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고 또 적다(積多)

세월호 참사의 뜻 '국민은 인명 중시해야'

삼 보 2014. 5. 14. 07:40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고 한 달이 되가는 아침이 오고 있다. 
476명의 생명 중 172명만 탈출하여 구조되고 276명이 사망하고, 아직 28명이 실종된 상태로 기록되고 있다. 벌써 며칠째 실종자가 그대로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수색 작업 진전이 없다는 증거다. 기상까지 최악으로 나빠져 실종자 가족들의 애간장 타는 심정을 그 누가 알 것인가! 

세월호 사고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인명을 중요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정부 기강이 너무 해이해져 있음을 절절히 느꼈다. 
얼마나 중요한 것을 가르쳤는가! 인간들이 스스로 터득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있으니 엄청난 재앙을 던진 것 같아 더 마음이 아프다.

대한민국 최고 부자 중 한 명인 정몽준(사진) 국회의원을 울리게 한 세월호.
  그의 아들이 희생자 가족과 유가족울 향해 던진 '미개국민'이란 말이 눈물로 변한 것 아닌가?

  홍익대 김호월 교수도 미개인이란 말을 던지고 사직서를 냈다. 

  13일 제 18대 대선 당시 새누리당 단체 임원 중 한 명은 미친 것들이 설치는 세상! 수학여행 갔다 사고로 죽으면 그 부모, 학교, 선박회사가 책임을 져야지 왜 대통령이 책임을 지냐며 유가족들은 자결해야 한다는 글을 패이스북에 올렸다는 것을 국민일보가 보도하고 나섰다.

참으로 암담한 막말을 뱉아낸 인물이다.
  아직도 세월호 사고가 준 의미를 알려고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얼마나 난감한 일인가.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없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해 규정을 지어야 하는 것을 이런 이들이 있어 우리는 주춤거리게 된다는 것이다.
최소한 세월호가 준 교훈은 알고 살아간다면 안전에는 만전을 기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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