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궁금해서

북한 장거리로켓 어디까지 갈까?

삼 보 2016. 1. 29. 04:15


     북한의 불장난이 이젠 도를 지나치고 있다는 생각이다. 1월6일 수소탄실험을 했다고 세상을 온통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더니, 이번엔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르면 일주일 이내에 발사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는 뉴스이다. 북한 주민들 먹을거리도 신통치 않다고 생각하는 우리들 생각과는 너무나 다른 저들의 행동에 치를 떨게 한다. 아직까지 장거리미사일을 북한이 날리지 않았으니 실험이 성공한 것도 아니지만, 한국 신문엔 온통 북한 장거리미사일에 대한 보도이다. 얼마나 멀리 가고 어느 정도의 확실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뉴스대로라면 미국 동부까지 날아갈 수 있는 미사일이라고 한다.


 

   이번에도 2012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은하 3호를 발사했던 장소인,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 기지에서 날릴 것 같다. 4년 전 50m 높이였던 발사대는 현재 67m 정도 더 높였다고 한다. 발사대가 높아지면 미사일의 사거리도 늘어난다고 한다. 이번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은 1만 3,000km 떨어진 미국의 수도 워싱턴D.C. 및 동부지역도 공격할 수 있다는 계산을 뽑고 있다.


   1970년대 소련제 미사일을 분해 조립하며 역설계 과정을 거치면서 북한은 미사일 개발 기술을 쌓았다고 한다. 사람 죽이는 사업에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그 내용을 알아보기로 한다.

   먼저 단거리 미사일인 스커드 B형이 있는데, 북한에서는 화성 5호로 부르고, 사거리는 300Km로 서울과 수도권, 대전까지 타격할 수 있는 무기라 한다.

   그 다음은 북한이 화성 6호 불리는 스커드 C형 미사일, 사거리 500km이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실전 배치된 것으로 보이는 스커드 D형의 사거리는 700km가 있다.

   중거리형 미사일 노동 1호 미사일은 일본을 겨냥해 만든 것으로, 액체연료를 사용하며 탄두의 중량은 700kg 정도로서 1,000km~1,300km 정도의 사거리로 일본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다고 한다.

   일본 오키나와를 사거리에 두는 대포동 1호 미사일은 액체연료와 고체연료를 같이 사용하는 3단 로켓 추진 방식으로 최대 사거리는 2,200km이다.

   그리고 2000년대에 들어와 괌까지 공격 가능한 무수단 미사일은 구 소련의 R-27 미사일을 개량한 것으로 최대 사거리 4,000km로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미사일이다.


 

   2006년부터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 대포동 2호를 시작으로 대륙 간 탄도미사일 ICBM 개발에 몰두하고 있었다. 그해 7월 5일 북한은 미국 독립기념일에 맞춰 발사했다. 하지만 발사한 지 7분 만에 동해상으로 추락했다. 2009년 4월에 다시 발사해 성공했고, 미국 알래스카까지 사정권이라고 한다.

   KN-02와 같은 고체 추진 방식이 있는데 무게는 42톤으로, 사거리가 5000~1,2000km 이상으로 추정되는 핵탄두 미사일이라 한다.

   2012년 4월 15일, 김일성 100주년 열병식 때 처음 등장한 KN-08 미사일이 있는데, 탄두 부분을 개량해서 2015년 10월10일 사거리 1만 2천km의 이동식 KN-08 미사일을 공개하고 있었다.

   2012년 12월 12일에 발사한 은하 3호는 미국 본토 중부지역까지 도달할 것으로 분석하는데, 대포동 2호를 개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에 발사할 북한의 정거리로켓에 대해 권용수 국방대 교수는 "은하 3호보다는 큰 대용량의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한 것이 아닌가…장거리 미사일 개발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라고 MBC는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이 대기권 밖까지 나갔다가 다시 목표를 향해 비행하는 '대기권 재진입 기술'까지 보유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다.

 

 

   또한 군과 정보당국은 "탄두 보호를 위해선 대기권 재진입이 결정적 기술"이라며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소수의 국가들만 확보한 상태라며 설명하고 있다.

 

 

   한반도를 적화통일하기위해 저들은 눈에 핏대를 세웠다. 그러나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아 성취할 수 없다. 그 정성을 경제 발전에 힘썼더라면 북한이 우리보다 뒤지고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도 일게 한다. 김일성의 추잡한 사고가 북한을 완전 망쳐버린 것은 틀리지 않다. 하지만 뒤늦게 장거리미사일까지 거머쥐면서 세상을 온통 어지럽히고 있는 것을 보면서 다른 생각도 하게 만든다.


   단군조선인들의 불굴의 의지를 보면서 말이다. 김일성이 만들게 지시는 했지만, 그 기술을 터득해냈다는 의지를 뭉개버리고 싶진 않다. 우리 우주항공기술을 보면서 생각하는 것이다. 저들의 과학기술을 값싸게 치부할 수는 없다고 본다. 저들의 우주항공기술의 저력이 어디까지 가 있을지 솔직히 궁금하기도 하다. 한국도 사드(THAAD)배치를 지금 이 기회에 하지 않는다면 후일 엄청 후회할 것으로 본다.


2012년 12월 북한이 '은하 3호' 미사일을 발사할 당시 선전영상. ⓒ北선전매체 화면 캡쳐

   2012년 12월 북한이 '은하 3호' 미사일을 발사할 당시 선전영상. ⓒ北선전매체 화면 캡쳐



  참고가 된 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214&sid1=100&aid=0000585309&mid=shm&mode=LSD&nh=20160129003605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128500693

 

http://www.ytn.co.kr/_ln/0101_201601281751244285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299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