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News)와 생각

반기문 신년통화와 위안부수요집회

삼 보 2016. 1. 3. 04:50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병신년 새해 朴과 통화 중 한일위안부협상 타결을 지지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비전을 갖고 올바른 용단을 내린 데 대해 역사가 높게 평가할 것”이라 표명했다는 뉴스다. 당사자인 할머니들과 국민은 한일굴욕외교의 박정권에 분노를 금치 못하며 ‘위안부협상무효’를 주장하고 있는데 반해 국제평화와 안녕을 이끌어내야 할 UN사무총장이 한국 국민의 뜻은 아랑곳하지 않고 朴과 치밀한 유대를 걸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한국정치를 보고 있는 것이다.

    반기문 총장은 연말 뉴욕 특파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도 '대선 출마 입장을 명확히 해달라'는 질문을 계속해서 던졌는데 끝내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 JTBC뉴스도 있다.


    “일본군'위안부'문제 정의로운 해결 세계행동(이하 세계행동)은 1일(현지시간)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오는 6일은 (한국의) 수요시위가 만 24주년이 되는 수요일"이라고 전하고, 그날 정오 각 지역에서 '수요시위 1212차 전 세계 연대 수요 집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한국일보 보도를 본다.

    한국일보는 “세계행동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세계 각국의 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운동단체 및 재외동포, 현지 시민활동가들이 이번 협상 결과에 대응하려고 만든 개방형 네트워크다. 2일 오전 현재까지 6일의 연대집회가 거의 확정된 곳은 미국의 로스앤젤레스(LA), 워싱턴DC, 뉴욕, 뉴저지,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와 독일의 베를린이다.”고 하며 “또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유럽평화기행에 나선, 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모임 '희망나비' 주최의 집회가 추진된다.”고도 보도하고 있다.

    반 총장은 한국인들이 나가 있는 세계 처처에서 이번 한일위안부협상은 무효인 이유를 보여줘야만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인가?


    분명 미국 언론들은 이번 한일위안부협상에 대해 미국과 일본에 유리하고, 한국이 손해를 보았다는 뜻을 밝히고 있는 것을 반 총장은 잘 알고 있지 않을까?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도 “국민이 분노하고 아파하는 ‘한일협상 지지 발언’ 취소하라.”고 질타했다고 한다. 또한 생각이 있는 이들이라면 박정권의 한일위안부협상에 대해 굴욕외교에 비긴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렇다면 반기문 총장의 발언은 도대체 무엇 때문인가!


    JTBC는 “반기문 총장이 연말 뉴욕 특파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도 '대선 출마 입장을 명확히 해달라'는 질문을 계속해서 던졌는데 끝내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라며 “그런 걸 보면 대선 출마에 대해 기회가 있으면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지는 확고한 것으로 봐야 할 것 같고요. 이번에 박 대통령과 반 총장의 통화를 두고도, 전화를 통한 친박 인증 아니냐는 해석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고 했다. 또한 “친박계에서 현재 유력 대선 주자가 없고 김무성 대표 지지율도 정체 상황이지 않습니까.”라고 보도를 하고 있다.


    반기문(潘基文1944~)은 어떤 사람인가? 자신의 속을 감추려는 인물이라는 평이 자자하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그는 충주고 2학년 때 '외국학생의 미국 방문 프로그램(VISTA)'에 선발되어, 3학년 때 미국을 방문한 것이 기회가 돼, 케네디 대통령을 만나보고 외교관의 꿈을 펼치게 된다. 이후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에 진학했고, 1970년 2월 대학을 졸업함과 동시에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5월 외무부에 들어가 탄탄대로를 달리기 시작한다. 2002년 외교부 본부 대사를 거쳐, 2003년 대통령비서실 외교보좌관을 했고, 2004년 노무현 정부에서 제33대 외교통상부 장관이 된다. 그리고 장관시절 2006년 2월 유엔 사무총장직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하였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신한 후원을 받게 된다. 같은 해 10월 9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단독 후보로 추대되었으며, 14일 유엔 총회에서 공식 제8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공식 임명되어 2007년 1월1일 공식취임하고, 2012년부터 5년 더 연임된 상태이다.

    항상 많은 이들이 그를 보고 '카리스마가 없는 듯 보이는 유연한 모습'이라는 말을 하고 있다. 약점으로 보이는 이러한 태도가 다른 각도에서 보면 그만이 실행할 수 있는 독특한 장점이 될 수 있다는 뜻도 있다. 하지만 그에게도 허점이 될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반기문 그 자신 스스로 "나는 겉으로는 부드러워 보일 수 있지만, 강한 내면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것과 다르게 어두운 그늘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지금 감지하고 있지 않은가? 일본군성노예자들의 한(恨)을 짓밟고 있지 않은가!


    위안부할머니들에 대해 미국에서는 ‘일본군의 성노예’로 인식시키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그 할머니들이 이번 한일협상에 대해 지극하게 반대를 하며 김복동(90) 할머니는 2일 지난달 타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서 “아베 총리가 직접 나서서 기자들 모아 놓고 법적책임과 함께 속에서 우러나는 사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이용수 할머니는 28일 한일 외무장관이 발표한 군 위안부 문제 협상 타결 내용에 대해 "오늘 회담 결과를 전부 무시하겠다."라고 말했다.

    당사자들의 의견이 박정권과 갖지 않거늘, 반기문 총장의 의사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다가올 6일 세계행동의 수요집회 결집이 우리에게 어떤 방향으로 계시하게 될지 궁금하다. 이제 남은 46분 할머니들이 얼마나 더 사실 것인가? 세계는 이분들과 같은 처지에서 고통을 받다 타계한 20여만 성노예자들의 한(恨)풀이를 올바르게 처리해야 할 것이다. 반기문은 그 소리와 한을 지극하게 감지해야 할 일이다. 정신 놓지 말아야 한다.


  출처; 한겨레  ***반기문은 어디에 처할 수 있는 인물일까?***



참고가 된 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37&aid=0000103631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724435.html?_ns=c1

http://www.hankookilbo.com/v/21409311ed4640a98e91ae4352bf265c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54246&cid=40942&categoryId=37154

http://ww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395959&cid=42144&categoryId=42144

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26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