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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림픽축구 독일과 무승부!!!

삼 보 2016. 8. 8. 06:56

     한국 올림픽 축구팀은 8월7일(현지시간) 독일 전차군단을 깨고 결승진출 확정이 될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었는데, 후반 연장시간이 길어지면서 3:3 동점이 되고 만다. 그래도 FIFA Ranking 4위 독일을 48위인 한국이 비겼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마이데일리 = 사우바도르 안경남 기자]한국이 독일과 치열한 난타전을 펼친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8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노바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C조 2차전에서 독일과 3-3으로 비겼다. 한국은 황희찬이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전 들어 와일드카드 손흥민과 석현준이 연속골을 성공시켰지만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독일을 상대로 황희찬이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 문창진 권창훈이 공격을 이끌었다. 장현수와 박용우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심상민 정승현 최규백 이슬찬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김동준이 출전했다.

한국과 독일은 경기 초반 황희찬과 셀케가 한차례씩 슈팅을 주고받았다.


이후 한국은 전반 25분 황희찬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코너킥 상황에서 권창훈이 올린 볼을 혼전 상황에 이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흘렀고 이것을 황희찬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독일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독일은 전반 33분 나브리가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브란트의 패스에 이어 나브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왼쪽 하단으로 들어갔다.

동점골 이후 독일은 한국을 상대로 위협적인 공격을 꾸준히 시도했다. 한국은 전반 36분 브란트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슈팅을 골키퍼 김동준이 막아내 실점 위기를 넘겼고 양팀은 한골씩 주고받으며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최규백 대신 이찬동을 투입해 수비진에 변화를 줬다.

독일은 후반 10분 젤케가 역전골을 기록해 승부를 뒤집었다. 젤케는 메이어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역전골을 내준 한국은 2분 만에 손흥민이 재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드리블 돌파로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후 대각선 슈팅으로 독일 골문을 갈랐다.

한국과 독일은 후반전 중반 손흥민과 젤케가 슈팅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이어갔다.

양팀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한국은 후반 30분 문창진 대신 석현준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독일을 상대로 꾸준한 공격을 시도한 한국은 후반 34분 황희찬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호른 정면으로 항했다. 이어 한국은 후반 36분 권창훈 대신 류승우를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다.


한국은 후반 41분 석현준이 재역전골을 터트려 승부를 뒤집었다. 석현준은 오른쪽 측면에서 이슬찬이 올린 땅볼 크로스가 골문앞으로 연결되자 이것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독일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승리로 경기를 마치는듯 했지만 후반전 인저리타임 독일의 나브리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나브리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안으로 들어갔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마이데일리;2016.8.8.]


    8월 11일(수요일) 한국은 맥시코와 대전에서 최소한 비겨야 한다는 결론이다. 앞으로 독일은 FIJI와의 경기에서 9:0으로 이기지 않는 한 우리보다 앞설 수 없다는 부담을 갖게 된 것도 없지 않다는 유리한 점은 없지 않다. 그러나 피지의 실력이 워낙 아마추어 실력이라는 점에 있어 우리도 낙관만 할 수 없는 것도 없지 않다. 그러나 공은 둥글다는 원리를 잊어버릴 수는 없지 않을까?  한국 올림픽 축구선수와 그 임원들 모두 열심히 했다. 참 고생 많았다.

  파이팅!!!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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