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 마음

朴, 총선 물갈이와 '혼이 비정상'

삼 보 2015. 11. 11. 04:35

    욕심이 지나치게 되면 눈빛이 달라지며 눈의 초점이 정시(正視)되지 못하고 결국 행동도 빗나가게 되며 정신까지 혼미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라이프성경사전에는 욕심에 대해 “성경에는 욕심이 생겨나는 원인에 대해, 마귀가 그 마음속에 역사하기 때문이요(엡 2:2-3), 옛 자아가 살아 있기 때문이며(엡 4:22), 부하고자 하기 때문에(딤전 6:9), 또한 유혹에 이끌려서(딤후 3:6; 벧후 2:18) 욕심이 일어난다고 하였다. 이 욕심은, 말씀의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하고(막 4:19), 시험에 들게 하며(딤전 6:9; 약 1:14), 성령을 거스르게 하고(갈 5:16-17), 또한 죄를 낳게 하며(약 1:15), 결국에는 멸망에 이르게 한다(딤전 6:9).”며 성경구절로 명시하고 있다. ‘죄를 낳게 한다.’는 것은 욕심에 의해 도둑질까지 저지를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될 듯싶다. 그리고 멸망하는 것이다.

 

    한겨레신문은 “박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자기 나라 역사를 모르면 혼이 없는 인간이 되고, 바르게 역사를 배우지 못하면 ‘혼이 비정상’이 될 수밖에 없다. 이것은 참으로 생각하면 무서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사교과서는 정쟁이 되어서도 안 되고, 정쟁의 대상이 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집필진 구성 문제 등으로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국정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고 보도하고 있다.  (관련기사: 박 대통령 “바르게 역사 못 배우면 혼이 비정상 돼”)

    지금 朴의 ‘혼이 비정상’이란 말이 패러디(parody)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신조어처럼 활용되는 중이라고 한다.

검인정 교과서로 한국사를 여태껏 잘 배워온 학생들과 국민의 정신이 온통 비정상이란 말이 된다. 아뿔싸! 이런 말을 지어낸다는 것에 대해 정신과 검증을 받아야 한다는 누리꾼들도 있다. 그녀는 ‘대박’, ‘단두대’, ‘배신자’ 등 그리고 일본말 중 ‘찌라시’라는 말도 서슴지 않는다고 한다. 분명 우리 국어가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잘 알려져 있는데 외국어도 밥 먹듯 쓰고 있다.


    매일경제는 ‘朴 "진실한 사람들만 뽑아달라"…`물갈이론` 급물살’이란 제하에 “선거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박 대통령 발언이 여야 현역 의원 물갈이론으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서다. 일각에서 이날 발언이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물러나게 했던 '배신 정치 심판론'의 '2차 버전'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며 “더구나 청와대와 친박계를 중심으로 정치 신진 인사들의 원활한 국회 진출을 위해 컷오프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컷오프(Cut off)란 현역 의원 대상 여론조사에서 하위 25%에 포함된 사람을 공천에서 완전 배제하는 제도다. 컷오프는 2012년 19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던 박 대통령이 도입했던 제도이고, 해당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압승을 거뒀다. 박 대통령을 보좌하던 사람들이 총선 출마 채비를 갖추는 상황에서 컷오프는 반드시 필요한 제도로 손꼽힌다."고 보도하고 있다.


    뉴시스는 ‘朴대통령, '식물 국회' 비판하며 '朴의 사람' 힘 싣기’라는 제하에 “정기국회 회기 종료를 앞둔 19대 국회를 강력히 성토하면서 국민적 심판을 호소하고 나서 정치적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19대 국회를 통과시키려고 몇 년째 朴은 안간힘을 쏟고 있던 법안들이 있다. 모두 야당이 완강하게 저지하는 법안이다. 국회에 장기 계류 중인 관광진흥법, 의료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차마 해서는 안 되는 법안으로 알려지고 있다. 학교 100m 앞에 관광호텔을 짓겠다고 하질 않나, 돈 있는 이들만을 위한 의료법을 통과시켜달라고 하며, 차마 해서는 안 될 사업들이 그 존재이다. 그걸 통과시키지 않는다고 ‘식물국회’라고 朴은 말하고 있는 것이다. 욕심이 극에 차 있는 것이다. 누구를 위해 그 자리를 꿰차고 있는지 도저히 알 수 없는 것이다. 참으로 한심한 한국이라 하지 않을 수 없으니 가슴이 메어진다.


