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의원들은 박근혜가 아직도 당당하게 나오는 것을 보고 떳떳하다고 생각하고 있는가? 그러나 머리들이 좋은 사람들이니 더 말할 필요가 없지 않겠는가하는 생각도 했다. 국민의 93%p가 박근혜로부터 돌아섰다는 것은 뉴스를 보는 이들은 다 알고 있는데, 유독 새누리당의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만 모르고 있으니 웃기는 일 아닌가? 그 둘이 새누리당 지도부를 휘어잡고 탄핵반대를 해야 한다며, 신출내기 초선과 재선의원들 설득작업을 하고 있는데, 아직도 이해를 못하고 있는 새누리당 세포들이 한심해서 한 말을 하고 싶다.
박근혜의 죄는 헌정파괴이고, 국기문란으로 알고 있다. 엉터리도 없는 인물이 대통령직을 강제(强制)해서 헌정문란의 죄를 범했으면 -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으면 - 당장 하야를 해야 인간의 도리 일 것을, 곧 천 길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을 보면서도 한 가닥 썩은 동아줄을 잡고 살려달란다고 끌어 올려야 한다는 것이 마땅한 일인가? 물론 죄를 안 지었으면 당연히 끌어올려야 한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민들이 먼저 나서서 탄핵반대를 했다. 그러니 헌법재판소도 국민의 편에 서야 마땅했다. 하지만 지금 박근혜는 국민이 먼저 탄핵을 해야 마땅하다고 하지 않는가? 국민이 먼저 심판을 했어요!!! 그런데 새누리당에서 반대를 한다면 그 화살이 어디로 갈 것인가? 아직도 모르겠는가? 그렇게 어리석은 이들이 국회의원은 어떻게 됐나! 벌써 기울대로 기울어 있는데 박근혜가 국회에서 탄핵이 안 돼, 다시 국정을 하겠다면 국민이 그냥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할 수 있는가? 어림도 없다.
헌정을 파괴한 인물이 박근혜이다. 국기를 문란시킨 당사자가 박근혜이다. 무엇이 그렇게 두렵나? 새누리당에서 나가라고 하니까? 그렇게 새누리당이 좋은가? 다 썩은 동아줄 잡고 있는 새누리당이? 국민의 입김은 새누리당 해체이다. 새누리당의 ‘새’자도 듣고 싶지 않다는 것이 국민의 뜻이다. 고로 21대 국회에 나가고 싶지 않은 이들은 박근혜 탄핵반대를 하라!!! 그리고 박근혜와 같이 사라지는 수밖에 없지 않은가? 세상이 곧 무너지고 파괴되기 때문에 박근혜가 헌정을 파괴했는지 모른다고요? 그렇게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인물이고. 제 갈 길도 모르고 사는 이는 없다고 본다. 박근혜가 죽는 데 같이 죽을 수는 없지 않은가? 박근혜는 더 이상 올라갈 곳도 없고 내려 갈 일만 있다. 그렇다면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라도 살길을 찾아 나서게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욕심이 머리까지 차 있는 박근혜는 이정현과 정진석을 불러 같이 죽자고 했다. 특히 이정현은 박근혜 말을 거역할 수 없을 것이니 - 그녀가 이정현을 대표로 만들어 놨고, 출세를 시켰으니 - 머리를 끄덕였을 것이다. 고로 좀 엉성한 구석이 많은 정진석도 덩달아 같이 끄덕이며 ‘열길 불 속인들 마다하겠나이까?’며 따라 했을 것 아닌가? 그리고 초선과 재선 표를 다독이고 있는데, 그 어리석음이 좋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고 살 사람은 살아야 할 것 아닌가?’하는 의원은 박근혜 탄핵 찬성을 하는 것 옳지 않을까?
거미는 어미가 죽을 때 제 몸을 자식에게 먹이며 죽는다고 했다. 박근혜는 어미 구실도 할 줄 모르는 인물 아닌가? 어찌 새누리당 의원들과 같이 가자고 할 수 있었을까? ‘나는 더 이상 살아날 수 없으니 한참 커가는 이들이나 구해야 한다’는 것이 지도자의 도리 아닌가? 그런 마음의 자세도 없는 이를 따라 죽겠다면 할 수 없다. 죽어라!!! 그러나 어미가 죽는다고 따라 죽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박근혜 탄핵을 찬성해야 한다. 비공개 투표라서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고요? 먼저 그 자신이 알고, 하늘이 알고, 땅이 알아 박근혜를 탄핵되는 그 순간 새누리당은 크게 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박근혜탄핵이 부결되는 그 순간부터 새누리당은 영원히 죽게 된다. 어떻게 할 것인지 확실하게 마음을 정하기 바란다. 박근혜는 미물(微物)인 거미 같은 구실도 할 수 없는 아주 하찮은 인물 아닌가?
새누리당이 해체하는 것을 국민이 어찌 바랄 것인가! 보수가 있어야 진보도 정당하게 앞으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된다. 진보가 없이 보수가 홀로 클 수 없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고로 새누리당을 죽일 수는 없는 것이 민주주의 아닌가! 단지 국민의 뜻을 저버리지 않는다는 것을 새누리당 초선과 재선의원은 보여줘야 대한민국의 보수가 유지 할 수 있는 길이다. 미운 것과 그른 것을 우리는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는 사고를 갖추어야 하지 않을까? 죄는 밉다고 한다. 그렇다고 사람까지 미워할 수는 없다. 그렇기에 박근혜는 참으로 밉다. 하지만 인간적인 면에서는 박근헤도 불쌍한 인물 아닌가? 자연세계에서 우리 모두 다 같은 미물에 불과하다. 고로 누구를 더 미워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죄를 아름답게 볼 수는 없는 것 아닌가? 그 죄를 미워하기 때문에 박근혜을 잊지 못하면 버려야 하는 것이다. 그동안 작은 친분이라도 쌓아온 정이 있을지 모른다. 하나 잊을 수 없으면 과감히 버려야 대의가 산다는 것을 이해하면 좀 더 굳세게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박근혜 탄핵을 다른 정치와는 아주 판이하다는 것을 이해했으면 한다. 고로 잊을 수 없으면 버려라!
버리면 그 곳에서 새싹이 돋아날 수 있다고 본다. 마치 한 알의 밀알 이 썩지 않으면 싹이 돋아날 수 없는 것과 같다. 이게 이번 박근혜 탄핵이 주는 교훈 아니겠는가? 박근혜의 명예는 죽지만 몸까지 죽지는 않는다. 고로 새누리당도 살 수 있는 기회를 찾는 것이 박근혜탄핵이다. 국민의 원성을 믿는 자는 박근혜탄핵을 할 것으로 본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구차하게 살라하지 말고, 굳센 의지를 갖고 국가와 민족에 충실할 수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 그대들은 지도자를 잘 못 만난 죄가 더 있을 뿐이다. 하지만 국가 존망의 열쇠는 새누리당 그대들이 쥐고 있다. 그래도 박근혜 헌정문란을 잊지 말아야 길이 보일 것이다. 고로 이번 기회를 잘 넘기면, 새 봄이 올 것으로 확신할 수 있다.
출처;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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