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사항

정홍원 유임? 박근혜김기춘 장난정치?

삼 보 2014. 6. 27. 04:17

    절개도 지조도 없는 여성을 보는가 하면, 간도 쓸개도 없는 남정네를 보고 있다. 일종 필부(匹夫)들이나 하는 짓을 국가 최고 통수권자와 그 책임을 보좌하는 이들이 국민을 상대로 일대 우스갯짓(Comedy)으로 장난질까지 하고 있다.

 

   국가와 국민의 일은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고 본다. 그런데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이가 국민과 약속한 절의(節義)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만다.

   분명 세월호 참사에 대해 눈물까지 보이면서 과거 적폐를 청산하고 쇄신하겠다며 책임총리제를 들고 나와 의지를 밝힌바 있다. 그런데 국민들이 너무도 잘 아는 ‘대독총리’에 ‘의전총리’짓만 일삼다 세월호 참사로 인격까지 말살된 정홍원(1944.10.9.~)을 그대로 총리 자리에 두겠다는 뉴스에 기가 질리고 만다. 더 말할 것 없다. 그렇게 한다면 또 그렇게 하는 대통령이다 보니 구구한 잔소리할 필요도 없다고 본다.

   인격을 갖춰 대우를 해주고 싶다가도 이렇게 국민들을 쑤석거려 놓으니 어찌 대우를 받을 자격이나 있겠는가.

 

   육군 최전방 소초(GOP)에서 임모 병장이 총기난사로 사건을 일으켜 5명의 병사가 주검으로 변하고 8명의 장병이 부상해서 국방부가 쑥대밭으로 변하고 있는 것도 ‘총리유임’뉴스보다 뒷전으로 물러나고 있다.

   국방부 장관 겸 국가안보실장 내정자인 김진관이 희생자 유가족이 하지도 않은 말 - 임모 병장이 쓴 메모지 공개 반대의 말 - 을 지어냈다며 유가족은 장례절차를 중단하고,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서고 있다.

 

유족들은 26일 오후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고 군 당국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때까지 모든 장례일정을 무기한 연기한다”며 “국방부와 군이 이번 사건을 ‘왕따 당한 병사’와 ‘왕따 시킨 병사들’의 개인 문제로 덮으려 한다. 억울하게 자식 잃은 부모로서 슬픔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희생 병사들의 입관식과 27일 합동영결식 준비가 모두 보류됐다.

 

 

 유족들은 전날 국회 국방위에서 김관진 국방장관이 “전역을 3개월 앞둔 병장이 사고 낸 이면에 집단 따돌림이란 것이 군에 존재한다”고 말한 것에 불만을 터뜨렸다. 고(故) 진우찬(21) 상병 아버지 진유호(51)씨는 “(임 병장이) 희생된 장병들로부터 왕따를 당해 이에 대한 보복한 것처럼 들린다. 억울한 희생을 당한 아이들이 두 번 죽는 일이다”고 말했다.

 

 또한 유족들은 국방부가 임 병장의 메모 공개를 거부하며 ‘희생자 유가족들의 반대’ 때문이라고 한 것에도 “사실과 다르다”며 반발하고 있다.(중앙일보;2014.6.27.)

 

 

   솔직히 국민의 실수는 그런대로 이해할 수 있을 때가 없지 않다. 그러나 국가의 수장의 실수는 이해하려고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닌 것이다.

   오직하면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페이스북을 통해 망국의 세 가지를 논하고 있겠는가?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26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유임된 것을 두고 “인물이 그리 없나”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세월호 때 말한 게 뭐가 되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정 총리 유임 결정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한비자를 인용, “世有三亡(세유삼망·망하는 세 가지 길)이라 했다. 以亂攻治者亡(이난공치자망), 以邪攻正者亡(이사공정자망), 以逆攻順者亡(이역공순자망)”라고 적었다.

 

 

 

세유삼망은 세상을 망하게 하는 3가지라는 뜻으로 ‘난(亂)이 치(治)를 공격하면 망하고, 사(邪)가 정(正)을 공격하면 망하고, 역(逆)이 순(順)을 공격하면 망한다’는 의미다. 즉, 어지러움이 잘 다스림을 공격하면 망하고, 사사로운 것이 바른 것을 공격하면 망한다는 뜻이다.(경향신문; 2014.6.26.)

 

 

   다음은 뉴시스에 ‘鄭총리 “국가 개조에 마지막 모든 힘을 다하겠다”’는 제목의 뉴스는, 국무총리로 유임된 정총리가 앞으로 자신의 포부를 전하고 있다. 그 뒤를 따라 올라온 댓글들을 보면서 국민의 원성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더듬어본다.

 

 

3,142개의 댓글 새로 고침 호감순

 

eunn****

너도 고생이 많다. 청문회까지 통과한 인재인줄 우리가 몰라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4.06.26 오전 11:18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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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kw****

그래도 이분은 청문회 까지 통과하신 분이다 ㅎㅎ

2014.06.26 오전 11:19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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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

이게 웬 코미디인가!!

