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News)와 생각

감자 63억 매출 청년과 청담동 백만장자

삼 보 2016. 8. 18. 04:15

    

    세상 사람들은 국제적으로 지금 경제는 침체한 상태라고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 속에서도 흙수저 출신들이 수십, 수백억 원의 매출을 올리든지, 아니면 벌써 백만장자(한국은 억만장자?)로 둔갑했다며, 고급주택에 고급차를 선보이며 주위시선을 모으는 뉴스가 있다.

    특히 30대 초반 젊은 청년들이다. 미끼지 않았지만 사실이다. 그러나 성공한 것을 축하한다고 해줘야 할 사람도 있지만, 검찰 소환도 될 수 있는 *‘유사수신행위’도 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먼저 꼬마감자로만 63억 원의 매출을 올린 록야(綠野)의 박영민(33) 대표 이야기다.

    지난 2011년 감자 종자 재배업으로 시작한 스타트업 ‘록야’는 지난 해 강원센터의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며 ‘2015 농수산식품 창업 콘테스트’에서 대상(1위)을 수상했다. 꼬마감자 재배 및 웰빙식품 개발 아이템을 활용한 결과다. 박 대표는 “센터를 통해 멘토링, 담당자 매칭,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스타트업이 농업 분야다 보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적었다”고 그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강원센터의 농업 창업 활성화 지원에 힘입어 ‘록야’는 빛을 보게 됐다.

   해태가루비, 농심과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한 ‘록야’는 2014년도에 매출 44억, 2015년도에는 매출 70억을 기록하며 매출이 35% 이상 증가했다.

   ‘록야’는 올 하반기에는 꼬마감자를 테스트 생산하고, 연구개발을 더해 내년에는 가공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일단 국내 유통 판로를 잡은 다음에 중앙아시아, 동남아 쪽에서부터 해외 진출을 시작해 볼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브릿지경제;2016-07-11)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60710010002613


    땅을 일궈 농부들과 함께 하며 농민의 이득을 먼저 하겠다는 박영민 대표와 권민수 대표는 농민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게 보조를 하겠다며, 값이 비싼 씨알이 큰 감자는 농부의 것으로 한단다. 대관령부터 시작해서 전국적으로 감자를 심는 농가와 함께하며 꼬마감자에 정성을 쏟고 있는 이들의 미래는 장대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동아일보는 “청년실업의 시대, 작은 씨앗 하나에 청춘의 꿈을 담은 젊은이들이 있다. 감자 유통과 재배기술 개발기업 ‘록야(綠野)’의 박영민, 권민수 공동대표가 그들이다. 33세 동갑내기인 이들은 새로운 감자 재배 기술을 개발하는 등의 성과로 지난해 6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농업이 사양산업이라는 편견을 깨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미래 희망의 씨앗을 발아시킨 이들의 사연을 들어봤다.”며 다음과 같이 보도하고 있다.


     ○ 흔한 감자가 ‘금(金)자’가 되다

    각각 강원대 농업자원경제학, 원예학과를 나온 두 사람은 강원도의 대표적 작물인 감자로 성공한 농업기업을 만든다는 계획을 세우고 2011년 회사를 설립했다. 키위 하나로 세계적 기업이 된 제스프리나 오렌지 기업 선키스트처럼 성공하고 싶었다.

   이들은 감자 중에서도 한입에 먹기 좋아 소비자가 선호하는 ‘꼬마감자’를 눈여겨봤다. 당시만 해도 농민들은 꼬마감자 생산을 기피했다. 면적당 생산량이 일반 감자에 비해 적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꼬마감자의 생산량을 늘리는 방법을 찾다가 ‘육묘장’에 주목했다.  육묘장은 여러 층의 선반에서 논에 심기 전 단계의 모를 키우는 곳이다. 벼농사 특성상 1년에 한 달 남짓만 사용하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감자 재배에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었다.

   육묘장에서 꼬마감자를 키우는 기술은 생산량을 크게 늘렸다. 이곳에서 꼬마감자를 키우면 노지에서 일반 감자를 재배했을 때의 5배, 꼬마감자의 경우는 10배로 생산량이 증가했다. 이들은 계약한 농가에 새로운 꼬마감자 재배법을 전수했고 2013년 특허도 받았다.(동아일보;2016.8.11.)http://news.donga.com/3/all/20160811/79684369/1


    박영민 대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씨감자 기술을 전수했던 경험은 있다. 그러나 국내에 돌아와 일자리가 없었던 시절도 없지 않다. 그리고 권민수 대표 역시 다니던 농업회사가 어려워지면서 실업자가 되어 있을 때, 두 사람은 꼬마감자의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시장에 덤벼들었다. 하지만 녹록치 않았던 사회는 직접 생산의 일선으로 뛰어들게 한 것이다. 양구에서 기른 감자 종서(종자)를 전국의 감자농가에 배부하고, 수확기에는 록야 직원들이 농가에 참여하며, 농촌에서 필요한 자재들은 단체구입 하기도 하며, 저렴하게 조달해준다고 한다. 그리고 후배들에게 조언을 하며, 후일 농업의 귀중함을 일깨우며 살아가고 있단다.


