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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감염된 것 모르는 自家撞着(자가당착)

自家撞着 자가당착 [ zìjiāzhuàngzhe, 쯔쟈쟝쟈] 자기에게 부딪치기도 하고 붙기도 한다는 말로, 자신의 언행이 모순에 빠져 일치하지 않음을 뜻한다. 自 스스로 자 家 집 가 撞 칠, 부딪치다, 찌르다 당 着 붙을, 입다, (머리에) 쓰다 착 출전: 禪林類聚(선림유취) 看經門(간경문)편 自己矛盾(자기모순) 矛盾撞着(모순당착) じかどうちゃく [自家撞着] 두산백과는, 원나라 때 승려 도태(道泰)와 지경(智境)이 편집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이 책은, 중국 선종의 발전이 성황을 이룬 당나라 때부터 남송 말까지 불교 전적에서 채집한 내용, 이름난 승려들의 행적과 어록, 득도와 깨달음에 대한 견해와 문답, 시문 등이 실려 있다. 간경문은 경전을 보면서 깨우치는 방법이라는 말이다. 그중 남송 때 승려 남당원..

고사성어 유래 2023.04.03

십인십색 각인각양 각인각색

十人十色 십인십색 사람마다 각자 생각도 취향도 다르다는 말. * 各人各色(각인각색) *사람마다 모양과 생김새가 모두 다르다는 뜻의 各人各樣(각인각양)도 같은 말. 十 열 십 人 사람 인 色 빛(깔), 색채, 얼굴빛 색 百人百姓百样心 (백인백성백양심) [ bǎi rén bǎi xìng bǎi yàng xīn ] = [속담] 십인십색(十人十色 shírénshísè ). 樣(样) 모양, 본(보기) 양, じゅうにんといろ [十人十色]) *** 사람마다 다 다르다고 하지만, 공감 의식이 사뭇 다르다는 것은 그만큼 세상을 복잡하게 만들어 버렸다는 것이다. 풀 수 있는 방법이 분명 있을 것인데 찾지 않고 있는 현실이 정말 밉구나!

얼마나 빤빤했으면 박면피까지

*剝面皮 박면피 [bāo miànpí] 낯가죽을 벗긴다는 말로, 염치없고 뻔뻔한 사람에게 욕보임을 의미. 剝 벗길 박 面 낯, 얼굴 면 皮 가죽 피 중국 오(吳)나라의 마지막 왕 손호(孫皓)는 폭정만 일삼는 게 아니라 말주변도 대단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손호의 폭정을 멈추기 위해 진(秦)나라 武帝(무제) 司馬炎(사마염)이 천하통일을 시켰을 정도로 포악한 정치를 한 손호는 진나라에 잡혀 와서도 무제와 술상을 같이 놓은 자리에서 능란한 말재간을 부려 사마염을 당혹케 했다니, 그의 말재간이 대단했다는 것 아니겠는가? 진나라의 가충(賈充)이 손호에게 사람의 얼굴 가죽을 벗긴[剝面皮 박면피] 까닭을 묻자, 손호는 거침없이 두꺼운 얼굴 가죽이 미웠기 때문이라고 할 정도로 당당히 맞서고 자신의 폭정을 당연한 처사..

고사성어 유래 2023.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