는 힘을 주기 때문입니다. 두 손 깍지 굳게 끼고 세찬 바람 막아낼 힘 가슴 가슴에서 지어내면 무슨 일인들 못할게 있겠습니까! 2023년 한 해도 우리는 일어나야만 합니다. 아무리 힘들다한 들 2022년 3월과 5월만큼 힘든 날이 오리요? * 우리는 희망이 있지 않..

글 모 음 2023.01.01

슬픈 크리스마스가 될 거야

슬픈 크리스마스 되는 일은 없고 일은 손에 잡히지 않고 가슴은 천근만근 무너져 내리고 마음은 깊은 안개 속으로.. 더 긴 터널 속 가슴을 치고 만다. 가슴을 때려버리고 만다. 히히덕거리는 비천한 웃음만 들려오며 괴음이 영혼을 떨쳐내고 잔인하게 가슴을 찍어내누나! 청랑한 님의 소리는 어디에서 오지 못해! 님의 발자취 어디에 숨었기에 이리 더뎌 오시나 슬픈 크리스마스 * 윤석열이 무너질 때 무너지더라도 올해는 슬픈 크리스마스 맞지? --- [변희재] 윤석열 100% 무너진다 --- 동영상 https://youtu.be/u-c03OQKNyc * 슬픈 종소리가 퍼지고 있지 않아? --- 슬픈 크리스마스가 될 거야🎅Teddy Swims - Please Come Home For Christmas 가사해석 (번역/자..

글 모 음 2022.12.16

유체이탈자 뽑아놓은 국민아!

유체이탈자 뽑아놓은 국민아! 영혼은 전당포에 두었던가? 생각은 무당에게 맡겼던가! 마음은 공허하게 활보하고 몸뚱인 다섯 활개 天方地軸(천방지축) 사실인지 허위인지 진실인지 가식인지 거짓인지 참말인지 실수인지 의도인지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독인지 예의인지 方藥(방약)인지 毒藥(독약)인지 심술인지 사과인지 인간의 본성은 어디에 둔 영혼인가! 영특한 인간이 말하기를 동물은 영혼이 없다고 했거늘 알아들을 수도 없고 알아볼 수도 없는 빈껍데기의 말을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한단 말인가! 유체이탈자 뽑아놓은 국민아! 국민 뜻 맞춰 탄핵 앞장서서 감옥 보낼 때는 언제고 사면되자 머리 조아리는 생각도 철학도 비겁한 인간 국민 앞에 머리 숙여야 하는 것도 모르고 죄 많은 인간 찾아 이말 저말 늘어놓는 모자란 마음 입만 열면 ..

글 모 음 2022.04.19

윤석열 향수

- 윤석열 식 향수 - 넓적한 얼굴 끝으로 옛 추억이 지즐대는 개기름이 휘돌아 나가고, 배불뚜기 돼지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소주를 푸는 곳, ―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프롬프터 글씨 없어지면 뷔인 머리 깜깜한 소리 멍을 때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영감님이 마이크를 뺏아 회견하는 곳, ―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술에서 자란 내 마음 새빨간 족발 향이 그리워 함부로 쏜 항문침을 찾으려 술에 취해서 도리도리 휘적시던 곳, ―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라는 ID의 소유자가 적은 글에서 따옴 The JoongAng이라는 언론사가 ‘'토리 아빠' 윤석열 "강아지들 아니면 어떻게 버텼겠나"’라는 제하의 띄우기 보도를 한 보도내용 밑의 댓글에서 뽑아온 글 내용이다. 그런대로 윤석열..

글 모 음 2022.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