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 마음

메르스 3차 감염자 세계 첫 사망?

삼 보 2015. 6. 5. 07:50

    무능한 박정권의 무책임한 정치로 인해 국민 안전은 물론 국민건강까지 위협을 받는 상태로 변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대전의 3차 감염자 36번(82)이 사망했다는 뉴스다. 물론 감염되기 전 천식과 세균성 폐렴을 앓고 있었다는 것을 보건복지부는 발표했다. 연령도 적잖다. 그러나 메르스 세균의 감염으로 인해 죽음 직전에 심한 호흡곤란과 발열을 겪었다는 것을 알 수 있지 않은가! 결국 숨진 뒤 검체 검사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게 된 이유가 확립된다.  메르스의 병원체가 워낙 강하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그렇다면 박정권은 메르스에 대한 사전 지식도 갖추지 못했다는 것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다.

​   * 5일 추가 확진환자 5명은 이 도표에 포함되지 않았음.



 

   메르스(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중동 호흡기 증후군)의 병원체 코로나 바이러스(Corona virus=병원체 모형이 태양처럼 생겼다는 데서 지어진 이름)가 신종 인플루엔자(influenza)를 일으키는 H1N1 바이러스(virus)가 살아있는 기간, 4시간 정도보다 훨씬 웃돌아 최대 72시간까지 생명력을 유지 한다는 것에 유념하지 않았다는 처사다.


 

   사스(SARS;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와 메르스를 일으키는 병원체를 코로나 바이러스로 알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48시간(30%의 습도에 섭씨 30도 온도)의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미국 국립보건원은 메르스 바이러스는 온도를 섭씨 20도로하고 습도 40%에서는 72시간을 버틸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즉 병원의 병실 온도(20~25도)와 습도(30~50%)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는 최대한의 생명력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메르스 병원체(코로나 바이러스)는 번식하는데 있어 병원이 가장 원만한 장소가 될 수 있다는 결론이다.


 

   병원체가 환자 몸에 들어와 잠복하는 기간이 대략 1주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조사 기관은 2~14일까지로 보고 있다. 위에서 말한 것 같이 병원체 이름은 사스와 동일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말하며 사스 보다 달리 중동 지역(사우디,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메리트 등)에서 발생하고 심장과 콩팥에 염증(신부전증 등)을 일으킨다는 점을 들어 지금은 메르스로 통일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corona virus)는 1930년대 처음 발견 되었다. 아직까지 치료제도 백신도 만들지 못하고 있다. 닭에서 처음 발견된 이 병원체는 개, 돼지와 다른 조류 등에서도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 환자나 동물에게 들어가 숙주 기간 동안 RNA(리보핵산)를 복제하며 필요한 단백질을 만들어 내면서 생성한다.

 

   동물도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호흡기는 물론 소화기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처음 알려질 땐 같은 종의 동물끼리 전염되는 것으로 인식했으나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발견되기는 사람에서 원숭이, 개, 고양이 등 다른 포유류에 전염되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2012년 처음 발견된다. 사스와 다르게 낙타로부터 전염되는 것을 알고 메르스라는 말로 바뀐다.

   사스는 2003년 8,000여명에게 전염이 됐고, 대략 10% 정도가 사망하면서 세계를 후끈 달게 만들었다. 메르스는 중동에서 최고 40%의 치사율을 나타냈다.


   5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5명의 추가사례와 함께 사망자 1명(6.4.사망)을 더 발표했다.

   사망자는 3번 확진환자(76) 남자로 최초 확진환자 1번이 지난 5월15일~17일 B의료기관에 입원 중 접촉된 것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 중 상태가 악화되어 4일 사망하여 사망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결국 한국에서 확진환자 41명 중 4명이 사망하면서 치사율은 9.8%를 나타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지금 대략 600여명의 의심환자가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메르스가 극성을 부리게 될지 아직 더 알아낸 것은 없다.


 

   처음 평택에서 시작된 메르스는 대략 14곳 병원에 환자들이 거친 것으로 인정하지만 확실한 것은 정부가 밝히려고 하지 않는다. 결국 네티즌끼리 의사를 소통하면서 메르스 확산지역의 지도가 어느 정도 만들어진 것으로 뉴스는 나온다. 정부는 돈과 연결을 시키며 병원을 밝히지 않겠다는 의지다. 그러나 네티즌들끼리 비밀정부를 규탄하며 국민의 알 권리를 찾아내겠다는 거다. 비밀정부로부터 생명이 돈 앞에서 주춤거리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생명이 돈보다 먼저라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노자(老子)께서 삶과 죽음을 표현하기를 “세상에 태어나 죽기까지 삶의 무리 중에 열의 셋은 장수를 하고, 열의 셋은 죽음의 무리가 된다. 잘 살고 있다가 죽음의 길로 들어가는 사람도 또 열의 셋이다. 무엇 때문인가? 그야 삶에 대해 너무 깊어서다. 소문에 ‘삶을 잘 이끌어가는 사람은, 육지를 걸어가도 코뿔소와 호랑이를 만나지 않고, 군대를 들어가도 전쟁에서 선봉을 피하지 않는다. 코뿔소는 그 뿔을 던질 곳이 없고, 호랑이는 그 발톱을 드러낼 곳이 없으며, 병기는 그 칼날을 허용할 바가 없다.’ 왜냐? 그 죽을 땅이 없기 때문이다[出生入死 生之徒十有三 死之徒十有三 人之生動之死地 亦十有三 夫何故 以其生生之厚 蓋聞 善攝生者 陸行不遇兕虎 入軍 不被甲兵 兕無所投其角 虎無所措其爪 兵無所容其刃 夫何故 以其無死地].”라고 하셨다.


