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고 또 적다(積多)

朴탄핵에 야권은 희망을 갖아라!

삼 보 2016. 11. 23. 03:57

      매사에 긍정적(positive)인 사람은 하는 일마다 거칠 것이 없다고들 말한다. 그게 다 주위에서 도와주기 때문이다. 모든 일을 낙관적으로 보는 사람은 그 태도가 다르다는 것을 주위에서 알게 되기 때문이라고 본다. 결국 하늘이 낙관적인 사람을 돕는 것 같이 보이게 마련이다. ‘인심은 곧 천심[인내천(人乃天)]’이라는 말도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이들이 생각해 낸 말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도 한다.

    수운(水雲) 최제우(崔濟愚)가 단군의 홍익인간(弘益人間)을 좀 더 구체적으로 분류하면서 인내천사상을 확실하게 나타낸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한다. 그러나 우리 국민의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사상 때문에 수운선생의 사고가 널리, 그리고 구체적으로 살아나지는 못했지만 지금껏 그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것만 봐도 낙천적인 사고가 있었기 때문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지금은 천도교를 아는 이들이 일제강점기 때보다도 그 비율은 더 미세할 것으로 이해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만큼 천도교의 포교활동이 적어서일 것이다. 그러나 사실 그 종교적인 주장을 보면 우리들을 더욱 긍정적인 사고 쪽으로 끌고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갖는다. 하지만 그분들과 단 한 번도 대화를 하거나 연락을 취해본 일은 아직 없다. 그러나 올바른 종교(이젠 ‘올바른’이라는 단어까지 종교 앞에 넣어야 할 정도로 종교들이 험악해진 것을 슬퍼하며...)는 항상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인간들에게 심어주기에 종교는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문화기구가 된 것만 봐도 인간은 폐쇄적이기보다는 더욱 개방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신(God)을 믿고 안 믿고를 떠나서, 모든 사물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내 주위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다르다는 것을 우리는 이해하고 가야하지 않을까싶어진다. 마치 불교에서 열반(涅槃)을 통해 자신의 영혼이 가고자하는 세계로 향할 수 있는 그 사람만의 정신세계가 열린다는 것도 낙천적인 사고가 아니고선 닿을 수 있을 것인가?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은 지금도 새누리당 의원들을 믿지 못하는 것 같다. 그렇게 의심을 하면 결국 믿을 수 없는 것이 인간이라는 것을 왜 이해할 수 없을까? 지금 야권 의원과 무소속까지 다 합해서 171명인데, 300의석 중 2/3인 200명을 채우려면 29명을 새누리당 의원들이 박근혜 탄핵소추의 찬성표를 던져야 하는데 그 29명이 안 될까 하는 것이다. 사실 그만큼 새누리당은 모든 국민을 배반하면서, 숭고해야할 국회의석을 차지하고 박근혜의 시종 짓을 하며 지냈다.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이가 있는가? 그러나 대한민국은 어디까지나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헌법 1조는 확실하게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새누리당 의원들은 헌법 제1조조차 망각하고 있었기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같은 국정농단이 벌어진 것이다.


    아직도 친박계 의원들과 박근헤를 옹호하는 이들은 박근혜가 저지른 죄가 무엇이냐고 되묻고 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설립하려고 할 때부터 박근혜는 죄를 지은 것 아닌가? 국가와 국민의 문화융성을 이룩할 목적이 확실했다면, 국가자금들 들여서 재단을 설립하려고 해어야 근본 아닌가? 어떻게 1000억 원을 재벌들에게 손을 벌리며 협조 - 박근혜 말로는 협조 - 하라는 소리를 할 수 있는가? 돈이란 것은 내 살을 깎아 벌어들인다고 한다. 즉 내 피와 땀의 결실을 돈으로 인정하는 것인데, 그 살과 피를 국가 원수라고 함부로 협조하라고 할 수 있는가? 만약 당신이라면, 당신에게 혜택이 아무 것도 없는데 그 살과 피 같은 돈을 거저 협조할 수 있는가? ‘협조’라는 그 단어 속에는 네가 돈을 대면 후일 그만한 혜택을 돌려준다고 하는 말과 뜻이 포함돼야 도리 아닌가? 사회가 그런 것도 없이 반 강제로 달라면 강도짓 아닌가? 결국 박근혜는 정경유착을 하면서 대통령 직권을 남용한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다른 한편으로 재벌들에게 혜택을 줄 테니 돈을 내라고 했다면 대통령으로서 할 짓인가? 그 짓을 공공연하게 했으니 죄인 아닌가! 최순실과 안종범을 앞세워 수금을 시켰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는 검찰의 1차 수사보고를 듣고도 박근혜를 사랑하는 무리들은 귀를 지하에 저장하고 다니는지 박근혜는 죄가 없다고 한다.


    연설문 등을 최순실에게 보여주기 위해 정호성 전 비서관은 47건의 국가비밀을 밖으로 빼돌리고 있었다는데 그가 아무리 철부지라고 해도 윗선의 지시가 없이 혼자 그 짓을 했을까? 검찰은 벌써 ‘박근혜 지시에 따라 했다.’는 것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는데, 박사모들은 그 소리와 문자가 들리지도 않고 보이지도 않는다고 하니 어떻게 국가를 박근혜에게 맞길 수 있는가? 박근혜와 그를 죽도록 사랑하고 아끼는 인물들이 죄의식도 없이 멋대로 살아가는데 박근헤를 그 자리에 둘 수 있는가?


    세상은 솔직해야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 되는 법 아닌가? 낙천적인 사고를 갖춘다는 것은 세상 살아가는 데 거리낌 없어야 내 몸에서 나도 모르게 흘러넘치게 되는 것 아닌가? 항상 심각한 것 같이 오만상을 찌그러트리면서, 마지못해 웃어 보이려는 자세를 한 이로부터 극정적인 일이 되어 나올 수 있을 것인가?

    더민주도 자신을 갖아야 할 것이다. 모든 것 다 내 주위에서 도와줄 것이라는 자신을 말이다. 노무현 탄핵소추와 지금의 박근혜 탄핵은 180도 차이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출처;뉴시스


  참고가 된 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5&aid=0000954106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1122500187&wlog_sub=svt_00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id=hot&sid1=148&cid=1054181&iid=1668728&oid=003&aid=0007606611&mode=LSD

https://namu.wiki/w/%EC%B5%9C%EC%A0%9C%EC%9A%B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