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News)와 생각

한국사 국정화 반대 아주 월등하다

삼 보 2015. 10. 12. 02:53

    12일 오후 2시를 기해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발표에 따라 야권 정치인들은 물론, 수많은 사회단체들이 궐기하고 나설 것 같은 뉴스도 있다. 심지어 중학교 학생 10여 명이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 앞에 모여 기자회견도 하고 시가행진까지 했다는 뉴스도 있어 배워야 할 학생들까지 박정권의 교육제도에 반감을 사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보수 언론들조차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찬성하지 않고 있음에도, 오직 청와대와 교육부 그리고 새누리당만 국정화를 해야 한다니 어리석기 그지없다. 한겨레신문은 ‘박근혜식 속도전…국정 교과서, ‘MB 4대강’ 꼴 난다’는 보도를 하고 나섰다. 박정권이 한국사 교과서만 국정화하려는데는 떨어질 대로 떨어져 있던 5·16쿠데타와 유신독재정권 그리고 인혁당사건에 대한 그 아버지 박정희의 불명예를 미화시키려는 의도가 확실하다는 것이다. 역사는 있는 그대로를 써야 하는데 작가들을 회유시키려는 의도도 다분하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을 권력으로 짓눌러 고치려는 의도가 있다면 국민들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 것인가?


   MBC 뉴스와 댓글들을 본다.


교육부는 내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전환을 발표합니다.

교육부는 발표와 동시에 국사편찬위원회에 교과서 제작을 위탁할 방침입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역사학자뿐 아니라 국어·헌법학자 등 다양한 전문가를 집필진으로 참여시키는 것을 포함한 준비 작업에 이미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은 여전합니다.

고교 한국사 교과서의 한 대목입니다.

'북한에도 정부가 수립되다'라는 제목 아래 "토지를 무상몰수해 농민에게 분배하는 개혁을 실시했다"고 기술합니다.

또 다른 교과서는 "김정일이 주체사상을 토대로 '우리식 사회주의'를 강조했다"고 적었습니다.

이처럼 현 검정 체제의 교과서 곳곳에서 북한은 우호적으로, 대한민국은 부정적으로 기술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잘못된 역사관을 심는다는 게 국정화 찬성 측의 논거입니다.


[권희영/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인민민주주의를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방법으로 교과서를 서술하고 있어 그런 교과서들이 더 이상 사용돼서는 안 된다는 거죠."

반대 측은 미화나 옹호가 아닌 북한에 대한 '객관적 서술'이라고 반박합니다.

OECD 국가 중 3곳만 국정교과서를 채택해 세계적 흐름과 맞지 않다는 주장과 함께, 국정화를 할 경우 교과서가 정권에 따라 달라져 학생들 혼란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익주/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

"(현대사의 경우) 역사적 평가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한 가지 해석을 가르치게 되면 만일 정권이 바뀌었을 때 해석이 달라지게 되죠."

국정교과서는 초등학교 5학년이 중학교에 들어가는 내후년 일선 학교에 배포됩니다.(MBC;2015.10.11.)


다음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의견과 공감 순


bok_****

세계에 국정 교과서 채택하는 나라는 북한,베트남,몽골,스리랑카 등 후진국과 개도국. OECD국가 중에선 국정교과서만 채택하는 나라는 단 한 곳도 없다. 2013년 UN은 다양한 역사 교과서 중에 교사가 자유롭게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권고함. 1992년 헌재는 국정제 보다는 검인정제,검인정제 보다는 자유발행제가 바람직하다고 지적함. 잘못 됐다면 제대로 된 교과서를 내서 선택을 받으면 되는 것이다. UN, 헌재의 권고를 무시하고 북괴 따라하려는 정부여당.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아니라 수령님이라 불러야겠네. 박근혜 수령님


2015.10.11 오후 8:28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답글 127   공감 2835   비공감 168


anna****

와...미쳤다 이럴때만 ㅈㄴ빨라


2015.10.11 오후 10:42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답글 14   공감 2261   비공감 110


zsqa****

박근혜 찾아가서 뒤통수 쎄게 함 때려주고싶다 진자..


2015.10.11 오후 10:41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답글 23   공감 2104   비공감 132


ever****

지금이 선사시대도 아닌데 갑자기 단군신화2편을 시리즈로 만든다니 참 세게적 망신입니다. 그럼 환웅은 누구역일까요? 지금 여러분들은 역사가 신화로 바뀌는 순간을 보고계십니다


2015.10.11 오후 10:41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답글 13   공감 1810   비공감 99



mida****

나라꼴 잘 돌아간다 ㅉㅉ


2015.10.11 오후 10:41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답글 6   공감 1667   비공감 88



ht69****

인조가 청나라왕에게 이마에 피가나도록 절을 하며 항복한 더러운 일도 기록하는것이 역사다. 듣고싶은 말만 써놓으면 그게 역사입니까?


2015.10.11 오후 10:42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답글 2 공감 520 비공감 26


007h****

이번 정권은 국민을 호구로 아나?ㅋㅋㅋㅋㅋ


2015.10.11 오후 10:43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답글 7   공감 522   비공감 34



minr****

우리나라도 이제 혁명운동을 해야할 시기가 오고있다. 저새키들 언제까지 저리 날뛰는거 가만히 있을꺼냐..


