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상 사

파리 연쇄 테러는 IS의 급부상?

삼 보 2015. 11. 16. 05:12

     종교가 정치와 같이 커야 한다는 이슬람의 이념을 쉽게 이해할 수 없다. 여성과 아이들의 인권침해는 물론, 눈만 반짝이게 한 차도르의 일종인 '부르카'를 착용하지 않은 여성은 돌로 쳐 죽이는 저들의 야만적인 풍속도 쉽게 이해할 수 없다. '성전(聖戰)'이라고 번역되는 지하드(Jihād)의 이념교육에서 전쟁 중 순교자에게는 천국이 약속된다고 하는 원리도 쉽게 이해할 수 없다. 또한 노력에 의해 돈을 벌어들여야하는데 약탈을 일삼으면서 수입을 잡고 있는 저들의 행동조차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이들의 원리가 그랬는지 의심치 않을 수 없다.


 

    매일경제는 ‘IS괴물 누가 만들었나…종파간 경쟁·타종교 증오가 키웠다’는 제하에 “지하드를 타 종교·정파에 대한 적대심으로 집중시킨 인물은 이집트 출신인 사이드 쿠틉이다. 시인이자 문학 장학생이었던 쿠틉은 미국 유학 후 돌아온 고국에서 식민지 상황에 분노했다. 그는 이슬람이 아닌 모든 곳을 이슬람의 힘으로 정복해야 할 대상으로 보고 무력을 통한 성전을 최고의 종교적 행위라고 설파했다.”고 하며 “쿠틉의 사상은 식민지 지배 및 서구 열강의 힘을 입은 지배층에 환멸을 느꼈던 젊은 층에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대표적인 인물이 2001년 미국 9·11 테러를 일으킨 알카에다의 오사마 빈라덴과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했던 탈레반이다.”고 보도하고 있다.

 

    두산백과는 사이드 쿠틉(Sayyid Qutb; 1906. 10. 9 ~ 1966. 8. 29)을 “그에게 있어 순수한 이슬람을 타락시킨 근본은 바로 서구라는 적이었다. 특히 영국을 이집트의 적으로 보았다. 그는 1948년에서 1950년까지 교육부 파견관으로 미국에서 생활했는데, 이 때 서구사회를 직접 체험하면서 서구 사상과 서구라는 적의 실체를 포괄적으로 살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영국 식민 제국주의가 세속주의, 물질주의, 개인주의, 자본주의, 백인 우월주의 등의 서구 사상 모두를 이집트에 이식해 놓은 이집트 무슬림 사회의 파괴범이라고 생각했다.”고 적고 있다.


    시사상식사전은 오사마 빈 라덴(Osama Bin Laden; 1957년 ~ 2011. 5. 2.)에 대해 “1988년 무장조직으로 재정비한 '알 카에다(Al-Qaeda)'를 국제테러단체로 조직하였다. 알 카에다의 주축은 소련군에 맞서 아프가니스탄 내전에 참전한 아랍인들, 특히 수니(Sunni)파 아랍인들이다. 1989년 소련군의 아프간 철수 후 사우디로 돌아왔으나 반미주의자였던 그는 친미정책을 펴는 사우디 왕가를 비난했고, 결국 1994년 이집트, 알제리, 예멘에서 발생한 과격 이슬람단체의 테러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사우디에서 추방당했다. 이후 수단으로 건너가 건설업을 재개했으나 미국과 유엔의 압력을 받은 수단 정부로부터 추방당해 그의 반미성향은 더 굳어졌다.”며 반미주의자로 인정하고 있다.


