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News)와 생각

2016 추석연휴 봐야할 보도내용?

삼 보 2016. 9. 15. 03:43

     금년 추석에 즐거운 이들도 많겠지만, 뭔가 부족한 것 때문에 쓸쓸하고 못마땅하여 당장 밥상이라도 뒤집어엎고 싶은 이들도 없지 않을 것? 그렇다고 당장 먹고 살아야 할 밥상을 뒤엎는다는 것은 천박한 짓 아닌가! 그래도 자신 스스로를 양심적으로 사회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이가 있다면, 우리 사회 이런 것들 때문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며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싶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살 수는 없다고 본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자신이 자주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면 그 기본적인 토대를 어디에 둬야 할 것인가? 자주도 어디까지나 국민과 같이 갈 수 있는 속에서 함께할 수 있는 자주가 돼야 하지 않을까? 전 국민은 자유와 민주주의의 방향을 국민이 함께 동참 할 수 있는 길[道]이 돼야 한다는 데, 유독 어떤 지도자 혼자만 방향을 90도나 180도 각도로 틀고 가고 있다면 함께 한다고 할 수 있을까? 바로~ ~ 그 한 사람 때문에 사회가 서서히 뒤틀려지면서 자유민주주의 향방이 뒤바뀌려고 한다면 우리는 어찌 해야 할 것인가?


    먼저 경향신문은 “추석 연휴 내내 대통령을 욕해 드리자”는 글이 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9131852005&code=99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



   세계일보는 ‘"결혼 못하면 쓰레기"…명절에 가족간 '언어폭력' 주의’라는 제목의 다음과 같은 글도 있다.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9/14/20160914000444.html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말에 상대가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특히 비교법이다. 상대가 잘난 것을 비교해준다는 것도 생각해보고 해야 한다. 아부(아첨)가 될 수 있다는 것 말이다. 그런데 상대의 못난 것을 잘난 사람과 비교를 한다면 어떤 상황으로 갈 것인지 깊이 생각해야 할 것으로 본다. 오직 했으면 공자(孔子)께서도 “참사람은 두루 살피며 비교하지 않는데, 소인은 비교하며 두루 살피지 않는다[君子周而不比 小人比而不周].”라는 말씀을 했을 것인가! 이 말은 2,500여 년 전에도 생각 없이 함부로 말을 하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뜻도 된다. 또한 세상은 나만의 세상이 아니기에 어울릴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내게 듣기 싫은 소리를 해도 ‘허허 ~ ~’ 웃어넘기는 성품이 있는가하면, 아무렇지도 않을 것 같은 말에도 불끈 거리는 성질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해해야 하지 않을까?

    자라나는 어린 아이들도 다른 아이들과 비교를 하면 기가 죽게 마련이다. 특히 요즘 청춘들의 고통 즉 ‘3포시대’에서 시작해서 ‘n포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비교법의 언어는 마치 극약과 같은 치명적이라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일 아닌가?



    벌써부터 내년에 있을 박정희(1917.11.14~1979.10.26.) 군부독재자 100년 탄생을 기념하는 우표를 발행한다고 아우성이다. 진정 박정희가 우리 뇌리에 잊어져서는 안 되는 인물인가? 우표에 인물이 들어간다는 것은 그 인물을 기억하기 위해 국민을 상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쓰고 있었다. 그런 인물 중에 박정희가 포함돼야 할 일인가? 우표에 발행될 인물은 최소한 반발하는 국민은 없어야 된다고 본다. 그러나 박정희의 ‘박’자만 나와도 요동칠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우표기념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또 한 번 가슴을 치게 하는 뉴스다. 우정사업본부만의 기획인가? 박근혜의 사고인가? 박근혜가 정권을 쥐고 있어, 아첨하는 인물의 만행(蠻行)인가?

국민이 가자는 길을 놔두고 자기 혼자만의 자주라며, My Way를 외치며 가려는 그녀 때문에 세상은 온통 자지러지고 가야 할 길이 어느 쪽인지 몰라, 망설이며 가슴을 치고 있지 않은가? 경향신문 내용에서 보는 것 같이 “추석 연휴 내내 대통령을 욕해 드리자”고 한 말이 나쁘게 들리지 않는 이유를 우리는 알만하지 않은가!

http://www.nocutnews.co.kr/news/4654970


  출처;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