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창을 열다

청와대 압색거부와 황교안의 동조?

삼 보 2017. 2. 4. 05:32

                  SBS는 “‘야매 주사 아줌마’, ‘기치료 아줌마’ 같은 사람들은 청와대에 쉽게 드나드는데, 정작 영장을 들고 온 특검은 못 들어가게 한다는 것은 그렇지 않은가?”라는 말로 시작하고 있었다. 그동안 청와대에 박근혜가 기거하며, 여러 인물들이 드나들면서 청와대 문이 낮았다는 것을 알게 했었다. 하지만 박근혜가 헌법을 위반했다는 증거를 확보하려고 박영수 특검팀이 청와대를 들어가려고 하니 문전박대했단다.

    물론 보안상 문제가 없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국가 비밀을 뽑아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면, 자신 있게 탈탈 털어 보이는 것도 자신의 결백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 아닌가?

 



     자꾸만 감추려고만 하면서 자신은 결백하다고 하면, 누가 박근혜를 믿을 수 있을 것인가? 그녀는 지금까지 나와 있는 자신의 비위사실을 아니라고 하며, 숨길 것은 다 감추고 있으니 어처구니가 없지 않은가?

    청와대 압수수색은 무산됐지만 이게 대면조사 일정에 영향을 줄 것 같진 않다고 하지만, 더욱 확고한 자료를 찾아내기 위해 - 청와대 전산자료 중에서 삭제된 것까지 찾아내기 위해 - 특검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 같다.

    TV조선은 “특검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협조공문을 보냈습니다.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니까 청와대 출입도 허가해달라는 거였는데, 황 대행은 "권한이 없다"고 거부했습니다. 나름 정치적 의도도 있어 보입니다.”고 보도하고 있다.



    황교안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이 확실하다면 자신의 소신을 확실하게 해서, 국민이 알고자 하는 것을 확실하게 해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이전 박근혜와 같은 배를 타고 있는데 어떻게 허락을 할 수 있을 것인가? 그저 특검이 황교안의 발목을 잡아보자고 한 것이 아닌가싶다. 황 총리를 두고 수많은 국민은 ‘황교안=박근혜’의 등식을 만들고 있었는데 황교안이 허용할 수 있을 것인가? 고로 박근혜탄핵과 황교안 탄핵을 같이 하며 촛불집회는 이어지는 것이다.

설날 하루 쉰 촛불집회는 2월 4일 14차 촛불집회를 열 것으로 본다. 국민의 단합된 힘이 뭉치지 않고서야, 특검팀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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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차 촛불집회는 ‘박근혜 2월 탄핵’을 위해, 4일 오후 강남에서 광화문까지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스포츠경향은 4일 ‘박근혜 2월 탄핵, 황교안 사퇴, 공범세력 구속, 촛불개혁 실현 14차 범국민행동의 날’을 주제로 개최된다고 하며, 삼성 등 재벌을 겨냥해 강남에서 광화문까지를 잇는 일정으로 준비된다고 한다.

    촛불집회를 주최해 온 시민단체 연대모임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3일엔 14차 촛불집회 사전집회를 열고, 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과 삼성본관 앞에서 잇달아 연 후, 광화문으로 이동해 본 집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많은 힘이 모아지기를 바란다.



    지금 많은 이들이 특검 기간이 너무 짧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지나치리만큼 박근혜와 최순실의 국정농단의 폭이 컸다는 말이 아니고 무엇인가!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최고위원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 수사기간 연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국회가 나서서 대안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의 1차 수사기간 만료를 앞두고 많은 국민이 특검 수사기간 연장에 대해 황교안 권한대행이 수사를 강제로 종료시킬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특검 수사기간 연장요청에 응하는 것이 국정농단에 대해 책임이 있는 권한대행이 해야 할 도리”라고 했다.

    이어서 “특검 수사기간이 충분히 보장돼야 하고 수사종료 이후 원활한 공소유지를 위한 방안 역시 마련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이 원하는 사안이 되기 위해서는 촛불집회 참여가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 9일 박근혜탄핵 소추안 국회가결도 12월3일 전국적으로 232만 명의 촛불들이 결집된 힘의 대가가 아니라고 할 것인가?


 
















   

   진정 박근혜를 탄핵하고 정권을 교체하기를 원한다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궐기하는 것만이 국가와 국민의 단합으로 인정될 것으로 본다. 이제 더 이상 박근혜가 청와대에서 숨어 지낼 수 없게 하기 위해선 누가나 촛불집회에 참가하여 바른 세상을 부르짖어야 할 일 아닌가? 박근혜 능지처참(陵遲處斬)하고, 박정희 부관참시(剖棺斬屍)해도 시원치 않겠다는 이들까지 등장하고 있잖은가? 왜? 자꾸만 말을 바꾸고 국민을 희롱하며, 남의 탓으로 돌리며, 막상 진실은 없는 박근혜. 그녀는 지금 청와대에서 또 국민을 우롱하며 특검팀의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의 원망의 대상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그에 따라 황교안까지 같이 넘어가고 있는 중이다. 우리는 박근혜와 황교안의 교묘한 술책으로부터 탈피해야 한다. 더 이상 국가 권력을 못된 짓에 쓰는 것을 막아야 할 일이다. 그들을 위한 국가 부역자(附逆者)들까지.






  원문보기;

http://sports.khan.co.kr/culture/sk_index.html?art_id=201702031829003&sec_id=560901&pt=nv

http://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3899

http://news.heraldcorp.com/issueplus/view.php?ud=201612021709104847627_1

http://www.cpbc.co.kr/CMS/news/view_body.php?cid=670359&path=201702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2/03/2017020390168.html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81272.html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55&aid=0000500928&date=20170203&type=2&rankingSeq=1&rankingSection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