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사항

유가 하락과 셰일 가스 개발

삼 보 2014. 12. 22. 06:47

    유가가 연일 내려가고 있으니 서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세금이 배보다 큰 배꼽의 역할을 하는 한국은 더 이상 내려갈 것 같지 않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리터당 900원이 세금이라고 한다. 그렇게 큰 세금을 포함하고 있는데 유가가 배럴당 더 떨어지더라도 국내 기름 값은 미미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섞여있다.

유가가 떨어지는 이유는 간단하게 설명할 수도 있다.


   그 중 중동과 미국의 원유 생산이 늘었기 때문이고, 세계경기 둔화로 기름수요가 줄고 셰일가스(Shale gas) 생산이 본격화되면서라고 한다. 지금 원유가격은 1년 만에 반 토막이 났다. 그러나 기름 값이 미국도 더 이상 내려가지 않아 턱밑에서 멈춰선 느낌이다.


   그러나 미국은 원유 생산에 박차를 가하면서 셰일가스 발굴도 늦추지 않고 있다는 보고다. 2012년 오바마 행정부는 셰일가스 발굴이 결코 온실 가스(greenhouse gas)를 증가하지 않는다는 것을 긍정하고 부터서다. 인류와 공공의 건강은 셰일 가스가 탄소 발화를 바꿔 놀 것으로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영국의 에너지와 기후 변화국에서도 2013년 셰일가스가 갖는 이산화탄소 량이 과거와 다르게 더 하락하는 것을 발표하고 나섰다.


   지금 세계는 셰일가스 생산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하고 있는 중이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셰일오일을 억제하기 위해 원유 가격전쟁을 시작했으며 지금도 손을 뗄 기색이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를 뒷받침 하듯 연일 빠른 속도로 국제유가는 하락하고 있다며, 셰일가스 개발이 원유 값을 더욱 내리게 했다는 것이다. 새로운 연료의 개발은 어느 한쪽만의 이익이 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이들이 새로운 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음에 따른 결과가 아니겠는가?


   세일가스(Shale Gas)란?

   셰일가스(Shale Gas)란 보통의 천연가스(natural gas)와 크게 다를 바는 없다. 그러나 좀 더 섬세하게 구분시킨다면, 난방ㆍ발전용으로 쓰이는 메탄 비율이 70~90%p이고, 석유화학 원료인 에탄 5%p, LPG 제조에 쓰이는 콘덴세이트 5~25%p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셰일가스를 처음 시추한 것은 1821년 미국 뉴욕주 프레도니아( Fredonia, New York)에서 첫 시추를 했다. 1930년대 들어와 수평 천공방식으로 채취를 시작했으며, 1947년에 들어와서 수압파쇄법(Hydraulic fracturing)을 시도했다.

셰일가스는 셰일층(Shale;頁岩혈암=모래와 진흙이 퇴적돼 형성)에 분포하고 있어 셰일가스로 언급을 한다. 보통 2~4km의 지하에 구성되어 일반 가스에 비해 현재로서는 채취비용이 적잖게 든다고 한다.

   세계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셰일가스는 현재 확인된 것만 187조 4000억㎥로 전 세계가 향후 대략 60년간 사용 가능하다는 용량이다.

 

 

                                    다른 개스 형태와 비교되는 셰일개스 모형도(from WikipediA)





   2013년 보고된 세계 매장량을 보면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천연가스 매장량)

1 중국(China)              1,115 (124)

2 아르헨티나(Argentina)    802 (12)

3 알제리아(Algeria)          707 (159)

4 미국(United States)       665 (318)

5 캐나다(Canada)            573 (68)

6 멕시코(Mexico)            545 (17)

7 남아공(South Africa)      485 ( -)

8 호주(Australia)              437 (43)

9 러시아(Russia)             285 (1,688)

10 브라질(Brazil)              245 (14)

11 인도네시아(Indonesia)   580 (150)

 

*단위; 100만조 입방 피트(trillion cubic feet)



    기존의 천연가스와 같은 수직시추는 불가능하지만 수평시추를 통해 채굴할 수 있다. 따라서 1800년대에 셰일가스가 발견되었음에도 이와 같은 기술적 제약 때문에 오랫동안 채굴이 이뤄지지 못했다.

   아직까지는 개발하고 있는 단계이어서 우라늄 등 화학물질이 지하수에 스며들 수 있다는 단점이 있고, 일반 천연가스보다 오염물질인 메탄이나 이산화탄소가 많이 발생해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고 한 것은 미국과 영국의 발표에서 보듯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천연가스는 채굴의 난이도와 생산비용에 따라 크게 재래식과 비 재래식으로 나눈다. 비 재래식 가스는 기술적으로 채굴이 어렵고, 채산성이 낮은 가스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셰일가스, 타이트가스, 석탄층 메탄가스 등이 있다.

   물가가 서서히 상승해야만 경제학적으로 완만하게 발전하는 모양새가 될지는 몰라도 유가가 그동안 물가 상승의 부채질을 한 것으로 감안한다면 유가는 더 아래로 추락해야 하지 않을까? 고민해 본다.



펜실바니아(Pennsylvania)의 마셀러스 셰일(Marcellus Shale) 천공 개스 정유장과 이륙탑

(from WikipediA)



  참고가 된 원문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976212&cid=43659&categoryId=43659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38449&cid=43667&categoryId=43667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80112&cid=42107&categoryId=42107

http://www.ajunews.com/view/20141221170047908

http://en.wikipedia.org/wiki/Shale_g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