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머리가 좋고 재주가 많은 것을 이용해서 남을 위해 좋은 일에 쓰는 이들도 있지만, 좋은 머리와 재주를 이용해서 남의 재산을 자신의 재산으로 바꿔치기 하는 이들도 있다. 물론 그런 방법을 잘 쓰는 것도 그 사람의 재간이라며 탓하지 않는 이들도 있을 것이요, 속이 뒤집혀 입에 거품을 물고 덤벼드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세상은 약육강식(弱肉强食)인데 당연한 것 아닌가 하며 회심의 미소를 띠는 인물도 없지 않을 것으로 미룬다. 또한 멍청해서 바보처럼 사는 것보다 나은 것 아닌가 하며 사회를 탓하는 이들도 없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사회부총리가 기가 막힌 재산증식기술의 탁원한 인물이라면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 것인가? 경향신문은 이준식 사회부총리 후보자를 두고 ‘기막힌 재테크’의 소유자라고 보도하고 있다.
경향신문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63) 부부가 2006년 강남 ‘노른자위’ 땅에 있는 오피스텔을 자기 돈을 거의 쓰지 않고 사들인 정황이 포착됐다. 현재 보유 중인 서울 서초동 오피스텔 2채 중 1채를 매입하면서 원소유주의 은행 대출을 떠안은 뒤 곧바로 전세계약을 체결해 보증금을 받아 잔금을 치르는 재테크 방법을 활용했다. 그러나 2006년 비주거용으로 사들인 오피스텔 2채 모두 9년만에 매매가격이 각각 1억원씩 오른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 투기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8-11 대우도씨에빛2차 17XX호(전용면적 38.81㎡)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부인 황모씨(62)는 2006년 3월14일 오피스텔 1채를 홍모씨(78)로부터 사들였다. 황씨는 같은해 3월23일 당초 홍씨가 이 오피스텔을 매입하면서 시중은행에서 빌린 1억원(최권최고액 1억2000만원 설정)의 근저당권을 인수했다. 이어 황씨는 그로부터 닷새 뒤인 3월28일 이모씨(45)와 보증금 1억원에 1년짜리 전세계약을 체결했다.
국토해양부의 오피스텔 실거래가 조회 결과 2006년 3월 당시 같은 오피스텔의 다른 층(20층) 1채가 2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황씨는 홍씨의 은행 빚 1억원을 제외한 오피스텔 매매 잔금을 이씨에게서 받은 전세보증금 1억원으로 충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가의 부동산을 매입하면서 손을 안대고 코를 푼 셈이다.”라고 보도하고 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ㅣ연합뉴스
2006년 1억 원이던 전세금도 9년 만에 140% 올려 2억 4천만 원으로 한 것도 사회가 하는 대로 같이 했으니 큰 잘 못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가?
이 후보자 부부는 서초동 오피스텔 2채 이외에, 서울 부촌인 광진구 자양동 스타시티에도 오피스텔 1채가 있고, 양천구 신정동엔 아파트 1채를 더 가지고 있다는 내용이다. 자양동 오피스텔은 시가 12억 원, 신정동 아파트는 10억 원 가치라고 한다. 사회에서 머리가 좋고 재주가 있으면 남을 딛고 일어서서 남보다 더 잘 살 수 있어서 좋다고 우리 사회는 즐거워 해줘야 할 것인가?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2015성탄절 메시지로 다음 같은 말씀을 하셨다.
경향신문은 “교황은 24일 밤 성 베드로 성당에서 성탄 전야 미사를 집전하며 “모든 사람들은 신성(神性)에도 불구하고 말구유에서 가난하게 태어난 아기 예수의 소박함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당부했다.”며 교황은 “이 사회는 종종 소비주의, 쾌락주의, 부유와 사치, 외모지상주의, 자기애에 취해 있다”며 “아기 예수는 우리에게 소박하고 일관되며 균형 잡히고, 본질적인 것을 보고 진지하게 살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교황은 “이 세상은 종종 죄인에게는 무자비하고 죄에는 관대하다”며 “그 차이를 식별하고 신의 뜻을 따르기 위해 정의 감각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서울=뉴시스】교황 프란치스코가 뇌종양을 앓고 있지만 수술하는 것도 불가능했던 한살박이
미 여아의 머리에 키스를 한 후 여아의 뇌종양 크기가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건강을 회복해 교황의
기적이란 주장이 나오고 있다. 지난 9월 미 필라델피아를 방문햇을 당시 지안나 마시안토니오의
머리에 키스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 <사진 출처 :CBS 방송화면 캡처> 2015.11.23 2015-11-23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가 잘 알다시피 검소가 몸에 배인 분이다. 제266대 교황은 이탈리아계 부모의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1282년 만에 선출된 비유럽 출신 교황이자 가톨릭교회 역사상 첫 미주 출신이며 첫 예수회 출신 교황으로 알려지고 있다. 프란체스코 성인처럼 평생 청빈한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주교가 된 이후에도 주교관 대신 작은 아파트에서 지냈으며, 대중교통으로 출근하고 음식도 직접 해먹었으며, 빈민가에서 활동 했다는 분이시다. 교황의 신분을 확인하는 빨간 구두도, 금으로 장식된 십자가 목걸이도 그에게는 사치로 생각했다.
2015 성탄절 메시지 중에 “자기애에 취해 있다.”와 “죄인에게는 무자비하고 죄에는 관대하다.”는 말씀과 같이 우리가 무자비하거나 관대할 수 있는 일은 사실 없을 것으로 본다. 신이 아니고선 올바른 판단을 할 수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객관적인 입장에서도 우리는 할 수 있는 것의 향방을 의외로 왜곡된 방향에서 옳다고 인정하는 경향이 있었지 않았나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어서다. 이 사람은 어떤 것이 꼭 옳고 그름의 판가름을 떠나서, 사회적인 사고라면 같이 사는 사회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적이면서 사회적인 사고를 갖출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고로 어떤 한 사람의 자본주의적 사고만을 응원할 수 없다. 다수의 편견만은 필요한 사회가 아니라, 사회라는 것은 공동이라는 것을 먼저 이해하자고 싶어진다. 능력은 필요하지만 그 대가를 자기 한 사람을 위하려 들지 않았으면 한다. 결국 사회부총리로 지목된 이준식 후보자는 교육부장관도 사회부총리 자격도 상실하지 않았는가 싶다. 자기애에 취해 나만 있는 것은 사회라고 볼 수 없지 않은가!
물론 1984년 이 후보자가 미국에서 공부를 하던 당시 태어난 아이의 한국국적 포기에 대한 것은 제외하고서도 말이다. 그 이외 어떤 것이 또 그의 발목을 잡게 할지 모르지만 말이다.
참고가 된 원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12251443241&code=940202&nv=stand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12252010111&code=970100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811650&cid=40942&categoryId=33492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1123_0010434410&cID=10101&pID=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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