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3월 3주차 수도권 정당 지지율에서 與당(새누리당)은 36.5%p이고 野권은 53.5%p를 기록하고 있다. 만일 새누리당 공천학살과정이 이대로만 간다면, 박근혜 인심은 죽고, 국민의 승리가 될 확률이 크다고 본다. 새누리당의 유승민 의원이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격이 되고,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의 정청래 의원의 공헌이 크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두 사람은 지나친 말(일종 막말)을 한 것으로 언론에서는 나오지만 지나친 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차이가 있다. 두 사람의 생각이 사실의 근원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전 원내대표 당시 박근혜 공약 중 “증세 없는 복지”를 두고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국민을 속이는 일)다”라고 언급한 것은 사실을 실토했기 때문이다. 국민이 세금을 내지 않고 좋은 복지가 될 수 있다는 말은 타당성이 없다. 그 말은 너무나 잘 아는 ‘빛 좋은 개살구’ 같은 속임수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부자로부터 자금이 흘러나와야 그 주위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데, 재벌들에게 국가는 세금을 적게 내게 하는 혜택을 주며, 좋은 복지를 운운한다는 것은 허황된 소녀의 꿈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지금 박근혜와 그녀를 추종하는 무리들이 새누리당을 자극하여 유승민 같은 진실한 이를 정치에서 배제하기 위해 공천을 미루며 그와 그 주위 사람들의 피를 말리게 하고 있는 중이다.
노컷뉴스는 새누리당이 유승민 의원을 공천 보류하는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은 보도를 냈다.
새누리당의 한 비박계 의원은 "위에서는 자르라고 하는데 밑에서는 원내대표까지 지낸 유 의원을 공천 배제할 명분도 없고, 자르면 역풍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지켜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배경은 따로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바로 무소속연대 출범 등 세력화 기회를 차단하기 위한 시간벌기용이라는 관측이다.
유승민 의원과 가까운 한 현역의원은 "유승민 의원으로 하여금 독자행동의 명분을 안주고, 세력결집의 기회를 안주려는 측면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천과 관련해 가타부타 결정을 내리지 않은 채 시간을 끌면 먼저 탈당할 명분이 적어진다는 것이다.
이재오 의원과 가까운 또다른 관계자도 "가급적 시간을 끌면서 세력화하는 기회를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4.13 총선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후보등록일도 일주일 여 남은 상황에서 이같은 공천 보류 조치는 유승민 의원의 발을 묶어 정치적 행위를 제약하려는 꼼수라는 지적이다
이번 총선에서 반박 진영의 파괴력이 어느 정도일 지는 가늠하기 어렵지만 만일 무소속연대가 성사된다면 그 중심은 이재오, 유승민 의원 등이 될 공산이 크다. 유승민 의원도 공천 탈락이 확정된다면 중대결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공천 여부에 대한 결론을 후보등록 직전까지 지연시킬수록 시간은 여권핵심부 편이라는 것이다.
또다른 배경에는 이른바 '유승민 고사작전'이 숨어있다. 공천학살의 칼을 휘둘러 청와대와 친박 핵심부가 직접 피를 묻히기 보다 가급적 시간을 끌어 스스로 걸어나가도록 심리적 압박을 가한다는 해석이다. 다른 한편으로, 여론의 역풍을 고려해 공천을 주더라도 잠재적인 TK 맹주로 꼽혀온 유 의원의 힘을 빼려는 의도도 있다.(노컷뉴스;2016.3.17.)
이재오 의원을 비롯 진영 의원 그리고 안상수 의원 등등 7~8개 지역에,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후보가 등장하기를 야권은 사실 바라고 있을지 모른다. 어찌보면 1여(與) 다야(多野) 구도만 있었던 것에, 다여(多與) 다야(多野)가 성립이 돼야 공평한 것 아닌가? 이런 상황에서 볼 때 유승민 의원은 새누리당 분당의 핵심이라고 할지 모른지만, 그가 있어 진실한 말이 무엇인가! 밝혀졌다는 것이다. 세상은 진실이 확실하게 승리를 해야 하는데, 권력을 쥔 쪽이 진실인양 양의 가면을 쓰고 있으면서 진실로 밝혀지고 있는 것이다. 그게 사회를 아주 더럽고 치사하게 변신시키는 힘이 되는 것이다.
