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News)와 생각

3만 촛불행동에 만족한가? 도올!

삼 보 2014. 5. 18. 06:58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는 5월3일 한겨레 기고문에서 세월호 참사를 두고 현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을 질책하며 “나 도올은 선포한다: ‘박근혜, 그대의 대통령의 자격이야말로 근본적인 회의의 대상이다’ 그대가 설사 대통령의 직책을 맡고 있다 할지라도 그것은 본질적으로 허명이다”고 썼다. 또한 “이 땅의 종교지도자들이 이미 그대에게 대통령 사직의 권고를 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회의 주류 언론들이 이 기회에 박 대통령이 책임소재가 있는 모든 행정조직, 또 세모-청해진과 같은 음흉한 범죄기관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과격한 주장을 펴지만 이것은 사태의 본질적 해결이 아니다”며 “이것은 오히려 박근혜에게 무소불위의 과거 독재자가 휘두를 수 있는 권력을 부여해주는 것”일 뿐이라며 박근혜는 독재자의 후예임을 명시하고 있다.

   박근혜를 향한 진정한 그의 생각은 “그대가 진실로 이 시대의 민족지도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정도일 것”이라고 솔직한 심정을 토했다. 그리고 하야할 수 없다면 “그러나 그것이 차마 여의치 못하다고 한다면, 정책의 근원적인 기조를 바꾸고 거국적 내각을 새롭게 구성하여 그대의 허명 화된 카리스마를 축소하고 개방적 권력 형태를 만들며, 주변의 어리석은 유신잔당들을 척결해야 한다.”고 독재 잔당들 먼저 쫓아내라고 했다. 그리고 국민들을 향해 “거리로 뛰쳐나오라.”고 궐기를 요구하고 있었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난 지 32일째인 17일, 서울 도심에서 사고 이후 최대 규모의 희생자 추모 집회가 열렸다.

 

민주노동조합총연먕과 참여연대 등 500여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대응 각계 원탁회의'는 오늘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국민 촛불 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집회 측 추산 3만여 명, 경찰 측 추산 1만 5,000여 명의 시민들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노컷뉴스;2014.5.17)

 

 

 

   경찰 추산으로 1만5천 명, 주최 측은 3만 명의 시민이 세월호 참사이후 처음으로 서울도심의 청계광장 범국민 촛불행동에 모인 것이다. 그러나 이 인원가지고서는 현 정권이든 그 누구든 지나가는 뉴스의 한 줄로 훑어보고 말 것이 분명하다.

   더군다나 500여 사회 시민단체들이 집결한 것이 이정도니 국민의 핵심은 없다.

   정부 여당인 새누리당이 항상 하는 소리처럼, 그냥 시간이 흘러가면 해소되는 촛불집회에 불과할 것으로 치부하고 말 것이다.

   그렇게 국민은 관심이 없다. 그런데 도올의 한겨레신문 기고는 대단한 관심을 갖았다는 후문이다. 그런데 주말을 통해 거리로 나와 촛불을 든 사람들은 고작 3만 명에 달한다.

 

   그만큼 현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글을 통해 읽어보거나, 사진을 보는 것으로 간단하게 넘기고 마는 것 같아 아쉬움이 있다.

   더욱이 각자의 손안에 영리한(smart) 기기들이 있으니 그것을 통해 읽든, 사진을 보면서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넘기는 경향이 다분한 것 같아 안타깝다.

   너무나 문명의 이기들이 가깝게 자리하고 있어 진기한 풍경이나, 희귀한 사실이 아니고서는 흥미를 갖지 못한다는 거다.

 

   3만 명의 군중들은 무엇인가? 적극적인 시위대에 불과한 것인가? 반대를 위한 반대의 군중들인가? 정부 전복 자들인가? 그도 아니면, 민주주의투사들인가?

   만일 이들이 민주투사들이라면 참여하지 못한, 아니 참여하지 않은 국민은 민주투사들이 아니란 말인가?

   지금은 ‘기레기’라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은 언론매체들이 조심성 있게 촛불집회를 보도하고 있지만, 지난 세월 중에는 촛불집회를 하는 단체를 보며 지나가는 시민의 눈을 표현하기를 ‘이방인’으로 느끼게 했다. 그렇게 촛불시위자들은 시위자가 아닌 일반인들에 대해 과격파로 몰아세우든지, 아니면 불순분자들로 낙인(烙印)되며, 심지어 빨갱이로 분류돼야 할 인물들로 분리되고 있었다. 사회는 이런 선입견을 씻어줄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유명인들이어야 하고, 신선한 내음이 나야 효과가 있을 것이다.