2015.10.11 오후 10:43 | 신고

답글 4   공감 455   비공감 36



wmfd****

국정화 되는 순간 북한,일본과 다를거 없이 역사왜곡 시작된다


2015.10.11 오후 10:43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답글 1    공감 423    비공감 31


beat****

이 정도면 전국의 역사학 교수 역사학 전공 대학생들이 나서야 하는거 아니냐?ㅋㅋ새누리 저것들은 지들이 무슨 역사에 대해 완벽히 아는 것처럼 나대는데ㅋㅋ그래도 나름 전문가 전공자들이 들고 일어나야 하는거 아니냐?ㅋㅋ경영학도인 회계사가 나서봐야 니가 뭘아냐고 개무시한다 저 새누리 일베시키들이ㅋㅋ


2015.10.11 오후 10:46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답글 5   공감413   비공감 26    (MBC;2015.10.11.)



   다음은 SBS 보도내용 일부와 댓글과 공감 순이다.


정부는 중·고등학교 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전환하기로 최종 방침을 확정하고 내일 공식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이 내일 오후 2시 공식 브리핑을 통해 국사 교과서 국정화의 배경과 추진계획을 직접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과서 체계 개편안이 20일간의 고시기간을 거쳐 다음 달 중으로 확정되면 2017년 중·고등학교 신입생부터 통합 교과서로 한국사를 배우게 됩니다.

새누리당은 국민 통합 차원에서 통합된 역사교과서가 필요하다며 국정화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김정훈/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좌편향 역사 교과서는 계급투쟁론에 근거한 민중사관을 우리 아이들에게 교묘하게 주입 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현행 검인정 역사 교과서에 대한 국정조사부터 실시한 뒤 개선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종걸/새정치연합 원내대표 : 국정교과서로 바꾸는 문제는 군사작전과 같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것이 아니라 사회적 합의를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정부와 여당은 당장 내일부터 역사 교과서 국정화의 당위성을 알리는 대국민 여론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반면 야당은 국정화 방침을 발표하는 즉시 황우여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할 계획이어서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됩니다.(SBS;2015.10.11.)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의견과 공감 순


spen****

대통령은 국민들이 그리도 우습냐? 친일 민족반역자들의 만행을 숨기고 독재를 정당화하려는 의도를 국민들이 모를거라 생각하냐?


2015.10.11 오후 8:14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답글 148 공감 3527 비공감 386


flad****

진짜 제발 역사는 바로 알자


2015.10.11 오후 8:14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답글 42 공감 2918 비공감 134


junl****

국민 말은 전혀 안듣나요?


2015.10.11 오후 8:15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답글 44 공감 2920 비공감 228


zzzm****

역사교과서로 역사에 죄를짓는구나..


2015.10.11 오후 8:14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답글 8 공감 2639 비공감 209



ilym****

나라 잘 돌아간다.....


2015.10.11 오후 8:14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답글 8 공감 2350 비공감 197



sktk****

안녕하세요. 역사를 전공하고 있는 역사학도입니다. 현재 정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역사학계, 역사교육계, 역사교사, 역사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까지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80% 이상 반대하고 있는 사안입니다.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는 역사교육의 본질인 역사적 사고력과 역사적 통찰력, 역사적 상상력을 함양하는데 많은 제한사항을 동반합니다. 역사교과서는 검인정이나 자유발행제로 제작될 때야말로 가장 질이 높고, 다채로운 관점에서 서술된다는 역사교육 연구결과도 존재합니다. 시대를 역행하고 학계를 무시하는 정책을 그만둬주세요


2015.10.11 오후 8:17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답글 23 공감 858 비공감 111



foal****

시발 답이 없다 시발... 그나마 일본놈들은 지들 나라를 위해 왜곡하는데, 우리나라는 딴나라를 위해 바꾸네.


2015.10.11 오후 8:16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답글 3 공감 717 비공감 78


4ser****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을 벌이는 새누리당 어이없다. 국민여러분 새누리당 좀 찍지마세요. 제발~


2015.10.11 오후 8:17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답글 8 공감 702 비공감 95



dian****

일본우익이랑 박근혜 이년이랑 다른 게 뭐냐 ? 역사왜곡으로 자기합리화


2015.10.11 오후 8:17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답글 3 공감 616 비공감 80



topj****

여당이고 야당이고 역사 교과서 국정화는 말 자체가 안된다


2015.10.11 오후 8:15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답글 5 공감 537 비공감 71 (SBS;2015.10.11.)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이렇게 많은 이들이 반대를 하고 나선다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교육부가 국정화를 진행하겠다면 그 뒤끝은 자명해질 것이 있을 것으로 본다. 국민을 우습게 보는 정권은 오래 유지 할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어찌 됐건 한국 정치와 교육이 뒷걸음질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는 중이다.



‘한국사 국정교과서 거부 청소년 행동’ 소속 학생들이 11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정부의 한국사 국정교과서 추진을 반대하는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한국사 국정교과서 거부 청소년 행동’ 소속 학생들이 11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정부의 한국사 국정교과서

추진을 반대하는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참고가 된 원문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1027589&iid=3816908&oid=214&aid=0000545643&ptype=052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12342.html?_ns=t1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1027589&iid=1115752&oid=055&aid=0000337352&ptype=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