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News)와 생각

세계화와 창조경제 朴은 어림없다?

삼 보 2015. 11. 5. 03:33

     서울대 최몽룡 교수는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집필위원으로 선정됐다는 기사가 나간 뒤, 40여명의 제자들이 강하게 만류했다는 뉴스다. 다른 한편에 본인은 집필을 쾌히 승낙했다는 뉴스도 있다. 언론은 대중을 미치게도 만들고, 난감하게도 하며, 어색케 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면서 대중을 포섭하다가 말고 흩어버리기도 한다.

  언론을 장악해야 정치를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아는 보수우파 정치인들은 KBS와 MBC를 장악하고 있다.


   한국일보는 “최근 몇 년간 KBS와 MBC의 방송내용은 공영방송의 책임을 완전히 방기하고 있다고 할 만하다. 케이블과 경쟁하며 예능과 드라마는 점점 더 선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보도와 시사는 실종상태라고 할 만큼 약화됐다. 2008년 광우병 파동을 계기로 이명박 정부의 낙하산 인사를 통한 공영방송 통제가 본격화하면서 이후 저널리즘을 ‘공영방송의 잃어버린 7년’이라고 일컫는 이들도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미디어오늘은 “이명박 정부의 신문과 방송의 교차소유 및 겸영(兼營) 허용, 조중동매 종합편성채널 4개 허가, 네이버를 비롯한 포털에 대한 통제와 장악, 이명박·박근혜 정부로 이어지는 KBS와 MBC 등 공영방송사의 완벽한 장악, 집회시위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통제와 억압 강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발언에 대한 제3자의 고발에 의한 삭제, 인터넷 언론사의 등록요건 강화에서 최근의 역사전쟁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행보들이 ‘원대한 목표’하에 정교하게 진행돼 왔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고 했다.


   쉽게 말해 KBS와 MBC는 박정권의 대변인 역할에 충실하다는 말이다. 문제는 공영방송이 어떻게 매수당할 수 있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상상도 해보는 것이다. 정부대변을 해주면 방송사에 무슨 특혜를 주는가? 물론 방송사 사장을 정부에서 찍어주기 때문이지만 말이다. 이런 제도를 고쳐야 하는데 지난 김대중과 노무현 정부에서도 실행하지 않았다는 것이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정권을 잡으면 천년만년 자기들 수중에 들어 있을 줄 알았다는 것인가? 후세대를 위해 일하려는 정치인들은 하나도 없었다는 것 같다. 그리고 지금 새정치연합이 얼마나 힘들게 하고 있는가? 권력은 그 순간 이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데 지키지 못한 철부지들의 난동 같다.

   방송사들은 물론이거니와 언론매체들도 중립을 지켜야만 후세대들을 온전하게 키울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아니면 우리도 일본 언론매체들 같이 어떤 한 쪽으로 쏠림 내용이 없이, 사실만을 보도하는 방향으로 할 수 있었으면 한다.


   경향신문은 ‘“난 반댈세”…국정교과서 불복종운동 확산’이라는 제하에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맞서는 불복종 운동이 노도처럼 번져가고 있다. 사이버 공간과 집회에서는 ‘난 반댈세’ 스티커와 손팻말이 확산되고 있고, 세대·직종·지역을 가릴 것 없이 시민 저항이 다양한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며 “압도적인 반대 민의를 뒤엎고 강행한 국정화에 대해 시민들의 분노가 집단적으로 표출되는 양상이다. 전국 70여개 대학 역사학과 학생회와 학부생·대학원생들의 모임인 전국역사학도 네트워크는 4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강요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국정화 폐기를 요구했다. 이들은 “앞으로 전국 각지에서 권역별 릴레이 집회 등을 열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하고 있다.


 

  정부의 역사 국정교과서 강행에 맞서 “난 반댈세”라고 적힌 손팻말과 스티커가 거리 집회와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16일 대구 중구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열린 ‘국정화 반대’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국정교과서 반댈세”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고(왼쪽 사진), 검정 한국사 교재에 ‘난 반댈세’스티커가

붙어 있는 사진이 4일 SNS에 게시됐다. 뉴스민 제공·SNS



    ‘세계화’라는 말을 하지 말았어야 하고 ‘창조경제’라는 말도 삼갔어야 했다. 박정권의 ‘옹고집’으로 인해 국민은 이념에 허덕이면서 세계화에 뒤지는 역사를 배울 수도 있다는 후세들이 정말 불쌍하다. ‘창조경제’도 보수와 진보가 병행하며 같이 설 수 있을 때 가능하다는 것을 박정권은 깊이 새겨야한다.


    오늘 오마이뉴스는 ‘박정희가 김대중 살려둔 이유, 박근혜는 왜 모르나’는 제하를 걸고 보수와 진보가 병행해야 사회가 온전하다는 보도를 하고 있다.

    진정 국가를 사랑하고 국민과 함께 하려는 인물이라면 꼭 읽었으면 한다고 본다. 그 중 이런 구절이 있다. “한국사 국정화 시도는 역사적으로 대단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보수우파 집권 기간에 진보좌파의 싹을 아예 말려버리려는 것이기 때문이죠. 만약에 이것이 성공을 거두게 된다면 대한민국은 다시는 좌우균형을 통한 역사적 다이내미즘(역동성)의 주역이 될 수 없습니다. 혹 정권이 교체되어서 야당으로 헤게모니(주도권)가 넘어간다고 하더라도 이들 또한 국정 교과서 체제에 안주하여 거꾸로 보수우파의 싹을 잘라버리려고 시도하게 될 것입니다. 어느 쪽이 되었건 바람직하지 않지요.”라며 진보적 사고를 꺾어버리려고 한다면 후일의 세대들은 경제적인 세력에서도 안이한 생각만 하게 돼 결코 일본의 잊어버린 20년 세월 속의 시대 같은 것을 겪게 하고 말 것이란 것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면 후세들이 다 같이 상생할 수 있는 사고를 갖추게 해야 미래가 평안하지 않을까? 제 욕심 채우려는 朴의 사고가 국민을 죽이고 있다.

필독;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56880&PAGE_CD=N0004&CMPT_CD=E0018


참고가 된 원문

http://www.hankookilbo.com/v/aea7233c1e194e58813bdfcba71921e6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11041711561&code=940100&nv=st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