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고 또 적다(積多)

백남기 영결식이 朴탄핵 촛불집회?

삼 보 2016. 11. 6. 04:48

     2015년 11월 14일 '1차 민중총궐기' 시위에서 백남기 농민은 박근혜정권이 쳐놓은 차벽을 뚫기 위해 다른 집회 참가자들과 함께 버스에 묶인 밧줄을 잡아당기던 중 시속 120km까지 속력을 낼 수 있는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쓰러지고 말았다.

    그날 오후 7시 30분경 구급차에 실려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장장 4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으나,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뇌출혈로 병명을 받아 식물인간으로 지내다 2016년 9월 25일 오후 2시 15분 서울대병원에서 사망하고 만다. 그러나 서울대 병원 백남기 주치의 백선하는 "가족들이 최선의 치료를 다하지 않아 사망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판정하고 말았다. 참으로 대단한 의사를 백남기 농민은 만난 셈이다. 대한민국 대부분 의사는 처음 외부로부터 침해를 받아 그 병으로 사망을 하면 외인사로 간주를 한다고 하는데 백선하와 서울대병원장만 병사라고 우기고 있었다. 대한민국 경찰은 백남기 농민을 병사로 확정 짓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 사실이 있다. 그러나 결국 대한의사협회는 서울대병원이 작성한 사망진단서는 ‘잘못됐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사망 42일 만의 일이다. 그리고  고 백남기 유족들은  그와 이제 헤어진다.


    서울 명동성당에서 5일 진행된 장례미사를 시작으로, 고(故) 백남기 농민 영결식이 거행된 광화문 광장에 1만여 명의 민중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치러졌다고 한다. 그를 계기로 시민들의 발길이 모아지며, 20만 명이 박근혜 하야 및 탄핵 촛불집회가 이어지고 있었다. 전국적으로 30만 명의 시민들이 박근혜 탄핵과 하야를 외치며 분노하고 있다.

연합뉴스는 ‘분노의 민심…주말 전국 '박근혜 하야' 촛불 넘쳤다’라며 “서울서 주최측 추산 20만명…청소년·가족 등 시민 대거 참가”, “작년 11월 민중총궐기 이후 최대규모…전국에서 집회 이어져”라고 보도하고 있다.

연합뉴스는 이어 ‘밤늦도록 평화집회’라고 사진을 게재하고 있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0799



    박근혜는 철면피?

   박근혜 대국민담화 발표 이후 국민의 원성은 이렇게 변하고 있다.

   시사제주는 "朴 대통령 대국민 담화에 분노한 민심 폭발 … 진정한 사과는 퇴진"

   민중의 소리는 ‘"朴 대통령 대국민 담화에 분노한 민심 폭발 … 진정한 사과는 퇴진"’이라고 적었다.

   이뉴스투데이는 ‘최순실 게이트 수사 대통령까지?… "몸통은 박...’라고 적었다.

   MBN는 ‘박근혜 대통령 담화에도 냉랭한 민심…친박·비박 갈등 최고조’라는 제목이 걸려 있다.


   새누리당의 이정현 지도부처럼 하다가는 당도 파괴되고 박근혜는 파국의 현장에 설 것이 자명하다는 의견들이다. 이정현이 대표직을 떠난다고 해도 박근혜 탄핵의 소리는 들어갈 수 없다. 왜냐하면 최순실과 청와대 국정농단의 중심에 박근혜가 우뚝 서 있었기 때문이다. 국민은 지금 박근혜로 인해 18대 대선에서 귀중한 한 표를 던진 것이 아까워 자신을 용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박근혜는 알아야 한다. 자신이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면 얼마나 허망하고 난처해지는 것을 말이다. 그러나 어리석기로는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박근혜가 어떻게 그 국민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것인가?


    우둔하기로는 어떤가? 자기가 국민에게 연설해서 국민을 설득시켜야 할 문장을 어떤 생각으로 민간인 신분인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에게 맡겨 의지할 수 있었다는 것인가? 중국 랴오닝성의 다롄(大連)시 뤼순(旅順)감옥에서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어떻게 ‘하얼빈에서 순국했다’는 말로, 역사에 나오지도 않는 소리를 광복절 경축사로 했을 것인가? 결국 국민이 어리둥절해질 수밖에 없었지 않는가?


    오직하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2016년 9월 5일 박근혜를 항저우 주요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김구 선생의 항일독립투쟁을 언급하면서 항저우(杭州)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1930년부터 3년 동안 자리하고 있었다는 것을 가르쳤을 것인가! 청와대 비서진들을 밥벌레로만 생각했다는 것인가? 가장 요긴하게 측근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 비서일 것인데, 비서들을 활용하지 못한 것은 무엇 때문인가? 자기가 모른 것에 부끄러워서? 아니면 최순실이 아는 것이 너무나 많아 청와대 비서들과 실장이 어림도 없어서? 그도 아니면 실수를 하고 싶어서? 도대체 뭐하는 인물인가? 박근혜와 연결되는 뉴스 밑에 나오는 댓글을 볼 것 같으면 ‘제대로 아는 것이 없다’는 말이 무궁무진하니 더 이상 그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인가? 어림도 없지 않은가! 그렇다면 물러나야 정석 아닌가? 그저 쇠심줄보다도 더 질기게 그 자리에 연연하고 있으니 참으로 가소로운 일이다.


     박근혜 스스로는 누구보다 나라를 애국한다고 하면서 나라가 곤죽이 될 때까지 계속 붙들어 놓겠다는 것인가? 부끄러운 줄 알면 빨리 그 자리를 떠서 용퇴고답(勇退高踏)하는 자세로 돌아가는 것이 옳지 않을까싶어진다. 몸통이 나가지 못하는데 어찌 꼬리들만 자르려 할 것인가!


광화문 광장 메운 시민(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5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광장에 모여 촛불을 켜기 시작하고 있다. 2016.11.5 srbaek@yna.co.kr (끝)



  참고가 된 원문

http://www.vop.co.kr/A00001085617.html

http://news.naver.com/main/photogallery/index.nhn?cid=1052506#001_0008803452

https://ko.wikipedia.org/wiki/%EB%B0%B1%EB%82%A8%EA%B8%B0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03/26/0619000000AKR20140326140000097.HTML

http://myhotnews.co.kr/archives/129996

http://cafe.naver.com/yupad/59617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9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