 

 

   그런 효과를 받아낸 사람이 안철수였다. 2011년 안철수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국민의 열광을 받아냈고, 정치인들을 혼란에 떨게 만들기도 했다. 지금은 국민의 열광에서 많이 밀려났지만, 국민이 원하는 것은 항상 신선함이 우선시되고 있음이다.

   사람이 항상 신처럼 최고의 지지 율을 받을 수는 없다. 그러나 인기는 오래까지 가져갈 수 있어 유명인이 되면, 몸조심을 해야 하는 것이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못하면 곧 무너지고, 책임을 지지 못할 발언에서 인기는 떨어지고 마는 것이다. 그 중 우리들은 학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든지 그들의 글에 관심을 보여 왔다. 그래서 대학교 교수들의 글이 아주 잘 팔리고 인기가 많다.

   그 교수들이 시국 선언이라도 하면 열 일 재치고 열어보려고 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 5월14일 ‘슬픔을 안고 공동체 회복의 실천으로’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낸 연세대학교 교수 131인의 시국선언은 우리를 돌아보게 했다. 그리고 같은 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소속 교수 179명도 ‘스승의 날을 반납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물론 다른 대학교에서도 준비를 하고 있던지, 계획이 있을 것으로 보도는 되고 있지만, 두 대학교를 제외하고 아직 발표한 학교는 없다.

   특히 초·중·고 교사들도 가슴만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전교조 교사 1만5000여명은 15일 스승의 날에 맞춰 세월호 침몰 사고를 둘러싼 정부의 대응을 규탄하는 ‘교사선언’을 발표했다. 전교조는 특히 청와대 게시판에 정권 퇴진운동을 거론한 글을 올린 교사 43명을 교육당국이 징계하려 하는 데 대해서도 “이들에게 어떤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해당 글을 올린 교사들의 신원과 참여 경위를 파악해 보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국민일보 17일자 보도다.

 

   정치인들과 다르게 교사들의 생각은 신선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중론인데, 전교조라면 색안경을 끼고 보는 눈이 있으니 이도 문제가 된다. 전체 교사들이 그렇지 않을 진데 일부 과격한 교사들의 행동에 따라 전체가 휘둘리고 있음에 마음이 쓰리다.

 

 

   과거 우리 선조들은 스승을 부모와 동격으로 존경하며 따랐다. 그게 다 집안교육에서 이뤄졌고, 스승들도 학생들에게 모범적 실천에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현실은 일부 교육계에서 감정적으로 흐르면서 학생들과 불협화음을 냈고, 그에 학부모가 들고 있어나면서 교육계가 바닥으로 추락한 결과를 초래했으니 어처구니없는 일로 변하고 만 것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하지만 아직도 교육은 우리의 미래임을 알아야 하고, 우리는 교육자들을 존경해야 마땅한 일로 본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 123명은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정문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공무원노동자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사고가 아니라 국가에 의한 살인"이라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적폐의 근원적 척결과 전면적 국가개조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해야 함을 분명히 밝히며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만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시국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월호 선내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 내용에 대해서도 "탐욕에 찬 자본과 경제성장이 최우선인 친자본 정권이 그동안 입이 닳도록 외치던 말"이라며 "지난 대선에서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국민들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한 말"이라고 비판했다. 이들 해직 공무원은 "세월호 참사 직후 48시간 정부는 도대체 무엇을 했는가"라며 "국가 존재 자체가 의심스러웠다. 세월호 참사의 총체적 책임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모든 국민이 구조를 애타게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도 철저히 돈과 권력에만 반응했다"며 "구조는 시늉만 하고 골든타임을 놓치고 결국엔 단 한사람도 구조하지 못했다. 이는 박근혜 정권이 국민을 보호하고 헌법을 수호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미디어오늘;2014.5.16.)

 

  

   공무원들의 성찰은 그 누구보다 절실해야 할 것으로 본다. 그러나 그들의 불쌍함도 우리는 이해해야 한다. 왜냐면, 처음부터 부정을 한, 공무원들이 얼마 이었겠는가? 다 윗선에서 그들에게 지시를 했고 가르친 것이 문제였다. 먹고 살려다보니 정치인들의 강력한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옷을 벗어야 하는데 어쩌란 말인가?

