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고 또 적다(積多)

추락한 말레이시아 항공기에 테러?

삼 보 2014. 3. 9. 08:29
  아직은 그 무슨 추측도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첫째는 비행기 잔해라도 찾아내야 한다. 중국은 시진핑 주석이 직접 지휘에 나서서 항공기 2대, 해경선 6대, 구조선 14 대가 현지로 급파된 상태다. 이번 탑승자 중 중국인이 153명으로 가장 많은 상태다.

  뉴욕 타임스는 말레이시아(Malaysia)와 베트남(Vietnam) 사이에 반들반들한 기름의 오점으로 대략 20km에 걸쳐 퍼저 있는 것을 보고, 말레이시아 항공기 추락 사실에 가장 큰 표시로 인정을 한다는 보도이다. 뉴욕타임스의 추측은 날씨에도 두고 있다. 또한 비행기의 기계적 결함이든지 조종사 실수도 계산하고 있다.
  그리고 최소한 두 명이 훔친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도하면서 아주 몹쓸 '비정한 행위(foul play)'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에 바다로 추락한 말레이시아 비행기도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공항 28번 활주로에서 착륙 사고를 내서 3명이 죽고, 180여명이 부상을 당했던 아시아나 항공 OZ-214편과 같은 기종인 보잉777-200ER이라는 점에 더욱 난색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국내 연합뉴스는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출신의 여행객이 태국을 여행하면서 분실한 여권으로 2명이 이번 사고를 당한 말레이시아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는 점을 들어 테러 행위로 점치고 있다.
  이탈리아 출신 루이기 마랄리는 지난해 8월 태국에서 분실해 신고를 했고, 오스트리아 출신 여행객은 2년 전 태국에서 여권을 분실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번 비행기에 탑승되지 않은 상태로 각자 자신들의 국가에 채류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무엇보다 승무원 12명을 포함해서 총 239명의 탑승자 전원의 생명이 중요한 실정이다. 빠른 수색으로 좋은 성과가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