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이면 한 여름 더위의 막판을 달릴 것으로 본다. 그 더위 속에서 투표를 할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걱정하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연로한 분들은 국가 장래를 위해 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투표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게 한다. 그렇다면 7·30재 보궐선거에서 젊은 층의 표를 기대하는 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연합)에게는 아주 불리한 선거로 낙점되고 있다 해도 무리는 아니다.
거기에 새정치연합은 공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6·4 지방선거에 이어 또다시 '내려꽂기 공천(전략공천)' 논란에 휩싸이면서 새누리당에 공세의 소지를 마련해준 것으로 말하고 있다.
이번 재보선은 전국 15곳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며, 그 결과에 따라 여야의 판도가 갈린다는 말이 있다.
다음은 YTN이 내다보는 7·30 재보선의 3대 변수다.
재·보선은 평일에 실시되는 만큼 전국 단위 선거에 비해 투표율이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이번 재·보선이 전국 15곳,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고, 그 결과에 따라 여야의 명운이 갈린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습니다.
6·4 지방선거로 사전투표가 자리잡은 점도 재·보선 투표율을 높일 요인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7월 30일, 여름 휴가철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어 투표율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승패에 영향을 미칠 투표율이 30%대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습니다.
야권의 정의당과 통합진보당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보선에 참여하면서 당장 새정치연합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야권 표 분열로, 새누리당에 어부지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당장 정의당 후보의 득표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동작을과 경기 수원정에서는 야권의 후보 단일화 여부가 승부의 열쇠가 될 것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정의당은 야권 연대를 위한 협의를 공식 제안했고, 새정치연합은 자연스럽게 협조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야권 연대가 막판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보선을 앞두고 여야의 실책을 한가지씩 꼽을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총리 후보자의 연쇄 낙마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한 일부 장관 후보자의 부적격 논란, 즉 인사 난맥상이 그것입니다.
새정치연합은 공천 후유증으로 시끄럽습니다.
6·4 지방선거에 이어 또다시 '내려꽂기 공천' 논란에 휩싸이며, 새누리당에 공세의 소재를 마련해준 겁니다.(YTN;2014.7.12.)
특히 서울의 동작을과 수원 선거 결과에 따라 국민의 심판을 판가름할 것으로 내다보는 눈도 많다. 벌써 동작 을은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자가 기동민 새정치연합 후보자를 크게 따돌리고 있는 추세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정의당의 노회찬 후보자까지 표를 가르고 있어 야권이 새누리당을 도와주고 있는 상황으로 돼있다.
나경원 후보자는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참패를 당하고 그동안 정치에서 한 발 물러서있었으나, 워낙 인물이 반반하고 세간에 떠도는 정치적 입지가 있어 많은 이들에게 이름이 알려진 혜택을 보지 않을까 생각한다.
노회찬 후보도 정치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그 이름을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정의당에서 커온 인물이다.
그러나 기동민은 대외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인데 새정치연합의 당지도부에서 전략공천을 했다는 것에 적잖게 시끄러웠다. 물론 당 지도부에서 세심한 주의력을 기울여 공천했을 것으로 인정한다. 왜냐하면 이번 7·30재보선이야말로 국민의 심판이라는 것을 그들이 더 잘 알고 있는 일이기에 그렇다는 것이다.
정치를 오래한 이들(과거인물)과 새로운 인물과 무엇이 다를 것인가? 오래 동안 정치를 한 이들은 노련한 기술과 재치가 있을지 모른다. 반면 새로운 이들은 보다 더 적극적으로 지역주민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려는 의지가 돋보이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왜냐면 새로운 이미지를 더 알리기 위해 충실하게 노력할 것으로 미룬다.
문제는 오랜 세월 정치에 임한 이들은 많은 비리가 노출되고 있었다. 그 비리를 그대로 덮어주며 또 선출시켜 국회로 보내면 그 국회는 지금까지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다수가 뽑아준 이름이 잘 알려진 인물들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해 논 것은 없고, 오직 자신들이 신봉하는 윗선들에게만 충정을 다하면서 부정을 자행하지 않았는가?
그러면서 국민들은 이름이 잘 알려진 인물에게 또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던지곤 했다. 그렇게 국가 정치는 알려진 인물만 또 그 자리에 올라갈 수 있었다. 지난 세종시 보선에서도 한나라당 2002년 정치자금 차떼기로 감옥까지 들어가서 곤혹을 치르고 나온 서청원 의원이 당선된 것도 유권자에게 너무 잘 알려진 이름 때문이다.
그래서 대한민국 국민은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들만 좋아하는 민족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는 것이다. 결국 스타는 스타여야 되고 개천에서 용이 나기는 어렵게 된 현실이다.
보시라! MBC의 유명 프로그램(Program)으로 들어가는 ‘무한도전’에 나오는 출연자들이 처음부터 유명한 인물들이었는가? 아니지 않은가?
시청자들은 처음부터 그들을 안 이들은 극히 적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들이 1류 인들과 당당하게 설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간 것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만든 사람들은 우선 MBC의 제작진으로 봐야하고, 그리고 시청자들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 만일 그 프로가 흥미가 없었다면 그렇게 좋은 시청률을 보이지 않았을 것이지만, 활동하는 물체를 보는 것은 사진을 보는 것보다 월등하게 흥미롭고, 사진을 보는 것은 글씨를 보는 것보다 더 흥미를 끌며, 글씨를 보는 것은 백지를 보는 것보다 낫다. 눈을 즐겁게 하는 순서로 볼 때 기왕이면 더 자극적인 것을 보려고 하는 것이 인간이다. 무한도전이 그렇게 했기에 성공을 거둔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더 좋은 배경을 찾지 못하고 있으니 차츰 식어지고 있다. 그러나 그 출연자들의 인지도는 아주 훌륭해진 상태이니 그 속에서 인물들이 나온 것이다.
