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고 또 적다(積多)

방글라데시 테러와 벵골 이슬람

삼 보 2016. 7. 3. 04:28

    

      세계에서 가장 덥고 비가 많이 오는 지역 중 하나인 방글라데시(Bangladesh) 인민공화국, 매년 몬순 홍수(monsoon flood; 우기범람)에 사이클론(cyclone; 열대 저기압)에 시달리는 나라, 위키백과는 방글라데시를 “남아시아에 있는 인민 공화국으로서 인도, 미얀마 그리고 벵골 만에 인접해 있다. 인도의 서벵골 주와 더불어 벵골어를 쓰는 지역에 속한다. 국명 방글라데시는 벵골어로 ‘벵골의 땅’ 또는 ‘벵골의 나라’를 뜻한다.”고 적고 있다.


    이 땅에 IS(이슬람국가)가 7월1일 인질 테러를 일으켰다는 보도이다. 현지시간으로 1일 오후 9시 20분 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외교 공관 밀집 지역의 ‘홀리 아티잔 베이커리’ 식당에 총과 칼 등으로 무장한 괴한 9명이 난입했다고 한다.

    아직 정확한 숫자는 확실치 않으나 이탈리아 인이 9명, 일본인이 7명, 방글라데시인이 3명 그리고 인도인이 1명 도합 20명이 죽고, 6명이 중상인 상황이다. IS 테러대원도 6명이 사살에 1명 생포로 나온다.

    신문들은 다각적인 내용을 보도하고 있으나 내용들이 엇갈리기도 한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가장 많은 이유는 그 식당과 이탈리아 대사관과 거리가 대략 200m 정도의 짧은 거리에 있어서라고 한다. 물론 이탈리아 사람들이 좋아하는 식품도 많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그 테러 원인은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태이다.


    동 벵골 역사를 살펴보면 초기 문명이 불교와 혹은 힌두교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1000년경부터 무슬림들이 벵골(Bengal) 지역에 있는 힌두교와 불교 왕국을 침략하여 왕권을 빼앗기 시작한 것으로 나온다. 그로 인하여 벵골 동부의 대다수 주민을 이슬람으로 개종시켰으며 서부 벵골지역에서도 소수 이슬람 사회가 형성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로부터 이슬람은 이 지역의 역사와 정치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그 후 12세기에는 힌두교 세나 왕조로 대체되었으나, 13세기에 접어들면서 이슬람으로 다시 바뀌며 종교와 정치가 대립한다. 이어 이슬람 세력은 17세기 중엽에서도 급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5세기 후반 벵골지역에 포르투갈 상인과 선교사들이 도착한다. 첫 유럽인이다. 그리고 네덜란드, 프랑스, 동인도회사가 잇달아 벵골에 나타난다. 18, 19세기 동안 영국은 점차 인도의 캘커타에서부터 벵골에까지 그들의 상업적, 정치적 세력을 미쳤다. 그리고 19세기 후반부터 영국이 방글라데시를 점령하게 된다. 이로 인하여 힌두교와 무슬림 사이에 적대관계가 크게 형성된다고 역사를 적고 있다.


   1947년 8월 지금의 방글라데시는 파키스탄이라는 명칭으로 1개 주[당시 동파키스탄이라고 했다]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게 된다. 그 후 1971년 3월 26일 파키스탄으로부터 다시 독립을 하여 방글라데시 인민공화국이 형성된다. 1972년 12월 헌법을 제정하였으며, 1991년 대통령 중심제에서 의원내각제로 개헌하였다. 독립은 했으나 경제난과 부패로 인해 여러 차례에 걸쳐 군사쿠데타를 치렀으며, 1983년 12월 육군 중장 에르샤드가 대통령에 취임했고, 1990년 12월 사임하였다.

   방글라데시는 대외적으로는 중도 중립의 입장을 취하고 있으나, 1972년에 비동맹회의에 가입하여 비동맹·이슬람교국가회의가 번성하며, 1974년 UN(국제연합)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제3세계 비동맹제국과의 유대강화에 주력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과의 우호증진을 도모한다. 파키스탄·중국과도 관계정상화를 이룩하였고, 인도와는 갠지스 강 수리권문제로 자주 분쟁이 일고 있는 나라이다.


    지역적으로 이슬람국가(IS)와 거리가 먼 것으로 안다. 하지만 무슬림들이 왕성한 나라이다 보니 IS가 침투하기에 좋은 조건이 없지 않았을 것으로 인정하고 싶다.

    방글라데시 인구는 2016년 어림 1억6천만 명에, 인구밀도는 688명/km²으로 세계 11워로 비좁은 나라? 국민소득은 2005년 기준 2011달러이고,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조언하는 말로, 상수도 처리가 미흡한 방글라데시의 수돗물은 식수로 사용하기 곤란하여, 반드시 Bottled Water(병물)를 음용해야 하는데, 양치질을 할 때도 호텔에서 제공하는 Bottled Water 사용해야한단다.

    또한 다양한 미네랄워터가 판매되고 있으나 안전성이 확실하지 않아,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상표는 사무라이(Samurai), Mum, Acme 등을 참고해야 할 정도로 물에 대한 신뢰가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또 다른 조언은 출장자의 경우 배탈, 몸살을 겪는 경우가 잦으므로 개인 약품 지참이 요망된다고 하며, 만일 위급한 상황에 쳐했을 때 앰뷸런스(Ambu)의 절대적 부족 및 교통 체증 등으로 지역에 따라 호출 후 빨라야 2-3시간 늦으면 4-5시간이나 지나야 도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 나라라는 것을 참고해야 할 정도로 후진국이라는 것 같다.


    방글라데시는 서벵골이 인도로부터 독립을 하지 못해 구분하지는 않지만, 지금의 방글라데시를 ‘동 벵골’이라고도 부른다. 지금 동 벵골의 테러는 IS들이 이젠 남 아시아권역까지 침투하고 있다는 경보인 것 같다. 저들의 만행이 언제 끝나게 될지는 저들 자신들도 알 수 있겠는가? 각 나라마다 철저한 국경검색만이 IS테러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방법일 것으로 미룬다. IS의 나이가 점점 더 어려지고 있다는 것을 보면 철없는 사람들이 정신없이 난동을 부리는 것만 같다. 특히 저들은 이슬람경전의 구절을 낭독하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가차 없이 살해한다는 점에서 더욱 소름이 끼치게 하고 있다. 아무튼 세상이 빨리 안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앞선다.


방글라데시 다카의 식당에서 발생한 인질테러 부상자가 현장 밖으로 옮겨지고 있다. /AFP=연합뉴스



    참고가 된 원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7022329001&code=940100&nv=stand

https://ko.wikipedia.org/wiki/%EC%84%9C%EB%B2%B5%EA%B3%A8_%EC%A3%BC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8514636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56620&cid=46627&categoryId=46627

http://dic.naver.com/search.nhn?dicQuery=%EB%AA%AC%EC%88%9C%ED%99%8D%EC%88%98&query=%EB%AA%AC%EC%88%9C%ED%99%8D%EC%88%98&target=dic&ie=utf8&query_utf=&isOnlyViewEE=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81047&cid=48557&categoryId=48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