 

   당당한 삶을 사는 사람에게는 호랑이도 코뿔소도 피해가고, 군대를 가도 갑병(甲兵=건강하여 선봉에 서는 병사)을 피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이 잘 사는 사람이다. 삶에 치중하여 지나치게 숨으려는 사람도 있고 당당하게 사는 이들도 많다. 삶에 지나친 사람일수록 병에 노출되고 죽음 앞으로 다가간다는 교훈이다.

   분명 노자께서도 도덕경 13장에서 ‘내 몸을 소중히’하라고 말씀 하신다. 소중히 하는 것과 삶에 치중하여 지나치게 아끼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자연이 준 몸을 소중히 하되, 무위(無爲)로서 대자연과 같이 하는 당당함을 일깨워주시는 것이다. 노자께서는 인간의 욕망을 버리고 자연의 어머니 품속에 남기를 바라신다. 마치 어린아이가 어머니 치마 속에 함께하며 세상을 내다보는 것처럼 자연의 힘에 순응할 것을 역설하시는 것이다.


 

   메르스 전염병의 두려움을 왜 모를 것인가?

   언론에서와 같이 박정권의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태도가 결국은 제 발등을 찍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 최소한 첫 번째 환자 1번(68)이 기침을 하며 발열이 있었을 것을 방치하지만 않았더라도 이 같은 실수는 하지 않았을 것이고 1,667명이라는 격리자를 양산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환자 1)에게 최소한 마스크라도 씌워 격리하려고 했다면 말이다.

 

   환자 1)이 세 병원을 다녀갈 때까지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발병 지역을 다녀오지 않았다며 방심했던 것이 메르스 확산에 커다란 허점을 남기게 한 것이다. 그로 인하여 두 번째 병원에서 2명의 의료진을 포함해서 27명의 많은 환자를 발생시키고 만다. 그 중 3명이 사망했다. 물론 첫 병원과 세 번째 병원에서도 의료진 각 한 명씩 환자가 발생하지만 두 번째만큼 허술하게 다루지는 않았다는 것이 증명된다.


 

   3차 환자 6명 중 1명이 사망했다. 3차 환자 중에서 사망한 것은 세계에서 한국이 첫 번째라고 한다. 아마도 박정권이 이번 메르스에서도 새로운 진기록을 세운 것 같다. 그만큼 3차 감염자부터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왕성한 포자(胞子spore)를 만들지 못한다는 거다. 그러나 박정권의 무능력이 만들어내고 말았다.

   메르스 사망자 전체 4명 가운데 2명은 보건복지부 초기 모니터링 대상에서 빠져 있다가 사망 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어서 보건 당국의 메르스 초기 대응이 허술했다는 지적이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에서 보던 방식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박정권의 정치방식이다. 인간의 생명을 존숭하지 못하는 태도 말이다. 메르스로 6월1일 2명이 사망하고 난 뒤에 박근혜는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을 하며 마치 남이 잘 못한 것 같은 말로 때우고 있었다. 자신이 거느리고 있는 부하가 잘 못한 것도 자신이 한 것으로 인식한다면 그런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어떻게 하든 꼬리자르기 식만 배워온 처세가 아닐까 싶다.

 

 


                  기사 관련 사진

정부의 '메르스 비밀주의'에 답답함을 느낀 시민들이 집단 지성을 발휘 중이다. 사진은 지난 3일 공개된 '메르스 확산 지도'. 시민들 스스로 믿을 만한 정보를 취합해 공유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 '메르스 확산 지도' 캡처



  참고가 된 원문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1018477&iid=26898872&oid=001&aid=0007640036&ptype=052

http://www.nocutnews.co.kr/news/4423460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604_0013708158&cID=10304&pID=10300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15188&PAGE_CD=N0004&CMPT_CD=E0018

http://www.hani.co.kr/arti/society/health/694310.html?_ns=c2

[그래픽 뉴스] ‘메르스 대란’, 당신이 꼭 알아야 할 10가지
www.hani.co.kr
본문으로 이동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3436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605_0013708668&cID=10201&pID=1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