 

    파리 연쇄테러를 두고 ‘전선 없는 전쟁’이란 말이 등장하고 있다. 물론 프랑스 안에 무슬림이 6백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하는 보도도 있다. 그 중에서 누가 ‘성전의 용사[jihād]'로 변했을지 모른다. 보도에 나온 9명 중 한명은 시리아 난민이라는 것도 밝혀지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지하드가 되면 - 성년이 되면 누구나 가입 대상 - 본연의 자기 성찰은 뒤로 하고 다른 종교에 대한 투쟁의 전사자로 변할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프랑스 파리 연쇄테러에서 보듯 9명의 지하드는 129명의 선량한 시민의 목숨과 자신들의 순교와 바꾼 격이 되고 있다. 99명의 중상자들 중 얼마나 많은 이가 죽음으로 변할지 아직은 모른다.


 

 

    사이드 쿠틉의 이념은 오사마 빈라덴으로 이어졌고, 빈라덴 사망 이후엔 알카에다 2세대로 변하면서 예멘, 알제리, 시리아, 이라크 4개 지부로 늘어나더니, 지난해 6월에는 알 바그다디가 알카에다와 절연하고 이슬람국가(IS)를 설립하여 국가를 만든 것으로 세상에 알리고 있었다. 대략 20만 명이나 될 수 있다는 IS는 쉴 틈을 주지 않으며 테러를 저지르고 있는 중이다. 저들의 세력은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음을 느끼게 하고 있다. 금년 1월 프랑스 풍자만화가 문제가 된 샤를리 엡도(Charlie hebdo) 신문사의 무차별 테러는 프랑스를 기우에서 떨게 했다. 그리고 10월 10일의 터키 앙카라 테러가 일어나 102명이 죽었다. G20을 방해하기 위한 지하드의 자폭이 또 일어났다.

 


    2001년 9·11사태는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빌딩과 워싱턴 D.C.의 알링턴 국방부 청사 참사로 2,978명의 아까운 목숨을 잃었을 때 세계는 얼마나 치를 떨고 있었는가?

    2005년 7월7일 영국 런던의 지하철과 버스테러로 56명의 사망자와 700여 명의 중·경상자를 냈다.

    알카에다 소행은 아니었지만 스페인 이슬람 과격주의자는 2004년 마드리드 열차 테러를 저지르고 있었다. 이슬람의 교리를 원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갈 것 같다.


 

    파리연쇄테러를 두고 G20 수뇌들이 터키에서 강력 반발을 할 것은 기정사실이다. 특히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야 말로 프랑스 파리 연쇄테러에 책임이 없지 않으니 말해 무엇 하겠는가?

    이번 테러리스트들은 금년 9월부터 미국을 응원한 프랑스를 응징한다고 떠벌리고 있었다고 하지 않은가! 눈은 눈, 이는 이의 성경구절을 무슬림들은 너무나도 잘 기억하는 것 같다. 그 기억을 깡그리 없애버리겠다는 서방세계 지도자들의 이념과 맞물리고 있는 한, 앞으로 크고 작은 테러는 어디서든 일어날 것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 한국도 그 예외는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정권을 쥔 이들의 감정과 판단에 의해 결국 숨을 거두는 사람들은 아까운 서민들이다.


 

    IS 저들이 발광을 하게 우리는 그대로 놔 둘 것인가? 아니면 저들의 기를 꺾을 수 있을 때까지 결전을 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저들이 제풀에 꺾이게 그냥 놓아줘야 할 것인가? 그도 아니면 화해를 해야 할 것인가?

    G20 수뇌 중 누가 먼저 세상의 길을 자연스럽게 갈 수 있게 할 것인가!

    이는 이 하다보면 이가 부러질 것이고, 눈은 눈 하다보면 눈이 멀고 말 것이다. 세계를 조용히 할 수 있는 것은 결코 그 나라 국민의 결정이 필요한 세상이다.


   

    출처; 매일경제


  참고가 된 원문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4&cid=1030286&iid=49088374&oid=009&aid=0003620421&ptype=052

http://www.nocutnews.co.kr/news/4504305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61641&cid=40942&categoryId=34276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28655&cid=43667&categoryId=43667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44529&cid=40942&categoryId=31600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37887&cid=43667&categoryId=43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