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News)와 생각

박근혜 키드의 일침과 청와대 하청정치

삼 보 2014. 7. 2. 06:28

    “내가 같이 일했던 사람이 맞나 싶다.”고 ‘박근혜 키드’로 알려진 이준석(29) 새누리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1일 박근혜의 인사난맥상을 꼬집고 있었다는 경향신문 보도다.

 

 

돌아온 ‘박근혜 키드’는 까칠했다.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이준석 위원장(29)은 1일 박근혜 정부 인사난맥상을 두고 “과거에 (박근혜 대통령이) 그렇게 비판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코드인사’처럼 코드가 맞으면서 기준을 통과할 사람을 못 찾은 게 아닌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이) 내가 같이 일했던 사람이 맞나 싶다”고도 했다. 2012년 총선·대선 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한 ‘개국공신’의 쓴소리가 이번엔 당이 아닌 박 대통령을 직격했다. 새누리당에는 “(6·4 지방선거처럼) ‘우리 불쌍한 대통령을 도와달라’는 얘긴 절대 다시 나와선 안된다”고 말했다.(경향신문;2014.7.1.)

 

 

 

   정말 6·4지방선거에서 꼴불견이던 새누리당의 읍소를 국민들은 또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게 아니라 새정치연합의 안일하고 비뚤어진 자세에 대해 국민들이 외면하고만 것으로 봐야 할 게다.

   공천을 처음부터 하지 않기로 했으면 끝까지 밀고 가던지, 공천을 하기로 했으면 공천방법에서 잡음이 나게 하지 말아야 하는데, 당 공동대표들은 국민의 가슴을 후려쳐버리고 말았으니, 세월호의 간절한 국민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에게 모든 것을 바치고 만 꼴로 추락하고 말았지 않았는가?

   어찌됐건 6·4지방선거는 새누리당의 읍소가 승리를 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 꼴을 다시는 재연해서는 안 된다고 이준석 위원장은 단연코 말하고 있다.

   그에 이어 박근혜 식 인사문제를 두고 노무현 정부와 다를 게 뭐냐며 꼬집고 있다. 이렇게 젊은이들이 더 세상을 잘 보고 있다.

 

 

 

   새누리당 비례대표의 초선의원인 김상민(1973~ ) 의원은 1일 오전 경인방송 라디오 ‘상쾌한 아침 원기범입니다’에 출연해서 “새누리당은 청와대의 하청 정치를 하고 있다”는 말로 새누리의 기득권 세력을 비판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이 1일 오전 경인방송 라디오 ‘상쾌한 아침 원기범입니다’에 출연해 “새누리당은 청와대의 하청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기득권 세력과 싸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득권 세력이란 자신들의 권한 확대를 위해 대한민국의 성공이 아닌 박근혜 정부의 지속을 원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기득권 세력에 대해 “자신은 변하지 않고 남에게 변화하라고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입장에서 변하지 않는 것이 기득권”이라고 말했다. 또 원기범 앵커가 “그렇다면 대통령 먼저 변하라는 말인가”라고 묻자 “그렇다. 지금 모든 것이 대상이다”라고 대답했다.

 

 

김 의원은 또 “국민이 원하는 것은 뼛속 깊게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국회의원, 총리, 전부 다 변화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행복 열라고 국민이 준 권한을 소수의 그룹들이 독점한 것이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어 “소수 그룹은 집권 이후 당 지도부, 당 원내 지도부 등 당정청 그룹”이라며 “그동안 새누리당의 정치가 사라졌다. 하청 정치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 청와대에서 ‘오더(지시)’ 내리면 그대로 따라 하는 착한 정치인들이었다”며 “하지만 국민들이 보기에는 나쁜 정치인들이다”고 못박았다.(경향신문;2014.7.1.)

 

 

 

   왜 머리가 희끗거리는 의원들은 젊은 세대들과 다르게 간도 쓸개도 다 집에다 잘 맡겨놓고 여의도로 집합하고 있다는 것인가?

   “난 朴에게 빚진 것 없어 센 발언 할 수 있다”라는 말도 서슴없이 하는 젊은 세대들과 다르게 머리가 의원들은 왜 직격탄도 날릴 수 없을까하는 의문이 가질 않은가?

   국회의원들이 나서서 스스로의 쇄신정책을 앞세우는 것을 보며 콧방귀를 뀌는 사람들이 왜 없겠는가? 평소 하던 말로 개과천선하겠다는데 말릴 사람은 없다. 하지만 말로 만이다. 그러니 이젠 그런 말에 귀 기우릴 사람도 없다. 이 문제는 새누리당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전 국회에 다 해당되는 말이다.

 

   그런데 이를 두고 국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졌다고 한단다.

   복더위에 지쳐 혀를 내놓고 길 가던 멍멍이가 웃을 소리 아닌가?

 

   심지어 대통령이 안대희와 문창극 같은 두 인물이 자진사퇴 한 것에도 국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져서라며, 국민과 언론 그리고 국회 인사청문회법을 핑계로 돌리고 있으니 가관이다. 그 인사청문회법은 노무현 정부 때 한나라당 당 대표시절 박근혜가 만든 법인데,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고 나니 그 법이 잘 못됐다며 고치라고 한다. 이런 나라가 또 어디에 있는가? 이에 이완구 원내대표는 벌써 머리를 끄덕이고 있으니 소장파의원들에게 된소리 맞을 만도 하지 않은가?

 

   그래서 국민들은 잘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항상 말하지만 국회3선 이상을 한 이가 국회의원 후보자로 나오면 각별히 신경을 더 써야 마땅하다는 말이다. 대선자금 차떼기는 하지 않았는가? 부정의 앞에 선 이는 아는가? 논문표절은 하지 않았는가? 정의로운 사람인가? 주민을 위해 하겠다는 공약이 문제가 아니라 그의 사람됨을 먼저 봐야 하지 않을까?

 

 

   독일의 물리학자로서 1916년 '절대적인 진리'와 '인식의 한계'를 밝힌 일반상대성이론을 발표한 알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1879.3.14. - 1955.4.18.)은 “성공한 사람보다는 가치 있는 사람이 되라(Try not to become a man of success but rather to become a man of value).”고 했다.

   진리는 내 뜻에 의한 것이 아니듯 오직 절대자 그만이 알 수 있는 것 아닌가.

   진리를 알기 위해 하늘의 섭리를 배우려고 한다. 그래서 물리학자가 되는 인물들도 수없이 많다. 그렇게 진리를 터득하기 위해 충실히 수학적으로 노력하는 인물들이 있다. 스스로가 성공하기 위해 갖은 애를 쓴다. 그렇게 아인슈타인은 터득한다.

   “성공한 사람보다는 가치 있는 사람이 되라”는 말이 왜 나왔겠는가? 절대자의 섭리를 알려고 하기 전 우리는 우리를 먼저 알아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그 국민 중에서 볼 때 가장 큰 성공을 했다고 해야 할 것인가? 그야 그 나름일 것으로 본다.

   그러나 한 인물이 성공해서 대통령이 된다는 것도 중요할 것이지만,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가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아니겠는가? 자신이 만든 법도 잘 못됐다고 하는 대통령이 앞으로는 어떤 트집을 국민들 앞에서 잡을 것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1930년경 연구실에서 포즈를 취한 아인슈타인

 

  참고가 된 원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7012156175&code=910402&nv=stand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7011553371&code=910402&nv=stand

http://www.nocutnews.co.kr/news/4050927

http://endic.naver.com/search_example.nhn?sLn=kr&query=%EC%84%B1%EA%B3%B5%EB%AA%85%EC%96%B8&pageNo=2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75&contents_id=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