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고 또 적다(積多)

문창극 다룬 일본 언론, '한국인 나태'

삼 보 2014. 6. 14. 03:27

  이제 그만 낙마를 해도 되련만 문창극은 말의 배 밑으로 내려와서도 고삐를 풀려고 하지 않고 기여코 잡아내겠다고 한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13일 위안부 관련 보도에 대한 것은 "일본 측이 형식적이고 말뿐인 사과보다는 진정성 있는 사과가 더욱 중요하다는 취지의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한 것이다."라고 변호하고 있다. 
그런데 일본 언론은 이때다 싶게 문창극의 과거 발언을 두고 일제히 보도하며 한국인까지 비하하며 보도 중이다. 

13일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한국 총리 후보 또 새로 고르나'라는 제하에 문창극의 상황을 보도 하면서 취임이 쉽지 않을 것을 보도하고 있다. 보수 우익지인 산케이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국은 사과 받을 필요가 없다는 발언에 이어 한국 민족은 게으르다는 등의 문 창극의 발언 내용과 사진을 같이 싣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마이니치 등은 문창극의 발언을 두고 대통령 국정 운영에 악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는 내용도 있다. .도쿄신문도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한 발언 내용을 실으면서 일본에 대한 친근감이 문제된다는 상태를 평가하고 있다. 
일본의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도 '한민족의 상징은 게으르다는 것, 나태하고 자립심이 없고, 다른 사람에게 신세를 지는 것이 민족 
의 DNA라는 것에 동의한다."며 한국민을 깔보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는 연합뉴스다. 

일본이 문창극을 환영하고 나서는 이유가 은근히 자리하고 있다. 
위안부 문제로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것을, 대통령이 문창극을 총리 지명하면서 여론은 들끓고 있지만, 대한민국에 문창극 같은 친일의 인물들이 다분하다는 것을 내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왜 1905년에 을사늑약(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되고 1910년에 국권이 침탈된 것인가? 물론 이완용과 같은 인물이 그런 짓을 꾸민 것을 왜 모르겠는가? 
그 당시 국정을 담당했던 일부는 이완용 같은 인물을 인정하고 있었기 때문아닌가? 
지금 이렇게 여론이 죽 끓듯 요란한데 청와대 인물들은 문 후보자를 지명철회 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 

오마이 뉴스에서 보도한 내용이다. 을사늑약과 국권침탈의 친일파 대부인 이완용과 문창극의 발언을 비교하고 있다. 
국권이 침탈되고 9년 후 3.1운동은 국민의 생활고가 극에 달한 결과의 항쟁으로 보아야 한다. 을사보호조약이 채결된 이후 많은 충정의 인물들이 얼마나 슬퍼했는가? 그렇게 세월이 흐르면서 국민의 생활고는 극에 달해 결국 궐기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에 도래했었다. 그러나 이완응은 한다는 말이 "오호 조선 동포여! 속담에 죽음 속에서 살 길을 찾는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조선 인민은 삶 속에서 죽음을 구하고 있으니 이 어찌 된 까닭인가?"라며 한탄했다니 이해가 되는 말인가?
제 한 목숨은 배부르게 살고 있으니 배고픈 민족의 생활고는 알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게 나라를 판 인물은 자신만을 위해 합리화 한 것이다. 

문창극이 말한 내용 같이 우리 국민성이 게으르고 나태하다면 지금 같은 경제적 위치에 서지 못했을 것이다. 
도저히 앞뒤가 맞지 않는 말로 국민을 비하시킨 문 후보자를 그대로 둘 것인가? 
새정치연합에서 만일 인사청문회에 문창극이 나타난다면 호되게 꾸짖겠다며 벼르는 인물도 없지 않다. 
그 보다 청와대는 더 이상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말도 되지 않는 후보자를 끌어내리고, 연극의 장막을 내려야 할 것이다.
얼마나 한심한 정부이기에 국무총리 할 인사가 그렇게 없단 말인가? 


한국 갤럽에서 이제야 제대로 지지율 조사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박근혜 인기도가 30%대로 추락하고 있음을 보게 한다. 안대희 총리 지명자 문제가 될 때만 해도 43%까지 내려갔는데 이번 문 총리 지명이 있은 후 30%대로 내렸다는 보도이다. 
이번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에서도 국민은 지지도를 추락시킬 것 같다는 생각이다. 
더 이상 국무총리 지명자로 인해 국민의 바탕까지 흐리게 해서는 안 될 것으로 본다. 
대통령은 그 직을 준수하는데 있어 국가 헌법에 따라 철저하게 지켜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