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궁금해서

북한 NLL이남 사격, 4차 핵실험 타진?

삼 보 2014. 4. 1. 07:44

 

    북한이 쓸데없이 또 허풍을 떨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저들이 말한 대로 지난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이 중앙통신을 이용해, 우리해군이 북한 측 수역을 불법 침입하여, 선원들을 강제로 납치하고 귀순을 강요했다고 한 말 그대로 북한 선박에 대한 보복조치일까? 아니면 네덜란드 헤이그 핵안보회의에서 북한 비핵화 강조발언을 두고 오기를 부리는 것일까? 그도 아니면 UN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제재조치를 두고 엄포를 놓고 있는 것일까? 또는 한·미 연합군 독수리 연습에 따른 대응조치로 보아야 할 것인가? 또 있다. 북한은 3월30일 새로운 형태의 4차 핵실험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모든 것 다 포함하고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저들은 특히 핵실험에 방점을 두고 있는 것 같다. 그저 핵실험이라고 하면 우리 측에서 벌벌 떨고 있다는 것을 저들은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흘린 땀의 결실이 남쪽에 그득한데, 그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측에서 북한의 도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거기에 5천만 국민의 목숨이 달려있는 것도 분명하다.

   그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3월 31일 북한군이 대략 500발의 포사격을 하면서, NLL이남으로 100발 정도를 의도적으로 날렸으나, 아군은 자주포를 이용해서 대략 300발의 대응사격을 하면서도 적군의 발원지는 건드리지 않은 것으로 말하고 있다.

   미국은 여러 번에 걸쳐 한반도 전쟁모의 실험을 했지만, 확실한 답변이 없다. 왜냐하면 수많은 인명피해는 물론, 한반도 경제는 그야말로 암흑으로 다시 들어가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과거에도 전쟁을 하면 흉년이 든다는 말이 그 말이다.

   노자(老子)께서도 도덕경 제30장에 “큰 군대가 지난 간 후에는 반드시 흉년이 든다[大軍之後 必有凶年].”는 말을 남긴 것과 같이, 전쟁은 논과 밭에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세계평화를 부르짖으면서 미국은 세계가 함께하기 위해 UN 창설을 주장했고, 1945년 샌프란시스코회의 헌장이 작성되었으며, 그해 10월 24일부터 창설되어 전후 최대 국제기구로서 상임이사국에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이 기초가 된 것 아닌가. 그러나 사람의 이념은 또다시 5개국을 갈라놓고 말았다. 거기에 우리나라와 독일이 가장 큰 피해를 볼 수밖에 없었으니, 국가의 운명으로 돌리기에는 너무나 한이 맺힌 세월이었다. 그 중 독일은 벌써 23년 전 통일을 성취할 수 있었으나, 우리의 이념은 지금 이 순간에도 콩가루처럼 흩어지고 있으니 그 누구에게 항의를 해야 할 것인가?

 

 

   남북으로 갈려진 것만 해도 한이 서리거늘,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은 6·15 공동선언과 10·4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남북정상이 만나 회동하고, 선언한 민주당을 두고 종북세력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정권을 잡기위해.

   사실 민주당 두 전직 대통령도 민주당이 그렇게 오해 받을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하지만 북한은 화해 정책을 제시한 우리를 역으로 이용했고, 남측은 그로 인해 두 쪽으로 갈렸다. 그때를 이용한 새누리당은 18대 대선에서 국민의 허점을 노렸다. 북한의 침략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국민을 호도했다.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는 천암함 사건을 비롯해서 북한의 코밑에서 훈련을 하게 하여 연평도 포격을 당하고 말았다. 천안함 사건은 해군 46명의 적잖은 인명이 손실됐다. 그리고 연평도포격사건으로 현역 2명이 전사를 했고, 민간인 2명이 사망했으며, 16명의 중 경상자를 만들게 했다. 두 사건이 터지고 난 이후 국민은 온통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말았다. 북한을 적으로 해야 한다는 보수파와 북한에 의해 두 사건이 일어난 것이 아니라 확실한 근거를 찾아야한다는 진보적 세력, 그도 저도 아닌 중간 파 등 작은 땅덩이 속의 5천만 인구는 어느 쪽을 택할지 몰랐다. 결국 새누리당의 강경대응은 국민의 대략 40%를 아우를 수 있었다. 왜냐하면 진보적 세력을 종북몰이 시키면서 말이다. 그렇게 진보라는 단어대신 <종북, 좌빨>로 둔갑시켜 그들은 졸지에 북한을 따르는 세력으로 전락되고 말았다.

   천암함 사건 그리고 연평도 포격사건은 분단 대한민국을 또 흩어지게 한 콩가루 집안 사건이 됐다. 하지만 아직도 정부에서는 두 사건에 대한 확실한 역사적 근거를 찾을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 왜일까? 그 문제는 새누리당이 더 이상 집권을 하지 못해야 밝혀지게 될 것으로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2014년 3월 31일 북한 포격을 발표한 시각은 대략 8시, 그리고 포격시작은 오후 12시 15분경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했다. 그러나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행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정부는 이로 인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까지 열었다는 것을 발표했다. 국민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는 대신 국가를 믿게 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게 사전에 다 조율된 사항인데, 다시 한 번 국민은 고마움을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무슨 소리냐고?

 

 

   북한도 쉽게 전쟁을 일으킬 수 없는 것은 서로를 견제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들도 생명의 소중함을 왜 모르겠는가? 그러나 저들은 곧 4차 핵실험을 하고 말 것이다. 왜냐하면 다른 것은 몰라도 핵무기만은 미국을 능가하게 만들겠다는 욕심에서 일 것이다. 이번에 어떤 것이 나올 지, 우리 쪽에서는 그 누구도 모른다. 추측하는 바로서는, 수속폭탄의 전 단계인 ‘증폭핵분열탄’이나 ‘고농축 우라늄탄’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을 뿐이다.

   정부의 대응이 어떻게 될 것인지도 모른다. 단지 제재조치에 나서겠다는 말만 이다. 그러나 북한은 곧 새로운 형태의 4차 핵실험을 할 것이다. 아무리 제재조치를 해도 북한은 미꾸라지처럼 잘도 빠져 다니고 있으니 말이다. 결코 강(强)은 강으로 이길 수 없다. 노자께서 말씀하셨듯이 강은 유(柔)만이 이길 수 있다.

   북한의 핵 폐기를 위해 이번에도 헤이그(Hague, Netherland)에서 53개국 정상들이 만나서 으름장을 놓았건만, 북한은 또 4차 핵실험을 하겠다고 엄포로 맞서고 있다. 그러나 이번 북한 발표는 엄포로 끌날 것은 아니라는 통례다.

   몰려다니면서 한 아이를 왕따 시키면, 그 아이는 쉽게 외톨이가 되건만, 북한은 오뚝이보다 더 징그럽다 해야 할 것이다. 누가 북한을 잠재울 수 있는 수수께끼를 풀 수 있을까? 

  참고가 된 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6836455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3312155055&code=910303&nv=stand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3312154595&code=910303&nv=stand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5694

http://www.voakorea.com/content/article/1882987.html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71947&cid=1597&categoryId=1597

 http://ko.wikipedia.org/wiki/%EC%97%B0%ED%8F%89%EB%8F%84_%ED%8F%AC%EA%B2%A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