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태권도 시범경기단과 미 대사관 포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남북과 한미 간의 화해와 충돌이 동시에 일어난 느낌이다.
2017년 6월 24일
북한 태권도 시범경기단이 입국해
문재인 대통령의 환영을 받았다는 뉴스와
서울 광화문 미국 대사관 둘레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반대 시위대가
‘인간 띠 잇기’를 하며 19분 간 포위한 이후 사드배치 철회와
미국의 사드배치 강요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을 발표했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태권도가 미·중 관계 회복을 이끌어낸 ‘핑퐁외교’처럼
남북 화해와 협력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내년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남북이 단일팀을 이뤄
참가하길 바란다고 했다.
태권도인들의 대축제
'2017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전라북도 무주 태권도원에서 24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종주국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남녀 각각 8체급씩 총 16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는 총 183개국에서 971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는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 대회 142개국 928명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란다.
문 대통령은
24일 전주 무주에서 개막한 세계태권도연맹(WTF)의 세계선수권대회 개막 축사에서
“적대국이었던 미국과 중국, 미국과 베트남이 핑퐁외교로 평화를 이뤘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흑백 통합리그가 출범할 수 있었던 것도 세계축구연맹(FIFA)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사 첫 머리에서 북한 시범단을 향해
“제일 가까이 있지만 가장 먼 길을 오셨을 것 같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민족 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대한민국을 방문하신 장웅 IOC 위원님과 리용선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님, 북한 ITF 시범단에게도 진심어린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며 개·폐막식 시범 경기를 선보이러 온 북한 측에 감사말씀!
북한이 주축이 돼 결성된 ITF와 한국 주도의 WTF는 세계 태권도계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다. ITF의 북한 시범단은 이번 대회에서 네 차례 시범을 펼쳐 보이기 위해 8박 9일 일정으로 23일 방한했다. ITF 시범단이 한국에서 열린 WTF 행사에서 시범공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도 “이번 대회를 통해서 새 정부의 첫 남북 체육교류협력이 이뤄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평화를 만들어 온 스포츠의 힘을 믿는다”고 밝힌 문 대통령은 ITF 시범단 방한이 양 연맹의 화합과 친선은 물론 남북화해협력과 한반도 평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대회에 이어 올해 9월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태권도연맹 대회에도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답방을 추진한다고 들었다”며 “답방이 꼭 성사되어 한반도 평화의 큰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향신문;2017.6.24.)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태권도 시범단을
환영하는 마음이 아주 큰 것 같은 느낌이다.
스스로 대화주의자라 하는 문재인 대통령!
북한과 대화를 트기 위해 얼마나 기다리고 바랐으면
단걸음에 무주로 달려갔을까?
문 대통령은
“바라건대 최초로 남북단일팀을 구성하여 최고의 성적을 거뒀던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세계청소년축구대회의 영광을 다시 보고 싶다. 남북선수단 동시 입장으로 세계인의 박수갈채를 받았던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의 감동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며 평창올림픽에 남북이 단일팀으로 참가하면 좋겠다고 했단다.
성사가 되면 좋으련만
철없는 북한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至誠感天지성감천
- 지극(至極)한 정성(精誠)에는 하늘도 감동(感動)하는 법 -
평화를 갈구하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간절한 소망인데 빗나갈 것인가!
모든 국민도 - 적폐단체들만 제외하고 - 성공하길 간절히 바라지 않을까?
서울 광화문에서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철회와 미국의 사드배치 강요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특히 집회 사상 처음으로 광화문 주한 미국대사관을 약 19분간 포위하는 '인간 띠 잇기'가 진행됐다. 이날 집회는 대체로 평화롭게 이뤄졌고 경찰은 최소한의 경비로 질서를 유지했다.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은 이날 오후 4시께 서울광장에서 3천명(주최측 추산)이 모인 가운데 '6·24 사드 철회 평화 행동'을 열어 "한반도 방어에 불필요한 사드배치는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일주일 가량 앞둔 한미정상회담은 사드배치 재검토를 명확히 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 시민'의 의지를 미국에 보여줘야 하고 미국은 사드배치 강요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간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광장 집회를 마친 이들은 오후 5시께 미 대사관을 향해 행진을 시작하며 "미국은 사드배치 강요 등의 주권 침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것이 동맹이냐 사드들고 나가라', '사드 철거' 현수막을 든 집회 참가자들은 행진 내내 '사드 가고 평화 오라', '사드배치 반대' 구호를 외치며 부부젤라를 불기도 했다.(연합뉴스;2017.6.24.)
아주 긴 시간이 아닌 단 19분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인간 띠 잇기를 한 이들의 행동을 어떻게 이해해야 올바를 것인가?
미국이 우방국에게 강요했다면 실수이지만,
6개 발사대의 한 조합의 그 비싼 무기(대략 1조원?)를
거저 설치할 것이라면 우리가 크게 손해 보는 일 일까마는
국가 간 얽히고설킨 정책으로 본다면 냉큼 받는 것도 무리라?
아무리 그래도 우리가 손해를 보는 것은 중국이 경제 보복하는 것만큼 클까?
솔직히
정치를 하는 이들은 사드 설치를 더 좋아 하지 않을까?
고로
문재인 정부도
국가 안위를 위해서는 사드 설치를 바라지 않을까?
물론
대화를 통해 북한과 평화로 간다면
거추장스러운 사드 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을 테지만 말이다.
북한과 우리는 손을 맞잡고 싶지만
저들이 항상 뿌리치며 지나친 욕심을 부리기 때문에
불신의 단체로 인정하고 국민은 손을 털고 말았으니 크게 기대할 수 없고,
북한이 공손할 것은 더구나 기대도 않을 것이기에
미국이 거저 준다면 사드를 설치하는 것이 온당하다고 보는 것이다.
환경에 큰 지장만 초래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그런 저런 문제들 때문에
남북문제는 평화적으로 풀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미국을 멀리 할 수 없어야 하고
그렇다고 북한을 멀리 해서도 안 되며,
북한과 지나치게 가까이 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인생살이가 외줄타기와 같은데 편안하기만 바라겠는가?
그래도 북한을 잡을 수만 있으면 잡아야 하는 것 아닌가?
돈만 북한으로 넘어가지 않게 하면 될 것 아닌가?
북한 선수단 체류비와 숙식비를 우리가 다 계산한다고 해도
오랫동안 저들을 묶어 둘 수 있는 방법만 있다면,
어떨까?
특히 유명인들을 초청하는 방법을 써서 문화교류도 병행하는 방법은?
더 크게 이어지면 정치인들도 포함될 수 있지 않을까?
이아침에 지나친 꿈을 꾸고 있었나?
세계외교를 끊을 수 없듯
북한과의 교류도 끊을 수 없다는 뜻이다.
큰손해 보지 않는 범위 안에서 꾸려나가는 방법이 분명 있을 것이다.
무턱대고 덤비지만 않으면 되지 않을까?
잘 해보길 바란다.
남북 대사 교류까지 갈 수 있는 길을 열어보는 것은 어떠할 것인가?
아직은 성급하겠지만!
원문보기
http://osen.mt.co.kr/article/G111067395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sid2=269&oid=055&aid=0000542525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6/24/0200000000AKR20170624055051004.HTML?input=1195m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2804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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