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창을 열다

브렉시트 후폭풍의 엔고와 세계

삼 보 2016. 6. 27. 04:04

    

     파이낸셜뉴스는 “브렉시트 후폭풍은 엔고→수출 기업 이익 감소→임금 저하→소비 침체→물가 하락의 고리로 이어진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1년간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올 1·4분기 연율 1.9%)이 최대 1%포인트 정도 하락할 것이라는 게 민간연구기관의 경고다.”라고 보도하고 있다.

    달러보다 세계는 엔화를 더 안전자산으로 하면서 엔화사재기를 하고 있어서일 것이다. 세계 혼탁기에 자기 자신만 더 돈을 모아 잘 살아보겠다는 욕심이 국제적인 혼탁으로 흘러가며 더 많은 고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아베노믹스로 인해 경기가 침체하고 있다지만 엔화가 절상하는 효과를 보는 것은 일본 경제가 그만큼 탄탄하다는 효과도 없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일본은 견뎌내기 힘들어 또 돈을 풀 것 같은 뉴스다.


    일본의 아베정권은 2013년부터 '디플레이션(Deflation) 탈출'을 위해 엔화를 마구 찍어내는 양적완화로 감싸 안아보겠다며 세계경제를 뒤흔들며 수출에 주력하려고 했다.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양적완화 금융정책은 240조 엔이 시장에 풀려나갔다. 그래도 엔화 가치는 자꾸만 상승 추세로 이어지더니,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Brexit)가 국민투표로 24일 결론이 나면서 급격하게 치솟아버리고 말았다.


    미츠비시UFJ모건스탠리의 시마나카 유지 이코노미스트는 또 "[일본은행(BOJ의)] 자금 공급량을 20조엔 정도 늘리는 양적 완화가 필요하다"고 했다는 뉴스이다.

    이로 인해 일본은 정치적으로까지 비화하면서 '아베노믹스'를 맹공하고 있다고 한다. 다음 달 일본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민진당 등 일본 야당은 브렉시트를 정치 쟁점화하며 에다노 유키오 민진당 간사장은 "엔저와 주가부양에 의존한 아베 정부의 경제정책이 한계에 달했다"고 공격했다는 뉴스이다.

    이에 대해 25일 미야자키현에서 아베신조 총리는 "지금 요구되는 것은 정치안정"이라고 호소했지만 아베노믹스 실패를 정치쟁점 화하는 야당 공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다.

    일본의 유력지 기자도 "브렉시트가 실제로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경제 파장이 예상보다 크다."며, "재계는 물론 정치권까지 브렉시트 여파를 주목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며, 일본경제가 영국 브렉시트에 가장 민가하게 작용하고 있지 않나 생각하게 한다.


    한국 명동의 한 사설환전소에서도 엔화 안 판다고 한다.

    MK뉴스는 명동 A환전소 운영자가 “고객들에게 엔화는 당분간 매입만 가능하고 매도는 할 수 없습니다.”라며 사재기에 들어갔다는 보도를 하고 있다.

    사설환전소는 엔화를 사들여 은행에 팔아도 이익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엔화 가치가 급등하고 있다는 것이다.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난국이다. 엔화가치는 뛰고 일본 증권가는 폭락하고 말이다. 아베노믹스의 타격이 시작되고 있는 것인가?


    목에 힘을 주면서 평생 일본 총리를 할 것 같은 자세를 취했던 아베. 영국국민들이 잡아끌어내려 줄 수 있을 것인가? 일본의 극우성향과 영국의 극우성향이 묘한 관계를 유지하며 세상을 뒤흔들고 있는 것 같다. 지구의 아주 정 반대 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일본과 영국.

    영국의 극우성향은 유럽연합에서 탈퇴를 해야 영국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잔꾀를 부리고 있다. 그 영향으로 일본 극우세력이 경제적 타격을 입게 된다? 한국의 극우세력은 지금 무얼 하고 있는가? 모두 다 찌그러질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날 것이다. 그리고 세계 경제는 커다란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극우들이 지금 요동을 치고 있다. 1·2차 세계대전이 왜 일어난 것일까? 참으로 묘한 느낌이다. 하지만 그것은 아니다싶다. 더 이상 창을 열고 싶지 않다. 빨리 세상은 제자리를 찾아야 할 것이다. 인간의 본연의 자세로 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결국 자폭뿐이다.


    매일 경제는 ‘反세계화·양극화를 먹고사는 `고립주의 괴물들` ’이라는 제하에 글을 올렸다.(간단하게 요약해본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나오자 미국 텍사스에서 환호성이 울렸다. 브렉시트가 현실화하자 텍사스 독립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텍사스 분리주의자들의 기대감에 찬 목소리였다.

    텍사스뿐만이 아니다. 브렉시트 개표 결과가 발표된 6월 24일은 기독교 성 세례 요한의 날로 캐나다 퀘벡주에서는 분리독립운동의 상징적 축제일로 자리 잡은 날이다. 스페인 카탈루냐 독립운동을 펼치는 이들도 브렉시트 결과에 축배를 들었다. 이 같은 고립주의는 브렉시트를 선택한 영국인들의 속내와 맥락을 같이한다. 신고립주의를 주창하는 도널드 트럼프에게 지지를 보내고 있는 미국 민심도 이와 다르지 않다. 중동·아시아에서도 자국 우선주의를 추구하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중국은 인근 동북아·동남아 지역 국가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남중국해에서 '마이웨이'를 택해 고립주의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4&cid=1044452&iid=30757841&oid=009&aid=0003756665&ptype=052



    세계 77억 인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촌에 영국부터 살벌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있다. 그 바람을 막아서줄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지금 EU6개국 외무장관들이 독일에 모여 영국 탈퇴를 빨리 하라며 큰소리를 내고 있다. 영국의 극우 민족주의자들의 성급한 판단이 불러온 화를 보고만 있을 수 없을 것이지만, 영국은 지금 큰 혼란과 불 속에 휩싸여 있는데 부채질만 해대고 있다. 마치 3차 대전이라도 일으킬 것만 같은 상황이다.

    사실 과거 같으면 영국의 EU탈퇴는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의지와 다른 것도 없다. 그러나 세계평화를 진정 누리고 싶다면 이런 방향으로 흘러서는 되지 않는다. 그러나 영국이 빨리 탈퇴를 하지 않는다면 무력이라도 동원할 것 같은 자세로 둔갑하고 있음을 본다. 참으로 힘든 세상을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막아야 한다. 누가 할 수 있을 것인가? 용단을 내려야 한다. 그러나 미국도 그 일을 할 수 없다. 세계는 2016년이 아주 큰 고비로 변해가고 있다.


  출처; 매일경제

 




  참고가 된 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8&aid=0003701413

http://nnews.mk.co.kr/newsRead.php?year=2016&no=457830&sc=30000001&sID=402

http://www.fnnews.com/news/201606261521548632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394218&cid=42996&categoryId=42996

http://www.hankookilbo.com/v/c95460409bba4ec598b99f6cbd78d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