     반면 케이블 TV 등에 초호화 주택과 고급 승용차 사진을 올리며 주식부자의 명성을 광고하면서 사람들을 유혹하는 이도 있다.

     비즈한국은 ‘‘아싸’ 이희진 잇단 잡음에도 언론엔 침묵‘ 제하에 아래와 같은 보도를 하고 있다.

    청담동 주식부자로 이름을 알린 ‘아싸’ 이희진 미라클인베스트먼트 대표(30)에 대한 의혹이 갈수록 짙어지는 양상이다.

지난 3일 <서울경제>는 이 씨와 그의 동생 이희문 미래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에 대한 금융당국의 조사가 착수됐다고 보도했다. 금감원에 이 씨 형제에 대한 피해 제보가 잇따라 접수되자 부정거래·무인가 자문·유사수신 행위 관련 조사를 3개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씨의 악재는 이뿐만 아니다. 이 씨의 회사 중 ‘미라클 E&M’이라는 회사는 미라클캐스트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라클캐스트는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재테크, 뷰티, 쿡방 등의 콘텐츠를 공급하는 MCN(Multi Channel Network) 회사다. 그런데 이 씨는 미라클캐스트의 향후 계획을 설명하며 방송인 홍석천 씨가 ‘미라클 쿡’이라는 이름의 쿡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홍 씨가 직접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반박을 했기 때문이다.

홍 씨는 “요즘 당황스러운 문자가 많이 오네요. 제가 <풍문쇼>에서 같이 방송했던 이희진과 쿡방을 할 거라는 등 소속사 운운하는 영상을 오늘 확인했는데 절대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립니다”라며 “저와의 친분이나 사진 등을 여기저기서 악용하는 분들이 몇 분 계신데 그러시질 않길 그리고 이로 인해 여러분들이 피해 받는 일이 없길”이라는 글을 남겼다.

사실상 허위 사실을 유포한 셈이다.(비즈한국;2016.8.12.)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4830886&memberNo=30808112&vType=VERTICAL


     연합뉴스는 ‘檢, '청담동 주식부자' 장외주식 부당거래 의혹 수사 착수’라는 보도를 하고 있다.

   주식투자로 수천억원을 벌었다며 케이블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해진 30대 개인투자자가 장외주식 부정거래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남부지검은 이른바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이모(30)씨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고 사건을 금융조사1부(서봉규 부장검사)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이 피해자들의 진정을 접수하고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의심돼 수사를 의뢰한 것"이라며 "사건을 막 배당한 상태여서 아직 조사가 진행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이씨는 투자자들을 모아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헐값의 장외주식을 비싸게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이씨가 투자자문사를 차려놓고 가치가 낮은 장외주식이 유망하다고 속여 유료회원들에게 비싸게 팔아 차익을 챙겼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2016.8.1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1&aid=0008621276


     위의 기사들과 같이 같은 30대 청춘이지만, 희망이 보이는 청년이 있는가하면, 한탕주의 같은 보도내용도 있다. 눈을 화려하게 하는 것은 죄와 연결되는 것 같은 낌새다. 하지만 누군가를 도우려는 마음이 앞선다면, 하늘이 스스로 돕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주식투자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이 분명하게 있다. 하지만 모든 과정을 공개적으로 하고 수많은 시간동안 열심히 쌓아올린 대가를 받지 않았을까?


    청춘은 참으로 아름답고 희망에 넘치는 시절이다. 그 아름다운 것만큼 찬란하게 빛나는 일들이 오래오래 이어갈 수 있게, 진심이 풍부하며 함초롬해야 하지 않을까싶다. 세상은 지금 살기가 힘들지만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지만, 사치와 낭비가 심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진실하지 못하면, 이웃으로부터 질시와 냉대를 받고 결국 파산까지 갈 수 있지 않을지 곰곰이 생각하게 한다.


   * 유사수신행위 = 금융관계법령에 의한 인가, 허가를 받거나 등록, 신고 등을 하지않고 불특정다수인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 즉 제도권금융기관이 아니면서 고수익을 제시한 채 불특정 다수로부터 투자명목으로 투자금을 끌어모으는 행위다. [네이버 지식백과] 유사수신행위 (시사상식사전, 박문각)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71032&cid=43667&categoryId=43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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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감자 재배 및 웰빙 식품개발업체 ‘록야’는 강원센터와 네이버의 지원에 힘입어 20억 가량의 매출 증가 등 성과를 기록했다. 사진은

 ‘록야’의 박영민 대표. (사진=한영훈 기자)


  참고가 된 언론보도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35610&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18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8/17/20160817003714.html?OutUrl=naver

http://www.simin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0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