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일본에 빼앗겨 독립운동조차 할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던 일본 강제점령기 당시 우리 선조들은 미국의 힘을 얻어내려고 몇 달씩 시간을 들여 미국으로 건너와 정착을 했다. 그 독립운동가들도 감히 생각해내지 못한 일이 11일(미국시간) 벌어진 것이다.
뉴욕타임즈에 세월호 참사 광고를 싣고 대한민국 정부를 비판한 교민 4,000여 명이 있다 한다. 광고 비용을 걷기위해 '미씨 USA'를 이용했고, 그 모금액은 적지 않게 걷어진 것으로 나온다.
얼마나 대한민국 정부가 무능하고 국민을 무시했으면, 해외동포들이 들고 일어나려 할 것인가. 그러나 이는 좀 지나친 것 같은 생각이 먼저다. 왜 국가의 수치를 해외동포들이 세상에 폭로해야 하는가. 해외동포는 같은 피를 나눈 동포일뿐 현실 정부와 호흡을 하며 고통을 나누지는 않지 않은가. 어디까지나 현재 대한민국 본토에서 살을 비비면서 사는 국민들께 먼저 맞겨두고 지켜봐야 될 것 아닌가.
대한민국 정부가 지나친 독재를 하며 국민들이 피를 흘려야 한다면 모를까 그 지경까지 도래된 것은 아니지 않은가.
광고 내용을 본다면, 무능과 태만의 정부, 언론검열과 조작, 언론통제 및 대중 감정 조작, 대중의 관심을 무시하는 정부임은 틀리지 않다.
이런 제반의 일을 현 정권은 즉각 중지하고 국민의 의사를 존중해야 마땅하다. 하지만 우리의 일을 세계 대중 일간지에 광고를 한다는 것은 우리의 치부를 들어내는 처참한 고통 아닌가 생각하게 한다.
"진실을 밝혀라(Bring the truth to light)"의 대제와 '한국 세월호 침몰'이라는 소제에서 볼 때 세월호 침몰로 정부의 무능력을 파헤치려 함은
충분하다. 왜 이지경까지 가야만 하는 대한민국이 더 싫어지는 것이다.
정부 정권을 쥐기는 했지만, 다스릴 수 없는 무능력의 대통령이 싫어진다.
그러나 아직도 '입의 정치'는 이끌어가겠다니 한심한 것이다.
오직 했으면 광고라도 내고 싶었겠는가.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것은 해외동포들의 궐기가 아닐까 본다.
이번 주 동부 주요도시를 돌면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와 함께 대한민국 정부를 비판할 계획에 더 관심이 간다.
박 정권은 더 이상 국민을 괴롭히지 말고, 이 기회에 깨끗이 포기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게 한다.
해외 동포들의 정서로 볼 때 광고에 대해 발끈하고 나서는 박심들을 잠재울 방법까지 생각하지 못했다면, 뉴욕타임즈 광고는 크게 성공한 일로 치부할 수 없을 것으로 본다.
항상 반대할 쪽을 먼저 생각해보고 일 처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 아닐까 생각이 가게 한 것이 아쉽다.삼보beemhkim님의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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