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창을 열다

朴, 與의원들은 피 토하며 연설해야!

삼 보 2016. 2. 4. 05:22


     아시아N은 ‘공자와 정약용이 밝힌 바람직한 국회의원의 조건’이란 제하에서 논어(論語) 자로(子路)편의 예를 들기를 “자로가 정치에 대해 묻자 공자는 말했다. 앞장서야 하고 위로해야 한다. 자로가 조금 더 말씀을 청하자 공자는 말했다. 게을러서는 안 된다[子路問政 子曰 先之勞之. 請益 曰 無倦].”고 적었다.

   그 설명에서는 “정치인이라 하면 모든 일에 솔선수범해야 하고 괴롭고 힘든 일은 자신이 감당해야만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게으름 피워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특히 ‘노지(勞之)’라는 두 글자는 백성들에게 힘쓰고 노력하게 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백성들을 아끼는 마음이 있다면 어렵고 힘든 일은 자신이 직접 담당하여 노력하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공자 말씀은 백성들을 괴롭히는 일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정치라고 한 것이다.”고 풀었다.

   더해서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은 <목민심서>(牧民心書) ‘이전편’(吏典編)의 속리(束吏) 조항에서 공자의 교훈을 인용하여 통치자나 정치지도자들이 정치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유를 들었다. 오직 자신의 몸이나 마음이 바르거나 옳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지도자가 바르다면 정치는 저절로 해결된다는 것이다.”고 글쓴이는 적고 있다.  

http://kor.theasian.asia/archives/157468




 

    조선일보는 ‘朴대통령 "與의원들, 법안통과 위해 피 토하면서 연설하라"’는 제하에 다음과 같이 보도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에서 기업인들과 만나 “근로시간 단축이 되려면 ‘파견근로자보호법 개정안’ 등이 같이 보완이 돼 시행이 돼야 한다. 제일 급한 것은 법을 통과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중소기업진흥법과 관련해 “중소기업을 위한 법을 내놨는데 아직도 (국회에) 계류돼 있고 (국회가) 처리를 안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중소기업들이야말로 애국자인데 그런 애국자를 얼마든지 도와줄 수 있는데 이렇게 피눈물 나게 하는 게 맞는 일이냐. 법을 통과시키지 않아 많은 분들이 고통을 받게 한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가 되느냐”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행사에 동참한 새누리당 함진규·김명연 의원을 향해 “두 분이 (국회에) 가서 오늘 얘기 열심히 보고 전달을 하고 피를 토하면서 연설을 하라. 수출에도 기여하고 애국하는 분들 이렇게 피눈물 나게 해서 되느냐고 열변을 토해 19대 국회 끝나기 전에 통과시키라”고 했다.(조선일보;2016.2.3.)


 

    그 밑의 2천 기백 개의 댓글들이 들어와 있고 참여인원도 대단하다. 그 중요 몇 점만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tjsr****

 

국회의원이 대통령 분부대로 움직이는 게 법치국가인가요...? 교과서에서 배운 삼권분립이 원래 이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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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109

공감/비공감 공감3834 비공감404


 


youn****

 

책임전가는 우주최강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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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18

공감/비공감 공감3241 비공감330


 

wook****

 

당신이 피를 토했으면 좋겠군요

 

7시간 전신고

 

답글33

공감/비공감 공감3152 비공감337



frms****

 

피토한다고 악법이 정상화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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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13

공감/비공감 공감2796 비공감274



desk****

 

아이고 정신나간 어이구 어이구

 

7시간 전신고

 

답글4

공감/비공감 공감2393 비공감262


 

bobc****

 

직장인 해고시키는데 피를 토해서 통과시키라고 ?? ㄷㄷ 이건뭐 지옥에서 온 악귀 박그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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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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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h2****

 

국회의원이 대통령 하수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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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3

공감/비공감 공감881 비공감55


 

drea****

 

연봉 2억1201만원 받는 저성과자의 발악 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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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5

공감/비공감 공감866 비공감50


 

ahab****

 

국회의원이 자기 부하라는 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군!! 대통령의 부하직원= 여당 국회의원!!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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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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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i****

 

국회으원이 청와대 꼬붕인줄 착각하는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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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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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23&sid1=100&aid=0003135795&mid=shm&mode=LSD&nh=20160203190811




    국가 지도자가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없어서 이런 댓글을 쓰고 있을까? 무엇이 불만인가? 박근혜 말을 반박하는 이들이 절대다수이다. 왜 그런 것인가! 박근혜의 말은 말이 안 된다는 의견 아닌가? 박근혜가 등장하는 무대에서 인정을 받은 지 이미 지나가고 말았다. 이젠 국민에게 약이 되는 말도 인정을 하지 않겠다는 결론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국회 쟁점법안이 국회에 계류되고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렇다면 어디 어느 점이 문제꺼리가 되고 있는지 빨리 찾아서 그 내용을 바꿔야 할 것 아닌가? 문제꺼리는 찾을 생각도 하지 않고 국회를 통과시키지 못한다고 국회의원들을 윽박지르는 이가 올바른 인물이라고 생각할 것인가?


 

    인도의 정신적 지도자이며, 비폭력 독립운동의 증인인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1869~1948)는 “약한 자는 절대 누군가를 용서할 수 없다. 용서는 강한 자의 특권이다[The weak can never forgive. Forgiveness is the attribute of the strong].”고 했다. 권력을 쥔 자가 권력의 그늘에 있는 이들을 사려 깊게 대해주지 못하고, 폭염 속으로 던져버리게 한다면 국가와 국민의 보존 책임은 누가 지켜야 할 것인가! 정치인들이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경영자들만 눈에 들어오고 있다면 노동자들은 어디에 적을 두고 살 것인가!


    노동자들이 쓸 돈이 없어 소비가 위축돼 경제가 흔들리는 것은 염두에 없고, 기업만을 위해 그저 임금을 더 깎아내리고, 근로인원을 저성과자로 몰아 감축해야 구조개혁이 된다는 사고 속에서 혼돈을 계속하고 있는 이들을 어찌해야 한다는 것인가? 똑바른 것과 굽은 것조차 구분을 할 줄 모르는 이가 세상을 논하고 있다면 그와 계속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인가? 도저히 답이 없는 국가 정치인들이다. 그러니 국민이 지금 아우성을 치고 있는 것이다.

    정약용의 “지도자가 바르다면 정치는 저절로 해결된다.”고 한 말을 알아듣기나 할 것인가!


<사진=뉴시스>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ie=utf8&sm=tab_etc&mra=blMy&query=%EB%A7%88%ED%95%98%ED%8A%B8%EB%A7%88%20%EA%B0%84%EB%94%94%20%EB%AA%85%EC%96%B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