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박근혜 대리인 측이 무더기로 신청한 증인 열다섯 명 중 8명을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헌법재판소는 결정했다. 고로 증인 신문으로만 2월 22일까지 변론 기일이 잡힌 셈이 된다. 계산적으로 재판 결정문 작성까지 2주가 걸리기 때문에 최종 탄핵소추 결정은 빠르면 3월 8일이나 나올 수 있다고 프레시안은 내다보고 있다. 2월 말 탄핵 심판 결론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한다. 박근혜는 어떻게 하든 탄핵을 면해보려는 꼼수가 보이지 않는가?
출처; 서울신문
처음부터 박근혜는 대통령직이 합당치 못했는데, 그녀 둘레 부역자(附逆者)들이 국가정책까지 흔들어가며 강제(强制)적인 방법으로 그 자리에 앉혀놓았으니, 탈이 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 수 있을 만큼 위태로운 인물이었다. 대한민국 18대 정권은 2013년 2월 25일 출범하면서 국무위원조차 완전하게 자리를 메우지 못하고 시작한 때부터 국민의 한 쪽은 웅성대기 시작했다. 그래도 참아가며 시간이 가면 좀 좋아질 것을 기대했으나 해를 바꿀 때마다 더 큰 사건을 몰고 다닌 정권이 박근혜였다.
2013년 첫해 인사문제로 인해 미국까지 가서 국가망신을 시킨 윤창중의 성추행부터 시작해서, 2014년에는 4·16 세월호참사로 인해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이 들어섰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했다. 참사 그 순간 박근혜는 7시간동안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 - 국가 공무원이 놀고먹었는지 - 조차 알 수 없는 행방이 묘연한 것이 나타나고 말았다.
2014년 그해 또 하반기에 수면 위로 떠오른 사건이 있었으니 정윤회국정농단이다. 그 때는 절묘한 방법 - 국정농단을 청와대문건유출로 둔갑시킴 - 으로 국민이 속아주고 있었다. 2015년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사태는 또 다시 박근혜를 무능과 무책임의 인물로 결론을 짓게 하고 말았다.
그리고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폭발하면서 박근혜가 이끈 정권은 완전 침몰된 상태로 보는 것이 정답 아닌가? 박근혜지지율은 4%p까지 추락하면서 바닥을 보이고 있는데 그 지지율을 올려놓겠다며 억지를 부리고 있는 중이다.
최순실과 합작으로 재벌들에게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자금을 광폭(廣幅)적으로 뜯어낸 흔적이 여실한데,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비협조적으로 대처 - 청와대 압수수색 불허 - 하며 국민을 우롱하고 있었다.
이제는 시간까지 끌기위해 증인을 무더기로 신청하면서, 치사하고 유치한 방법을 쓰려고 하는 것 아닌가?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으면서 살아가고 있는 청와대가 그렇게 좋은가? 박근혜에게 주어진 세월 5년이 끝나려면 아직 1년이 남아있다. 만일 천에 하나, 박근혜에게 헌법재판소(헌재)에서 기각을 결정한다거나 무효가 된다고 해도, 그 1년 동안 박근혜가 얼마나 더 국가를 망치게 하려는 것인지 아직은 모른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온 방식을 비춰볼 때, 박근혜의 통치는 국가정책을 망치고 국민 경제를 더욱 크게 바닥으로 떨어지게 할 것으로 보아, 대한민국 미래의 먹구름은 어마어마할 것을 예상하게 하는 것이다. 결국 다 같이 죽자는 것이 박근혜와 그 부역자들의 사고가 아닌가싶다.
하늘은 도대체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권력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보지 않을 수 없다. 하필 이 때에 박한철 전 소장의 임기가 1월 31일로 마감했으며, 3월 13일 이정미 헌재소장권한대행의 임기도 마감이 된다는 것인가!
언론들은 朴측 증인 중 단 한 사람이라도 불참하게 되면 3월 13일을 초과할 수도 있다는 엄살보도가 나와, 국민의 마음을 낙담시키고 있으니 피력하는 말이다.
“비록 채찍이 길어도 말의 배까진 미치지 못한다[雖鞭之長 不及馬腹(수편지장 불급마복)].”는 말이다.
박근혜즉 권력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아직 미치지 못하는 곳은 분명 있을 것으로 본다.
박영수 특검팀과 헌재가 진정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 박근혜를 엄히 심판하게 할 것으로 본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81734.html?_ns=t1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50228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4963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2/07/0200000000AKR20170207175400004.HTML?input=1195m
http://news.donga.com/3/all/20170208/82763089/1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208003010&wlog_sub=svt_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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