처음부터 인물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자신을 개척해야 주위에서 알아주겠지만, 잘 알려진 사람이라고 다 훌륭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어떻게 이름이 알려진 것인지가 중요한 것 아닌가?
훌륭한 정치인이란? 자신을 헌신하여 주민을 돌보는 일을 도맡을 수 있는 사람이라야 한다. 인물이 반반하고 미인이 정치를 잘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마음이 충실하고 불의를 보면 반드시 정의로 돌려 놀 수 있는 이가 정치도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한 번 도둑질을 해본 사람은 그만큼 간이 커진다고 한다. 그래서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것이다. 지난 정치인들의 과거를 열심히 알아보아야 하는데, 그 정치인들의 행보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알아보지 않고, 자신의 귀중한 한 표를 던진다는 것은 이웃에게까지 민폐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입소문만 이용하는 것도 아주 위험한 짓이다. 선거운동을 위한 선전물에만 치중하는 것도 위험한 일 아니겠는가? 시간이 나면 그의 과거를 알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공자(孔子)께서도 판단하는 방법을 잘 모를 때는 다른 이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그 중에서 좋은 것을 골라 좋고 나쁨을 구별했다고 하신다.
“대개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행동으로 옮기려는 이들이 있는데, 나는 이런 일은 없다. 많이 듣고 그 중에서 좋은 것을 선택해서 그것을 따랐으며, 많이 보고 그것을 식별한 것이 지혜의 차선이다[蓋有不知而作之者 我無是也 多聞 擇其善者而從之 多見而識之 知之次也].”고 하셨다.
정치인의 일거수일투족을 알면 더 좋으련만, 내 일도 해야 하니 그렇게까지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러므로 나를 대신해도 될 사람을 골라야 한다. 철저하게 참신한 이를 골라야 하며, 생각이 깊고, 자신이 한 말에는 실수 없이 행동으로 옮기는 이를 구해야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무엇보다 정의로운 인물이어야 하지 않을까 본다.
많은 이들은 이번 7·30재보선을 두고 국민이 정치인과 정당을 심판한다고 하지만, 이 사람은 이 글을 만들기 전부터 생각했다.
박근혜 정권이 불과 1년 4개월 남짓 정권을 잡고 있으면서 국민에게 한 일을 두고 볼 때 이것은 정말 아니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다. 그런 박근혜는 그제(7.11) 김포시장에 나타났다는 것 아닌가? 왜? 김포 7·30재보선을 위한 포석 아닌가?
다음은 <이데일리>기사를 본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1일 김포를 방문한 데 대해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명백한 선거개입”이라며 이는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김 대표는 12일 경기도 김포의 김두관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선거가 있는 김포에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해 장을 봤다. 재래시장에 가서 떡도 집어 드셨다. 민생현장 살펴야 하는 곳이 선거가 있는 김포 말고는 다른 데가 없었다는 말인가“라며 ”대통령의 느닷없는 김포 방문은 명백한 선거개입“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우리 당은 대통령의 선거개입을 절대로 좌시하지 않겠다”며 “국민은 더 이상 선거의 여왕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선거의 여왕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반성과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데일리;2014.7.12.)
대통령이 왜 재보선 구역인 김포를 방문했는가? 그는 6·4지방선거에 앞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사과를 하면서 눈물로 동정표를 구걸했었다는 것을 많은 언론에서 동조했다. 이번에는 다른 방법으로 바꿔간 것이다. 왜 재래시장에 발길을 넣고 있는 것인가? 노인들의 표가 더욱 그립다는 것 아닌가?
그런 박근혜 정권은 무책임과 무능력 정부로 인정받고 있는 중이다. 이런 정부와 같은 맥락에서 뛰고 있는 새누리당 후보들을 국민들은 또 지지할 것인가? 묻고 싶다.
새누리당에서 새정치연합의 이번 공천을 두고 국민을 기만했다고 하지만 깊은 속내를 모르는 소리이며, 새누리당이 국민을 호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현명하지 않을까?
광주의 광산을에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전략공천 한 것도, 국가 전체의 비리를 더 밝힐 수 있는 힘을 갖추기 위한 전략임을 알아둬야 할 것으로 본다.
솔직히 권은희 후보자는 정치에 대해서는 문외한으로 인정한다. 하지만 정의는 알고 있는 인물이다. 거기에 더 밝혀야 할 경찰비리를 쥐고 있는 인물임을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고 본다. 그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그 권한을 쥐고 국가 정치 발전에 총력을 기우릴 수 있는 인물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이제 지역 주민들은 정의를 위한 길이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알 것으로 본다. 정의는 살아가야 하며, 우리에게 아주 절실한 정신적인 문제다.
여태껏 우리는 정의를 버리고 살지나 않았는지 다시 살필 기회가 주어진 것으로 본다. 7·30재보선은 국민을 심판할 것으로 본다.
참고가 된 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sid2=269&oid=005&aid=000067387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sid2=269&oid=422&aid=0000071184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F21&newsid=01741686606153864&DCD=A00602&OutLnkChk=Y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7121449001&code=910100&nv=stand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sid2=269&oid=277&aid=0003289891
http://news.ichannela.com/politics/3/00/20140712/651290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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