 

 

   윗선에서 부정을 시작했고, 그 부정을 공무원들에게 가르쳤다. 그게 대한민국 정치로 변했으며, 정경유착의 실체다. 뒷돈을 주는 업체는 봐주며, 뒷돈을 주지 않는 업체들은 정치인들이 거꾸러트렸다. 그 과정이 결국 지금까지 내려왔다.

   웃전은 뭉텅이 돈을 받아 물 쓰듯 하는 것을 보여주었고, 아래 공무원도 그를 따라해야만 진급이 되고 위로 오를 수 있었던 것이 우리의 공무원들이었다.

   청렴결백하게 해서 승급을 한 공무원이 얼마였으며, 손을 비비지 않고 뻗댄 공무원치고 제 때 진급되는 것이 얼마였는가?

 

   잘 보이는 현실이 있는데 우리는 덮으려고만 하지 않았던가?

   박근혜 정권에서 옳은 소리했다는 장관 있었는가? 모두 공책 들고 적기 바빴으며, 머리 조아려야 최고 장관으로 대접받는 정권 아닌가?

   언론을 장악하지 못하면, 청와대 홍보수석 자리를 차고 있을 수 있겠는가?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이하 새노조)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KBS노조의 길환영 사장 신임투표 결과 전체의 97.9%에 해당하는 1081명이 불신임 의사를 밝혔다.

 

새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인근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사과와 이정현 홍보수석의 해임을 요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다. KBS 노동조합(구노조)은 17일부터 길환영 사장의 자택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는 것은 물론 19일부터는 길사장의 출근저지투쟁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21일에는 전국 총회를 소집하고 민주광장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앞서 KBS는 세월호 사고 관련 부적절 발언으로 사임한 김시곤 전 보도국장이 지난 16일 열린 기자총회에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 청와대가 해경 비판 자제보도를 요청했으며 지시가 잘 받아들여지지 않자 길환영 사장을 통해 직접적으로 압박을 가했다고 폭로했다.(노컷뉴스;2014.5.17.)

 

 

 

   길환영 사장은 김시곤의 말을 부정했다. 왜냐? KBS사장자리가 좋아서다. 또한 목구멍이 포도청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낙하산 사장은 부하들로부터 인가가 없다. 왜? 언론이 제구실을 못하기 때문이다. 언론을 죽인 정부가 얼마나 오래 갈 수 있겠는가?

 

   노무현 전 대통령도 언론과 마찰을 빚으면서 그의 정치 생명은 자꾸만 죽어간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노무현 정권은 인기가 바닥을 치고 말았다.

   국민이 북한에 돈을 건네는 것을 그렇게 싫어하면 중단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왜? 독자적인 고집이 문제였다.  노무현 정부가 북한에 건넨 돈의 상환액이 지금 얼마인가? 그러나 한 푼도 못 받아들이고 있지 않은가?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은 국민의 말을 듣지 않고 자꾸만 퍼다 주었다. 우리도 잘 살기 어려운 처지에서 말이다. 그런 저런 말들을 마구 쏟아내는 언론이 그로서는 지겨웠다. 그러나 언론은 쉬지 않고 대들었다.

 

   그 교훈을 철저히 잘 소화시킨 이명박 정권은 언론을 장악해야 자신의 정부가 살 수 있다는 것을 쉽게 배웠다. 그래서 언론을 장악했다. 그러나 그의 인기는 바닥이었다. 국민이 하지 말라는 짓을 소리 소문 없이 저질렀다. 4대강 사업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면서 국가 채무를 크게 늘려놓았다. 일자리 창출하기 위해서? 항상 어리석은 것은 국민의 몫이다. 그는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지금.

 

   지금 국민은 배가 부르다. 배고픈 사람은 얼마 없다. 정말 배가 고파 절실하다면, 국민이 지금 이렇게 평온할리 없다. 사람은 절실할 때 사건을 벌이게 마련이다. 그래서 가난한 이가 머리가 좋으면 개천에서 용이 난다. 그 숫자가 많지 않은 것은 절실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이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은 말한다. 절실해서 그 일을 열심히 했다고.

