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창을 열다

朴 대국민사과와 대책 없는 국가?

삼 보 2016. 10. 26. 03:34

     25일 박근혜의 대국민사과를 외신들조차 “박근혜 대통령 사과했지만, 최순실 부패 스캔들 언급은 안했다.”고 논평했다.

    AP통신은 “부패 스캔들의 중심에 있던 의문의 여성과의 관계를 인정했다”고 하며, “박 대통령은 정부에서 공식적인 직함이 없는 여성이 핵심적인 연설문 편집에 관여했다는 사실이 전날 TV에 보도된 뒤 하루 만에 사과를 했다.”면서, “현지 언론들은 최가 박과의 관계를 명분으로 기업들을 압박해 비영리재단에 기부를 하게 했다고 보도했다.”면서, 최근 불거진 K스포츠, 미르재단을 둘러싼 스캔들을 언급하면서 “박은 사과를 했지만 최의 부패 스캔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고 스포츠경향은 보도하고 있다.

   또한 AFP통신도 “점점 커져가는 부패 스캔들에 연루된 측근(family associate)에게 공식 문서를 유출한 것에 대해 박 대통령이 공개 사과했다”면서 “박이 카메라 앞에서 고개를 깊이 숙였다”고 하며, “한국 검찰은 박의 오랜 친구인 최순실이 대통령과의 친분을 바탕으로 강력한 기업집단들에게 수백만 달러를 기부하라고 압박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박은 이 사건으로부터 거리를 두려고 해왔으나 최에게 연설문을 보내 수정을 맡긴 것 같다는 TV 보도가 나오면서 이 문제로 초점이 옮겨졌다”는 것을 보도하고 있다. 통신은 최순실이 “1994년 숨질 때까지 현 대통령의 핵심 멘토였던 종교계 인물 최태민의 딸”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고 한다.

    미국의 블룸버그통신도 박근혜의 ‘흔치 않은 사과’를 논하면서 “박은 급히 마련된 브리핑에서 친구인 최순실이 대선 기간에 연설문을 손봤으며 청와대에 들어간 뒤에도 몇몇 문서들을 보고 의견을 건넸음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단다.


    대한민국 국민의 수치 아닌가? ‘그 나라 정치인을 보면 그 국민의 수준을 알 수 있다’고 하는 말이 왜 떠돌고 있을 것인가? 박근혜 그녀는 3년 8개월의 긴 시간 동안 대한민국의 얼굴로 세계를 나다니며 수천억 원을 뿌려버린 인물이다. 국가에 궂은 일만 - 박근혜 자신에게 불리한 낌새만 - 있으면 진짜 대통령이나 타고 다녀야 하는 전용기를 움직여 나가곤 했다. 수많은 이들이 무당이라고 부르는 최순실이 골라준 옷을 입고 날아다니며 대한민국의 얼굴이라고 힘껏 뽐내고 있었다.

    그녀를 사랑하는 - 죽도록 사랑하는 - 이들이 있어 그랬을까? 당당했다. 분명 청와대에서 녹을 먹으며 국가 일을 책임지고 해야 할 인재들이 있을 것인데, 박근혜에게는 연설문까지 최순실이 봐줘야 했다. 고로 역사와 다른 지명도 연설문에 포함되고, 필부(匹夫)들이나 쓰는 단어로 국제적인 자리에서 망신을 토로하고 있었을까?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은 열심히 박근혜를 지지하고 있단다. 자그마치 그 회원이 6만 7000명이다. 물론 지금 그 회원에서 탈퇴하는 인물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 분개를 하면서?

    그런 분이 있다면 토요일 - 2016년 10월 29일 토요일 오후 6:00 - 에 광화문 광장으로 나가 실컷 분노를 터트려야 할 것 같다. 그동안 속은 것이 어찌 분통하고 서럽지 않겠는가? 목청껏 악을 쓰다보면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건강도 썩 좋아 질 것으로 생각한다. 이날 “대통령 탄핵 집회합니다.”라며 사회단체들이 나섰단다. 박근혜을 탄핵하는 것이다. 국회가 아닌 국민의 탄핵이다. 지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과는 질적으로 다른 탄핵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노무현 탄핵은 박근혜와 한나라당에서 감정적인 탄핵이라고 봐야 하지만, 박근혜의 탄핵은 그 내용도 알차고 찰진 것 같다.


