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창을 열다

IS가 성행하는 가장 큰 이유들

삼 보 2015. 11. 19. 04:53

     능력이 있는 이들과 없는 이들 사이, 천재와 둔치 사이는 백지 한 장 차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다고 본다. 백지의 이면까지 볼 수 있는 지력이나 능력을 갖추지 못했기에, 능력이 점차적으로 떨어지다 보니, 결국 둔재로 처지면서 무능력자로 변해버리는 것을, 사회는 책임지지 않으려고 발뺌을 하게 되면, 범죄의 온상이 될 수 있는 것 아닌가? 또한 천재적인 재질을 갖추었다고 해도, 그 환경이 받쳐주지 않으면 타락의 나락에 서게 되는 것 아닌가? 고로 행위능력이 있다든지 없다든지 함부로 단정을 지을 수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조급한 사회는 결코 기다릴 생각조차 하지 않으면서, 능력자들까지 무능력자로 끌어들이고 있음을 보게 한다.


 

    첫째 ‘차별과 가난에…IS로 향하는 아랍계 청년들’이라는 제하의 SBS 뉴스이다.

 

    유덕기 기자는 이번 테러범들이 숨어든 파리 외곽의 생드니를 프랑스의 대표적인 무슬림 밀집 지역이라 소개하면서 “이 지역 청년 실업률은 45%에 이를 정도로 무슬림 청년들의 일자리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며 “아랍계 이민자 밀집 지역은 10년 전에도 차별과 빈곤에 항의하는 대규모 폭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고 전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 정부가 480억 유로를 이 지역에 투자했지만 10년 흐른 지금도 실업과 가난은 여전합니다.”며 아랍계 이민자 후세들은 “유무형의 차별과 경제난 속에 아랍계 청년들은 프랑스 인이라는 소속감 대신 무슬림이라는 정체성을 택하고 있습니다.”고 했다. 더 나아가 “IS는 유럽 각지의 이슬람 사원을 통해 사회적 불만이 켜켜이 쌓인 아랍계 청년들 사이로 극단주의 사상을 전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고 하며 “표면적으로는 관용을 말하면서도 이면에는 뿌리 깊은 사회 경제적 차별의 관행이 이어지는 한 아랍계 청년들의 IS 가담을 막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고 보도했다.


 

    둘째, 전 세계에 퍼져 있는 대략 15억 명의 이슬람 인구 중, 10%에 해당하는 시아파를 제외한다면, 대략 13억5천만 명의 수니파 인구가 된다. 그 중 IS의 지하드[Jihad=성전(聖戰)]를 최저 2만에서 최고 20만 명으로 계산한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들은 이슬람의 원리까지 이용하면서 극단주의자로 변해 이슬람 주민들까지 괴롭히면서 세계의 피를 부르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IS의 본부라고 지칭할만한 시리아의 락까에서 자신들을 위해 주민들을 이용한다고 한다. 왜?

    눈은 눈, 이는 이의 이슬람 이념이 사라지지 않는 한 IS의 극단주의자들이 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고 본다.


 

    셋째, 5월31일 SBS 스페셜에서는 지난 4년간의 시리아 내전 취재와 시리아 현지에서 입수한 IS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IS의 실체를 살펴보고, IS 대원이 되려는 십대들의 잘못된 선택으로부터 막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방송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IS의 외국인 대원 모집광고에는 “IS 가입과 동시에 1천 달러 제공, 미녀와 결혼 주선, 집과 식료품 무상 제공”이라는 내용을 소개하며 세계 10대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했다. 단 돈 1천 불의 유혹과 여성과 어린이의 인권을 무참하게 짓밟는 행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는 IS의 행위인 것이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IS의 어리석은 짓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거대 국제조직이 서서히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다.

 


    넷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24일 미국을 방문할 것이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그리고 올랑드 대통령은 26일에는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하며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엘리제궁이 17일 밝히고 있다. 224명이 탄 러시아 여객기가 지난달 31일 폭파된 것에 치를 떨며,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같은 날 시리아 근처에 있는 미사일 순양함 모스크바호에 프랑스가 파견할 항공모함 샤를 드골 호 함대와 “동맹국으로서” 협력하라고 지시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IS소탕작전은 벌써 성립되고 있는 중이다.

 

    서방세계의 수장들은 꼭 이렇게 IS의 어리석은 아이들과 총구를 겨눠야만 할 것인가? 얼마나 많은 피를 더 흘려야 제정신으로 돌아 올 것인가?

    서방세계의 제국주의로부터 이집트를 식민지화 한 영국에 한이 서린 사이트 쿠틉( Sayyid Qutb; 1906. 10. 9 ~ 1966. 8. 29)부터 원인분석이 잘 못 된 것을 지금에 와서 고친다는 것도 쉽지는 않다고 본다. 하지만 UN에 새롭고 월등한 지도자가 나타난다면 가능성도 없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서방세계와 같이 가는 반기문 총장은 틀렸다고 본다. 유엔의 취지에서 벗어난 총장은 더 이상 그 자리에 설 이유가 없다고 본다.

​    서방세계가 이렇게 뭉치고 있는 한 철부지 IS들은 더 날뛰고 말 것이다.

 

   IS를 전멸시킬 수 있다고? 슬픈 생각이다. IS머리를 쓰다듬을 수는 결코 없다는 것인가?



    

     프랑스 파리 시민들이 17일 파리 ‘공화국 광장’에서 손에 손 잡고 프랑스 국가인 ‘라 마르세예즈’를 부르고 있다.

    이들은 지난 13일 벌어진 파리 연쇄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이곳에 모였다. 파리/EPA 연합뉴스



  참고가 된 원문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4&cid=1030286&iid=1332561&oid=028&aid=0002296979&ptype=052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4&cid=1030286&iid=24643495&oid=055&aid=0000349987&ptype=052

 http://www.hankookilbo.com/v/c4ced63d180344e9b6fc1034ab84fc63

http://www.hg-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88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