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상 사

2016 리우올림픽과 선수 안전은?

삼 보 2016. 8. 6. 03:52

    

    지우마 호세프(Dilma Vana Rousseff, 1947년 12월 14일~) 브라질 대통령이 직무 정지[* (1)탄핵 위기]된 상태에서 치러지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리우올림픽)이 8월5일(현지시간) 개막된다. 아마도 국가원수가 없는 세계 최초의 올림픽이라는 불명예도 없지 않을 것 같다. 올림픽은 도시에 개최권이 주어지지만, 그래도 국가 단위 행사이기에 그 국가 최고 지도자가 올림픽이 개최되는 기간 동안 총 책임자가 된다고 본다. 그런데 국가원수가 석연치 않으니 언론매체들은 불안한 올림픽으로 보도하면서 치안에 대해 수없이 논하고 있었다.

    특히 세계는 이슬람 무장단체와 테러전쟁을 치루고 있는 상황이다. 더해서 브라질 경제와 치안은 지금 상황으로서 종잡을 수 없는 지경에 도달한 것 같은 뉴스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8월2일자 세계일보는 ‘'헬' 리우?… 잇단 강도·성범죄에 '외출 자제령'’이라는 제하에 각국의 선수경호와 선수촌 미흡에 대해 보도하고 있었다.

 https://m.segye.com/view/20160802003296



 

    미국 농구대표팀은 1년 5620만 달러(626억 원) 상당의 케빈 듀런트(Kevin DURANT;1988~)나 카멜로 앤소니(Carmelo ANTHONY;1984~) 등 천문학적 몸값을 자랑하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들의 안전을 위해 올림픽 기간 동안 아예 초호화 유람선 ‘실버 클라우드’를 통째로 빌려 숙소로 쓰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그 유람선이 정박하는 피에르마우아 항에는 별도의 경호 인력으로 500여명이 배치될 정도다. 이 유람선은 8개 층으로 196개 객실과 카지노 수영장 나이트클럽과 피트니스 실을 갖추고 있다는데, 미국 남녀 농구선수 50명의 숙소로는 지나친 감도 없지 않아 보인다. 이렇게 하면서 스포츠에 열의를 보내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거대한 세기의 스포츠가 된 것도 다 돈의 위력?


 

    한국도 여자 양궁선수들에게는 10명의 경호를 붙인다고 한다. 대단한 열의이다. 하지만 비인기 종목의 선수들 안전은 각자가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벌써 남자 양궁은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김우진(청주시청)이 5일(한국시간) 개인전 예선에서 리우올림픽 첫 세계신기록(72발 합계 700점을 쏴 1위로 본선 진출)을 세웠다는 뉴스가 나오는 것을 보며, 한편 마음이 놓이기도 하지만 현지 선수와 임원들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으로 미룬다.

 

 

    2016년 8월5일부터 21일까지 17일 간 열리는 하계올림픽은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남아메리카에서 열리는 대회이다. 2009년 10월2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지 선정을 위한 IOC 총회가 열릴 때만해도, 2000년대 들어 국력이 급격하게 상승한 브라질에 올림픽을 유치해도 가능할 것으로 IOC는 인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브라질의 경제난은 금년 1분기 -5.4%p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지난 결정을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어찌할 것인가? IOC의 판단 오류인 것은 틀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개발도상국에서는 올림픽 유치가 힘들어 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번 올림픽은 포르투갈 언어권에서 열리는 최초의 올림픽이라고도 한다. 포르투갈조차 아직까지 올림픽을 개최한 역사가 없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지구남반구에서 열리기 때문에 남반구로 볼 땐 사실상 겨울에 하계 올림픽을 하는 꼴이 된다. 그러나 리우데자네이루가 적도권역이어서 평균 섭씨 20도를 상위하는 것으로 보인다. 단지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져 낮 시간 길이가 대략 11시간 정도라 한다.


 

    라틴아메리카에서는 1968 멕시코시티 올림픽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대한 걱정은 또 있다. 지카 바이러스와 신종플루 그리고 경제난으로 최악의 올림픽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으로 중계방송이 어떻게 국제적으로 송신될지 모르나, 브라질 현지 관중 외에 타국 관중 유치가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벌써부터 시작된 축구예선전에서 볼 때 관중석이 최악이라는 평가이다. 특히 지카 바이러스와 신종플루는 관객 유치에 많은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더해서 호텔 예약해 둔 것도 원만치 않은 것 같다. 심지어 1년 전 예약된 언론기자들도 방이 바뀌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니 걱정이 아닐 수 없을 것 같다.


 

    비니시우스(Vinicius)라는 노란색 동물의 올림픽 마스코트와 통(Tom)이라는 파란색 식물로 패럴림픽의 마스코트가 상징인 리우올림픽. “새로운 세계(A new world=Um mundo novo)”라는 모토(Moto)가 빛을 바라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28개 종목(306개 세부 종목=금메달)의 경기가 치러지는 리우데자네이루에는 세계 207개 국가에서 11,239명의 건각들이 참여하여 그들의 기량을 최대한 잘 뽐내게 될 것이다. 그들은 최선의 역량을 뿜을 수 있어야 하고, 세계 평화에 기여 할 수 있는 계기의 장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마지 않는다.



    * (1) 브라질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 위기 이유는?

2004∼2012년 페트로브라스의 비자금 규모가 100억 헤알(약 3조3700억원)에 이른다고 발표하면서 비리 의혹으로 처벌될 위기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전 대통령)를 면책특권이 보장된 수석장관에 기용하려다가 두 사람 간의 비밀통화 내용까지 공개되고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2014년 재선 당시 경제 적자를 숨기기 위해 브라질 회계 장부를 조작했다는 의혹으로 탄핵 국면으로 이어졌다. 결국 2013년 3월 16일부터 호세프 정권을 반대하는 야당과 브라질 국민들의 반정부 시위로 인하여 탄핵이라는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호세프 대통령 측이 브라질 상원의 탄핵심판 개시안 표결이 진행되기 직전 대통령 집무실에서 퇴거하고 5월 11일의 상원 연설에 불참한 가운데 브라질 상원이 5월 11일부터 22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표결에 들어갔으며, 전체 상원의원 81명 가운데 과반인 55명이 의견서 채택에 찬성, 반대는 22명에 그쳐 5월 12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절차 개시를 촉구한 상원 특별위원회 의견서를 채택했다. 이로 인해 최장 180일간 동안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되고 비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미셰우 테메르 부통령이 대통령 권한을 대행한다.(위키백과)



김우진 선수, 남자 양궁 김우진 선수가 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삼보드로무 양궁경기장

에서 열린 개인 예선전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2016.8.5.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L



  참고가 된 원문

https://ko.wikipedia.org/wiki/2016%EB%85%84_%ED%95%98%EA%B3%84_%EC%98%AC%EB%A6%BC%ED%94%BD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348350&cid=43667&categoryId=43667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633387&cid=42879&categoryId=42879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805500180

http://namu.mirror.wiki/w/2016%20%EB%A6%AC%EC%9A%B0%EB%8D%B0%EC%9E%90%EB%84%A4%EC%9D%B4%EB%A3%A8%20%EC%98%AC%EB%A6%BC%ED%94%BD

http://www.sportsworldi.com/content/html/2016/08/04/20160804001244.html?OutUrl=naver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8/06/0200000000AKR20160806001600094.HTML?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