말이 되지 않는 말! “증세 없는 복지”가 어떻게 승리를 한다는 것인가? 유승민 의원의 희생이야말로 세상을 더 밝게 이끌게 될 것으로 본다. 새누리당에서 지금까지 공천을 주지 않는다는 것? 또는 지금에 와서야 공천을 준다는 것? 아니 후보자 등록에 맞춰 공천을 해도 새누리당의 썩어빠진 정책은 이미 세상에 공표된 상태다. 더 이상 새누리당에 힘을 더하려는 세력들은 제발 정신 좀 차려야 하지 않겠나?
밀알이 땅속 암흑을 참아내지 못하면 썩지도 못한다. 그 암흑의 진면목을 알지 못하면 세상 광명의 참맛을 어찌 알 수 있을 것인가? 모든 생명체는 칠흑 같은 암흑에서 쉬지 않고는 새로움을 맛볼 수 없잖은가?
더민주당의 정청래 의원 같이만 하면 암흑도 쉽게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싶다. 16일 정 의원은 ‘정청래 컷오프 철회와 구명을 위한 무기한 국민 필리버스터’ 현장에 나와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저 정청래, 기꺼이 제물이 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당의 공천 배제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뉴스를 본다. 참으로 고맙다. 이런 이가 있으니 세상은 잘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의 공천 배제 결정을 수용한 정청래 의원에 대해 "어렵고 아픈 결정을 했다"며 위로를 보냈다는 프레시안 뉴스도 있다.
문 전 대표는 1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의 아름다운 헌신에서 승리의 희망을 본다"며 "제물이 아니다. 쓰러진 것도 아니다. 아픈 지지자들을 일으켜 세우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정 의원의 결정을 평가했다.
문 전 대표는 정 의원의 지지자들을 향해 "크게 봐야 한다"며 "분노를 변화의 에너지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프레시안;2016.3.17)
당당한 사람을 우리는 좋아하게 마련이다. 정청래 의원은 2012년 18대 대선결과를 부정하며, 박근혜를 향해 “바뀐애 방빼”라고 했던 발언이 있었다고 한다. 2013년 8월 19일 국가정보원 댓글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2차 청문회 당시,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이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증거분석실의 조사 동영상을 왜곡·조작했다”고 주장하자, 정 의원은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더니...”라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 국회의원으로서 볼썽사나운 형국까지 갔다. 2015년 동료인 주승용 최고위원을 향해 “공갈치지 마”라는 등 과도한 발언이 화를 일으킨 때문에 공천 탈락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자기 잘 못을 반성하고 참을 수 있다는 것은 후일 더 좋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 그로 인해 더민주는 국민으로부터 인정을 받게 될 것으로 본다. 아마도 다음 주에는 더민주가 좀 더 좋은 지지율을 얻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성경에서 밀알의 교훈,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아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아끼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목숨을 보존하며,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요한복음 12장 24-25절)
정청래 그 한 사람의 헌신이 더 나아가 공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게 돼야 할 것이다. 그의 새벽으로 가는 길은 지금 이 순간은 어두울지 모르지만 곧 광명이 비쳐올 것으로 기대한다. 박근혜에게 뻗던 인심은 점차 줄게 되고, 그 인심이 더 민주로 뻗어오지 않을까? 더민주여 개혁하라! 자신을 숨길 수만 있다면 지금 20대 4·13총선에서 깊이 숨겨라! 그리고 밀알이 되라!
참고가 된 원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3172313455&code=910402&nv=stand
http://www.nocutnews.co.kr/news/4563860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35627.html?_ns=t1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F21&newsid=02217286612584304&DCD=A00602&OutLnkChk=Y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4201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4169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12362&cid=41773&categoryId=44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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