   그런데 우리 국민은 절실한 게 없다. 배가 불러서다. 말은 경제가 나쁘다 하며, 울상이지만, 모두들 잘 살고 있다. 그저 절실하지 않고 배부르다. 고로 세계 10개 국 안에 들어가 있고, 배가 부르다. 그러니 민주주의도 필요 없다. 배만 부르면 된다. 촛불 시위하는 것을 보면 콧방귀가 절로난다. 그리고 비웃는다. 왜? 빨갱이들이나 하는 짓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대한민국 국민은 민주주의가 절실하지 않다. 진정 대한민국에 민주주의가 절실하다면, 국민은 이렇게 손을 놓고 희희낙락하지 않을 것이다. 고로 배가 부른 국민이다. 배만 부른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만족한 국민들이다.

 

   보시라! 박근혜는 아버지의 명예가 더 중요했다. 그는 아버지 명예를 바로 잡아야한다는 절심함이 있었다. 국회의원 자리도 내려놓고, 안간힘을 다 쏟았다. 선거를 이기기 위해 국가기관도 동원했으며, 국정원은 오른팔로 썼다. 심지어 아버지 명예를 바로 잡기 위해 아버지가 했던 정치까지 잘 못 됐다며, 유신독재와 인혁당 사건을 두고 머리를 숙였다. 왜? 대통령이 되면, 뒤바꿀 수 있을 것으로 착오를 범했을지 모른다. 그 절심함 때문에 그녀는 뒤바뀐 대통령을 꿰찰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아버지부터 시작했던 정치 관행의 비리들이 터지고 만다. 그게 세월호 침몰이다. 정경유착이 만들어준 가장 확실한 근거를 다 폭로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오래된 적폐(積弊)라는 말로 자신의 책임회피를 서슴없이 하려했다. 물론 자유당 시절부터 돈과 명예를 바꾼 것도 문제라면 문제다. 그렇게 계산해서 올라간다면, 이조시대는 없었는가? 후일 역사가 말해 줄 테지만 그의 절심함은 국가와 국민이 아니라 그의 아버지 명예에 있었기에, 국회의원 자리를 그대로 두고 선거에 임한 문재인 후보를 끌어낼 수 있었다.

 

 

    많은 이들이 이런 사실을 다 잘 알면서 현 정권에 지지표를 던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특히 50대부터 70대까지가 말이다. 글을 만드는 이 사람이 생각하면 그 시절 사람들(박정희시절 사람들)이 더 치를 떨 것 같은데 의외이니 입을 다물 수 없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지지율 조사까지 가짜라는 소리를 하는 것이다. 그런 식으로 KBS, MBC, SBS 등 공영방송을 장악했고, 수많은 언론 매체들의 기자들을 ‘기레기(기자+쓰레기)’로 만들었다. 무조건 대통령을 띄워달라고 한 것이다. 거기에 맞춰 기자들은 장단을 정확하게 쳤다. 박근혜의 절실함을 채워주기 위해서.

 

 

   그러나 도올 같은 이는 글의 필치를 달리했다. 사실의 정곡을 찔렀다. 수많은 이들이 도올의 기고문을 읽고 수긍했다. 하지만 무능력의 정부를 질타할 수 있는 힘이 되려고 막상 촛불을 들고 나타난 이들은 그렇게 크지 못했다. 왜일까?

도올에게 물어본다. 왜 국민들보고는 “거리로 뛰쳐나오라”고 하면서 자신은 몸을 숨기고 있는가? 내가 앞장서겠다는 자신이 없는 것인가? 행동으로 옮길 자신이 없다는 말인가? 촛불은 자라는 아이들과 국민들의 몫으로 해야 한다고?

그대 같은 인물이 나서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그대에게 인기가 있는 이 때, 죽으면 썩어질 몸을 불사를 용기는 없는가? 힘을 내보시게!

   지금이 정말 절실할 때이니 말일세! 부탁함세!

 

17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대응 각계 원탁회의 주최로 열린

‘세월호 참사 추모 5.17 범국민 촛불행동’ 참가자들이 촛불을 들어보이고 있다. (황진환 기자)

 

 

 

  참고가 된 원문

http://www.nocutnews.co.kr/news/4025827

http://www.nocutnews.co.kr/news/4025821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6641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008329965&cp=nv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204619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8330215&cp=nv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6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