    朴이 "국무회의 때마다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사정하는 것도 단지 메아리뿐인 것 같아서 통탄스럽다"며 "모든 것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 국회에서 모든 법안을 정체 상태로 두는 것은 그동안 말로만 민생을 부르짖은 것이고 국민이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비판하는 그 자체를 알만한 이들은 이해를 할 수 없는 것이다. 국민을 핑계로 하여 그 법이 19대 국회에서 통과가 되면 국민을 배반하는 법이 된다. 또한 야당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아주 나쁜 성격의 소유자가 朴이라는 것을 알게 하는 법이다. 朴의 욕심이 목을 넘어 숨이 끊어질 지경에 닿은 법으로 믿는다.


    뉴시스는 “자연스럽게 박근혜정부 전·현직 고위 인사들에게 이른바 '박심(朴心·박 대통령의 의중)'으로 힘을 실어주려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정치권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거나 출마 의사가 있는 현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만 10여명에 달한다. 곽상도 전 민정수석과 윤두현 전 홍보수석, 전광삼 전 춘추관장, 김종필 전 법무비서관 등이 물갈이설의 진앙지인 대구에서 출마 의사를 밝혔거나 출마가 예상되는 이들이다.”고 보도하고 있다.


    국민은 또 바보가 될 것인가? 아니면 ‘박근혜 욕심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인가? 그 선택은 국민 각자의 의향에 달려 있다. 수많은 이들이 이번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서 박근혜의 지나친 욕심을 알고 남았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선거만 하면 박근혜에게 넘어가고 말았으니, 이번 총선도 그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제발 그 늪에서 벗어나야 후세들이 올바른 삶을 영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회의원 수를 새누리당으로부터 최대한 뺏어 와야 한다. 마치 미얀마 총선(94% 야당승리) 같이 말이다.


    성경(The Holy Bible)도 욕심이 지나치면 ‘죄를 낳게 한다.’고 했다. 박근혜는 역사를 훔치려고 하고 있는 중이다. 그가 죄를 짓게 놔둘 것인가? 그의 욕심은 새누리당 안에서도 자기편을 더 늘려야 한국사 교과서를 자기 멋대로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라고 본다. 어떻게 막아 낼 것인가? ‘그녀는’ 지금 그녀 자신을 완전히 멸망의 구렁텅이로 들어가기 위해 국민의 절반 이상을 ‘혼이 비정상’이라는 말로 그녀 자신을 치명적으로 조여들게 하고 있는 중이다. 결국 혼(婚) 없는 인간인 유체이탈의 朴은 한국사를 멋대로 고치기 위해 쫓기기 시작했다.


    노자(老子)께서 도덕경 제44장에서 “명성과 몸 무엇이 절친하며, 몸과 재화 무엇이 소중하며, 얻고 잃음에서 무엇이 걱정인가. 이 때문에 심하게 아끼면 반드시 크게 소비하고, 많이 간직하면 반드시 크게 망한다. 족함을 알면 욕되지 않고,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아 가히 장구하여 영원하다[名與身 孰親 身與貨 孰多 得與亡 孰病 是故 甚愛 必大費 多藏 必厚亡 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고 하셨다.




참고가 된 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09&sid1=100&aid=0003616628&mid=shm&cid=428288&mode=LSD&nh=20151110212144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1110_0010405098&cID=10301&pID=10300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395469&cid=50762&categoryId=51387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16827.html?_ns=c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