2014.06.26 오전 11:18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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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x0****

박그네:도와줭 ㅜ ㅜ 그대가 안오면 우리정부 폭파할꺼라네 제발 살려줭 ㅜ ㅜ

2014.06.26 오전 11:19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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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p2****

이미 사퇴한다고 신뢰를 잃은 총리가 과연 우리나라에 필요한가..???

2014.06.26 오전 11:18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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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g****

저놈의 국가개조 소리 듣기 싫어 죽겠다. 입만 열면 개조한다고 지롤들이네. 니네나 먼저 개조하는게 어떨까?

2014.06.26 오전 11:20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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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ke****

김기춘 살리기 작전의 희생자. 자신도 속으로는 이게 뭔 꼴인가 싶겠지.

2014.06.26 오전 11:19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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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c9****

정치판들정신개조부터해라

2014.06.26 오전 11:25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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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y****

김문수님 기대하다 배아프것소 ㅎㅎ

2014.06.26 오전 11:21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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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hp****

결국은 세월호참사에 정부에서는 책임진사람이 아무도 없는거네..

2014.06.26 오전 11:24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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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sg****

짜고치는 고스톱 잘 봤습니다 각하

2014.06.26 오전 11:18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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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00_****

박근혜 정신개조부터 해라.

2014.06.26 오전 11:21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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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i****

기준도 없고 기본도 없는 정부

2014.06.26 오전 11:24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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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ak****

대한민국 개조 일순위 ... 국개를 비롯한 정치권 전부다~~

2014.06.26 오전 11:25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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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

....아침부터황당하네 지금농담쌈치기하냐?

2014.06.26 오전 11:24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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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00_****

닭그네 정신개조가 시급합니다!!!!!

2014.06.26 오전 11:24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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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t****

지금 니들이 하는게 비상식의 상식화다 ㅋㅋㅋㅋ

2014.06.26 오전 11:24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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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r****

이런 개같은 정부..코메디 하냐?

2014.06.26 오전 11:23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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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rm****

총리님...공무원 좀 줄이세요.....어제 동사무소에 서류 떼러 갔었는데....근무시간에 수박 까처먹으며.... 컴퓨터로 여름 휴가지 탐색하면서 지들끼리 키득거리구 앉었더라구요.....참... 땀이 더 나더라구요

2014.06.26 오전 11:32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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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pa****

축하드립니다. 구관이 명관. 화이팅!

2014.06.26 오전 11:28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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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더보기 (뉴시스;201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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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sid2=269&oid=003&aid=0005926676&m_view=1&m_url=%2Fcomment%2Fall.nhn%3FserviceId%3Dnews%26gno%3Dnews003%2C0005926676%26sort%3Dnewest

 

   20개의 댓글 중 단 한 글만 인정하는 글이고 19개 글이 정홍원 총리 유임에 대해 거부하는 내용이다. 물론 여당 지들은 그 반대라고 할 수 있다하겠지만 뉴시스 같은 중도 언론에서조차 정 총리 유임은 인정하지 않고 있음을 본다. 내용들이 천차만별이지만 모두 정부를 믿지 못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 그런대도 박정부는 밀고 갈 것인가? 죽은 짓이다. 더 할 말 없다. 실력이 안 되면 하야해야 한다.

   이재오 의원 말 같이 그렇게 인물이 없나? 물론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사람이 없을 뿐 왜 인재가 없겠는가. 조금만 곧고 충정이 있는 인물 같으면, 박근혜 밑에서 일을 하는 것을 사양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만일 그 밑에 와서 일할 굳은 소신이 있는 이는 과거 이회창 총리 같이 문민정부에서 조기 레임덕을 부르게 했던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한 항명사태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개성이 강한 총리 후보자들은 결코 선택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홍원 총리가 책임총리에 적합해야 할 테인데 많은 이들이 머리를 좌우로 흔들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박근혜와 김기춘은 시간을 핑계로 하고 정홍원을 그대로 유임하고 있으니 나라가 어느 길로 갈 것인가?

   정치는 장난이 아니다. 그러나 지금 장난질을 치고 있으니 한심하고 안타까운 일 아닌가?

서울=뉴시스】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의를 반려하고 유임했다. 사진은 지난 3월 4일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박 대통령과 정홍원 국무총리. 2014.06.26.(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2014-06-26

(사진 속에서 얼굴들의 표정을 잘 살펴보면 그 해답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

 

 

  참고가 된 원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6261832181&code=910402&nv=stand

http://www.nocutnews.co.kr/news/4048955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626_0013009086&cID=10301&pID=10300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7490

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644382.html?_ns=t1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4/06/27/14664443.html?cloc=olink|article|defau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