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사항

소금물 車가 유럽을 달린다?

삼 보 2015. 10. 29. 02:52

    

   소금물차라고 하면 별 것 아닌 것 같이 생각할 것 같다. 그런데 대단하다. 흔히 제로백이라고 하는 말, 0~100km까지 나가는 시간이 2.8초이다. 람보르기니( lamborghini)가 생산한 그 어떤 차보다 훌륭하다는 평가다.

그 이름은 ‘퀀트 e-스포트리무진(Quant e-Sportlimousine)’이라고 했다.

 

 

 

   원래 1,555마력의 엔진을 912마력으로 감속시켜 2014년 3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첫 선을 내보이면서 자동차 세상을 크게 출렁이게 했다. 최고 377.6km/h 속도까지 달릴 수 있다. 한 번 소금물로 충전하면 592km(370mile)까지 갈 수 있다고 한다. 충전방법도 간단하다고 하지만 아주 궁금하다.

   가격은 아직 확실치 않으나 유럽에서 10월 26일 최종 도로주행 허가를 받았으니 곧 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리히텐슈타인 소재 기술 연구개발(R&D) 회사 나노플로셀AG(nanoFlowcell)은 내년도부터 스위스에 ‘퀀트 시티(QUANT City)’라는 첨단 R&D 센터 건립을 시작해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헤럴드경제는 보도하고 있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친환경 자동차라는 것이다.

   이 차는 지난해 세계 10대 발명품에 등재됐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자동차업계의 중요한 돌파구로서 기대되는 데다, 지구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고 할 것으로 본다.

   동력이 되는 전해물질은 대부분 소금물과 같은 가장 근본적인 액체로 구성돼 있으며, 귀금속이나 희토류 원소를 사용하지 않아 경제적이면서 자연을 보호하는데 알맞을 것 같다.

 

  

   나노플로우셀은 이 기술이 단순히 자동차 업계에만 적용될 것이 아니라 비행기와 철도 등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전기를 생산하기 위한 전해액(electrolyte)은 소금물(sea water)을 사용한다. 전해액을 넣으면 흐름셀화학배터리(flow cell chemical battery)가 동작한다. 흐름셀화학배터리는 1976년 나사(NASA)가 개발했다. 나사는 우주왕복선 에너지로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한 연료이다. 소금물에서 소금과 물이 가르면서 물은 수소기체가 돼 에너지로 바꿔지는 것이다.

 

   바닷물 흐름방화학전지는 화학전지처럼 이온화가 다른 두 물체를 써서 이온화가 잘 되게 하여 산화가 쉬운 소금물을 사용하는데, 산화(oxidation)와 환원(reduction) 반응[REDOX]의 결정이 되는 거다. 쉽게 말해 초등학교 학생들이 시험하는 ‘소금물로 가는 자동차’을 연상하면 된다. 알루미늄과 흑연에 전선을 걸고 그 사이 소금물에 젖은 엷은 막을 분리막으로 하면 알루미늄은 소금물에 산화하기 시작한다. 이 때 전자가 발생하면서 이온화 반응이 나타나게 된다. 이 때 알루미늄은 음극(-)으로 되고, 흑연은 양극(+)이 돼 발생되는 전자는 전선을 따라 움직이며 흑연은 소금물에 있는 물만 이 전자를 받아 수소기체를 발생하게 돼 에너지를 만드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본다. 위키백과(WikipediA)는 한 셀(cell)당 1~2.2볼트(volt)를 생산한다고 했다.

   바닷물(소금물)이 아마도 21세기를 바꿀 수 있는 신(新)에너지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게 한다.

 

  참고가 된 원문

http://hooc.heraldcorp.com/view.php?ud=20151028000900

http://auto.naver.com/magazine/magazineThemeRead.nhn?seq=6133

http://cafe.naver.com/joymathcom/4439

https://en.wikipedia.org/wiki/Flow_batt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