    박근혜탄핵 이유는,

    2012년 제18대 대선에서 국정원은 여론조작을 위해 댓글조작을 했다. 그 개입이 첫째이고,

    2014년 4월 세월호참사에 대한 해명이 박근혜정권은 확실치 않았으며 그에 따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2014년 10월 카카오톡에 대한 민간인 사찰을 해놓고, 오리발 낸 박근혜정권은 해명조차 없다.

    2014년 11월 최순실의 전 남편 정윤회와 ‘십상시’ 국정개입에 대해 아직도 오리무중(五里霧中)의 길을 가고 있는 중이다.

    2015년 7월 국정원은 2012년 대선과 새로운 일을 조작하기 위해 해킹프로그램을 이탈리아 마티즈로부터 들여온 것에 대해서도 국정원직원의 자살로 덮어버리고 말았다.

    2015년 10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은 지금 이 순간도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어떻게 역사가 왜곡될 것인지 국민의 눈이 그 과정을 지켜볼 것이다.

    2015년 11월 백남기 농민을 향한 경찰의 물대포 살인(경찰의 사인조작을 방어하기 위해 지금 이 순간도 경찰과 시민단체가 팽팽히 싸우고 있는 중이다. 10월25일을 넘기고서도 경찰은 부검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다.)

    2016년 2월 개성공단폐쇄에 따른 기업들의 해산으로 대략 1조원의 피해를 받은 기업들을 박근혜정권은 외면하고 있다.

    2016년 10월 문화 예술계 블랙리스트 제작으로 철저한 정치보복을 수행하고 있는 박근혜정권.

    2016년 10월 25일 박근혜는 최순실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을 인정하는 대국민사과를 국민들은 사과로만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 아닌가?


    박근혜는 물러나라!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는다면 국민이 강제로 끌어내리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수치를 이대로만 두고 볼 수 없다는 것이 많은 이들의 의견 아닌가? 그런데도 박근혜는 아무렇지 않다. 뻔뻔히 움직이고 있다. 이데일리와 네이버는 ‘朴대통령 "새마을운동, 아프리카에 '성공의 역사' 실현"’이라는 제하에 보도를 계속하고 있다. 그 밑의 댓글들은 온통 난리를 치고 있다. 두고 볼 수 없다는 말이다. 박근혜는 가짜가 진짜행세를 하며 국가와 국민을 농락했다. 간단하게 연설문이라고 할 것이 못된다. 그 영설문과 같이 외교와 안보에 대한 국가 비밀도 포함 할 수 있다. JTBC는 안보의 비밀문건까지 민간신분인 최순실이 다 들췄다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 외교·안보·인사 '전방위 문건유출 사태'’라는 제하의 보도가 있다.


    박근혜는 물러나야 하고 최순실을 찾아내라!

    만일 최순실이 북한으로 간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최순실을 빠른 시일 내에 국내로 송환시켜야 할 일이다. 대한민국은 지금 대책이 없다? 청와대도 지금 초상집이라고 한다. 금강일보는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사과에 침통·적막...여론동향주시’라는 보도를 내고 있다.

    누가 최순실을 국내로 들여오게 할 수 있을 것인가? 국가가 할 수 있다고 보는가? 어림도 없다. 국민은 박근혜 하야나 탄핵도 좋지만 최순실을 국내로 끌어들이게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일이다. 그녀의 머리속에 국가 기밀이 얼마나 들어가 있을 것인가?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연설문 유출 대국민 사과에도 '탄핵'·'하야' 실검 장악…왜? <사진=연합>


  참고가 된 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18&aid=0003660432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0252312001&code=94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3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023236&code=61111111&sid1=pol&cp=nv2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023542&code=61111111&cp=nv

http://www.joongbo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115258

http://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14299

http://news.jtbc.joins.com/html/517/NB1134151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