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사항

이재만 검찰 출두와 靑의 이전투구?

삼 보 2014. 12. 15. 04:53

 

    비선실세로 알려진 정윤회 씨는 청와대의 '문고리 권력' 3인방으로 알려진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 등을 통해 국정에 개입한 것으로 세상은 알고 있는 상태다. 그 중 이재만 총무비서관이 14일 검찰에 출두를 했다. 경향신문은 최 경위가 자살하자 검찰은 곧장 이재만 비서관을 출두시킨 연유에 대해 의혹의 기사를 내보내고 있었다. 그에 검찰관계자는 미리부터 출두 계획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경향신문과 같이 의심하는 이들은 적잖다고 본다.

 

   최경위의 유서에는 ‘압력’에 시달렸다는 내용이 곁들여 있으니 보는 이들은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미룬다.

   청와대가 문건 유출자들을 찾아내어 보복하려는 자세를 갖춘 것이 얼마나 큰 사건으로 번지고 있는가! 대통령이라는 이가 진실로 권위(權威)와 책임 그리고 국가를 지켜야할 충실한 의무를 지니고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먹칠을 할 수 있을까?

   지금 최경위가 자살을 하면서 항거한 것을 보면, 청와대 문고리 3인방과 함께하는 김기춘 비서실장은 물론, 대통령이라는 이와 투쟁을 벌이겠다는 의지가 다분하다는 것이다. 그의 유서내용에 어떤 것이 종합하고 있는지 밝히지 않고 있는 것부터 문제 아닌가! 그러나 ‘압력’이라는 단어 하나만 갖고도 청와대는 국민을 죽인 것으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최경위 유가족들이 항거하는 일에 대해 어떻게 다독이고 있는지 아직 보도되고 있는 바는 없다. 하지만 물러설 일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차차로 최경위의 유가족의 행보가 나올 것으로 미루지 않을 수 없다.

 

 

   박관천 경정의 항의를 우리는 보고 있었다. 박 경정은 "권력은 양쪽에 추가 연결된 막대와 같아서 한쪽으로 기울어져서는 안 된다"라며 "그런데 문고리 권력 3인방을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이 없다"라고 항변했다면 우리는 현실 정치권들을 이해해야 만 할 사항인가? 그러나 박 경정은 청와대로부터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문 건들을 서울경찰청으로 되돌아오면서 라면상자 두 개 분량을 가져나온 것으로 한겨레신문은 보도하고 있다.

   그동안 박경정이 거짓 주장한 것이 밝혀지면서 또 한 번 세상을 술렁이게 한다.

 

   다음은 한겨레신문 보도 내용이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근무했던 박관천 경정이 지난 2월 초 라면 상자 두개 분량의 청와대 문건을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로 옮겨뒀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청와대 문건의 청와대 밖으로 ‘반출 경로’는 윤곽이 드러났다. 그러나 검찰이 이 문건들을 언론사·대기업에 유출한 이들로 지목한 경찰 중 한명인 최아무개 경위가 ‘억울하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문건의 추가 ‘유출 경로’는 다시 미궁에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문건의 최초 반출자인 박 경정의 의심스런 행동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박 경정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청와대에서 경찰로 복귀하기 전 한꺼번에 출력한 수백건의 문건을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로 옮겨뒀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청와대 문건 반출 이유로는 자신의 업무(정보)와 관련돼 계속 참고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박 경정의 주장이다.

 

하지만 박 경정은 지난달 28일 ‘정윤회 문건’ 보도 직후 ‘박 경정이 청와대 문건을 박스째 반출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자, 기자들에게 “보고서는 유출된 게 아니라 청와대 근무 당시 도난당한 것”이라고 거짓 주장을 했다. 박 경정은 이어 “누군가가 서랍을 열고 문서를 모두 복사했으며, 관련 증거를 갖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한겨레;2014.12.14.)

 

   박 경정은 가볍게 청와대를 따돌리기도 했으며 치고 빠진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지라시들 아닌가! 박 경정 자신이 필요해 들고 나온 문서들이라지만 대통령이라는 이는 모든 문건들을 뭉뚱그려 ‘지라시’로 둔갑시켰으니 책임을 지울 수 있을 것인가? 그 문건들이 돌고 돌아 청와대 속에는 비선실세도 있다는 것이 밝혀진 것 아닌가? 그리고 문고리 3인방은 그의 지시를 따르기도 했다는 윤곽이 들어났으니 어쩌자는 것인가! 참으로 참담하다.

 

   다음은 노컷뉴스가 보도한 내용이다.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장비서관이 검찰 조사에서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정윤회 씨 동향' 문건을 작성한 박관천 경정을 '자르라'고 직접 지시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김 실장이 자신에 대한 교체설을 파악해 보라고 지시해서 생성된 보고서와 관련, 해당 문건을 생성한 하급 직원의 교체를 지시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말 못할 사정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노컷뉴스;2014.12.14.)

 

 

   대통령의 권위는 벌써 4·16세월호 참사에서 진도 앞바다에 빠트려 더 이상 건져낼 것도 없는 상황 아닌가?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이 청와대에 대고 결투를 신청했다. 김기춘 비서실장도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이제 뭘 할 것인가?

   청와대는 벌써 잘라내야 할 순들을 아까워하며 다칠세라 전전긍긍한 대가를 받아야 할 일이다. 정윤회와 문고리권력 3인방을 감싸고돌던 대가 말이다. 이제 검찰도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어 보이지 않는가? 고로 이재만 총무 비서관부터 차차로 불러들일 태세가 아닌가? 그리고 청와대 내부에 숨어있는 문건 유출자를 찾아내려고 해야 마땅하다. 그걸 검찰이 하지 않겠다면, 국민이 해야 할 일이다.

 

   사실로 들어난 것을 어쩌랴! 아무리 지라시 문건이라고 하지만 국가 정책의 핵심기관인 청와대 문건을 뭉치로 유출 시킨 대가는 톡톡히 받아야 하지 않은가?

   국가 정책의 핵심 기관인 청와대가 최 모 경위와 격투를 벌이고 있고, 박관천 경정과 한바탕 싸움이 끝난 상태에서 씩씩거리는 중에 있으며, 조응천 전 비서관이 청와대 정 중앙에 일격을 가했다. 이게 청와대판 이전투구(泥田鬪狗)라는 것 아닌가? ‘국정문란’이 아닌 단지 ‘지라시 유출’로 격하시킨 발언의 대가를 치러야 마땅하지 않겠는가!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참고가 된 원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12142236285&code=940301&nv=stand

http://www.nocutnews.co.kr/news/4340321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69085.html

http://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9668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1005833&iid=25042586&oid=001&aid=0007300623&ptype=011

http://blog.naver.com/jooh1638/220195766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