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창을 열다

朴이 국가내란 주역이 될 이유

삼 보 2017. 2. 7. 04:21

      '박사모' 등 단체들은 지난 설 연휴 인쇄물 300만부를 찍어 전국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설 연휴 첫 날인 지난달 27일, 경기도 평택의 아파트 단지 우편함에 신문처럼 보이는 인쇄물이 빼곡히 꽂히기 시작했다. ‘가짜뉴스’들이다.

    내용인즉 '언론이 보도한 촛불집회 참가자 수는 모두 거짓으로 밝혀졌다' '세월호 사건은 북한의 지령이었다' 모두 잘 아시겠습니다만,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는 조작됐다, 이런 것들이다. 지난 설 연휴에 퍼진 가짜 뉴스들이 같은 날 부산과 대전, 충북 청주 등의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도 똑같은 인쇄물이 발견됐다.

    모조리 박근혜를 옹호하고 새누리당을 감싸며, 국가 부역자(附逆者)들이나 하는 내용이며 행동들이다. 어찌 국가 내란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인가?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415974


    그 보도가 나자 새누리당은 6일 "SNS와 카톡을 통해 무차별로 유포되는 허위왜곡 보도와 유언비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짜뉴스 신고센터'를 페이스북 상에서 운영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병 주고 약 주는 행동이 아니고 무엇인가! 가증스럽게도 국가내란이 될 것 같으니 수를 쓰는 것 아닌가?

    가짜뉴스는 단순히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확산된 게 아니라, 아예 신문과 유인물 형식으로 전국 곳곳에 배포됐다. 그리고 이 가짜 뉴스들은 주말 친박 단체 중심의 탄핵 반대 집회에서 고스란히 소재로 활용됐다고 JTBC는 보도하고 있었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순실과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9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고영태(41)씨는 박근혜 변호인단에게 직사포를 날리고 있었다. 검찰 측에서 “일각에서 증인과 최서원(최순실)의 불륜관계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발단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그에 대해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신경 쓰지도 않았다”고 하며, “인격적인 모독을 하는 게 국가 원수의 변호인단이 할 말인지 참 한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리인단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최서원(최순실)과 고영태 씨가 내연관계였다가 둘 사이가 틀어지면서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졌다고 주장한 바 있었다. 이런 게 박근혜 측 진면목이다. 유언비어에 속하지 않는다고 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내란을 꿈꾸는 책동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인가?





    분명 JTBC는 박사모를 비롯해서 박근혜를 옹호하는 사회단체들의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에게 일당을 지불하고 있다는 보도를 했다. 홈리스(Homeless)들을 상대로 지불하는 금액 - 목욕하고 오면 5만원 - 과, 가족단위 금액 - 유모차는 15만 원 - 을 주며 관제데모를 시킨 무리들이 박근혜 주변에 있다고 하는데 박근혜가 내란의 주역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인가? 박근혜가 청와대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니 주역이 되는 것 아닌가!


    아직도 권력의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는 박근혜를 위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국가 부역자(附逆者) 구실을 할 것인가. 박근혜만 쫓아내면 국가가 평안해질 수 있는 일인데, 헌재는 아직도 박근혜을 둘러싸고 있는 부역자들의 눈치를 볼 것인가? 이젠 서서히 박근혜 탄핵의 망치를 두드릴 때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더 이상 내란을 일삼는 무리를 청와대에 앉혀놓고 국민의 혈세를 축낼 일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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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 못 차리는 청와대 한광옥은 깊이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

    TV조선은 ‘박근혜 정부, 4년 정책 성과 책자 낸다’는 제목에, “청와대가 조만간 박근혜 정부의 성과와 과제를 총망라한 홍보 백서를 발간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정권도 이맘때면 다들 했다고는 하는데, 대통령에 대한 탄핵여부를 심사중인데 홍보 책자를 낸다는게 좀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라고 보도하고 있다.


    ‘책을 낸다’는 그 자체가 다 국민의 세금을 쓰겠다는 말이다. 박근혜가 무슨 일을 해서 4년 정책성과가 있다는 것인가? 부역자 양산의 대업을 해서? 국가 내란의 주역이라서? 무슨 말을 쓸 것인가? 최순실의 충실한 역할에 대해서? 그도 아니면 국정농단의 주역이라고? 한광옥은 깊이 있게 마지막 인생을 살기 바란다! 박근혜의 충실한 종이냐 아니면 먹고 살 것이 없어 국가 부역자로 전락하려는 것인가?

    박근혜가 지금 국가내란의 주역이 돼가고 있는 이 와중에 청와대에서 무슨 짓을 하려는 것인가? 김대중이 지하에서 벌떡 일어날 일이 아니라고 할 것인가?



  김제동 방송인

김제동 "박근혜 전 대통령은 내란죄, 시민이 갑이다"



  원문보기;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2/06/2017020690212.html


http://news1.kr/articles/?2904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