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상 사

백제 세계유산과 일본 세계유산의 次

삼 보 2015. 7. 5. 03:14

     지난달 28일부터 독일 본에서 열리고 있는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결정됐다고 4일 문화재청이 밝혔다는 뉴스다. 일본으로 한국문화가 건너 갈 수 있도록 다리구실을 한 백제문화다.

   그러나 일본이 꼼수를 부리며 세계유산으로 등제하려던 '일본 메이지 산업혁명유산군 : 규슈-아마구치 지역'이란 이름의 산업시설 총 38개 안건 중 13번째 안건은 심사과정을 하루 더 연장할 것 같은 뉴스가 나오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은 4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일 간 역사문제(조선인 강제징용)를 놓고 협의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연기이유라 한다.

   한국 측에서 요구하는 것은 강제징용에 대한 표현을 쓰라는 것일 뿐이다.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에 추천한 23개 시설 중에는 나가사키(長崎)조선소, 하시마(端島=일명 군함도)탄광 등 조선인 수만 명이 강제 노역된 현장 7곳이 포함하고 있어 일본 정부는 강제징용 역사를 반영해야 마땅한 사실을 버티고 있는 것이다.

  역사는 영원히 빛나야 한다. 거짓으로 감추는 역사는 그 가치가 훼손되고 만다. 일본의 검은 속셈은 세계인들이 손가락질하기 시작했다. 물론 일본의 편에 붙어 아부하는 부류들도 수없이 많다. 하지만 정직하게 살려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을 알아차려야 하는데 머리통 크기가 작은 일본인들은 그 생각을 옳게 할 수 없다.


   미국의 하원의원 6명도 ‘전쟁포로 반영 안 된 일본 세계유산 등재반대’ 연명서한을 3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뵈머 의장에게 보내며 ‘일본의 꼼수’를 저지하고 나섰다. 만일 일본의 요청대로 등재가 그대로 이뤄진다면 또 다시 세계사는 왜곡되고 말 것이다. 실제로 일본은 이번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를 원하면서 1850년부터 1910년까지 만의 기록으로 하려는 시도를 했다. 결국 일제 강제점령기(강점기) 시대의 역사를 빼려고 한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1910년 이후 일본은 노예노동을 앞장세워 산업체를 키웠다는 것을 세계인들은 명확하게 알아야 할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미쓰이를 비롯해서, 미스비시(松下), 스미토모, 아소그룹, 도카이 카본, 우베, 신일본제철, 일본석유엔지니어링, 스미토모제철, 후루가와그룹, 덴카 등이 그 대표적 산업이다.

 

  

   백제의 역사를 일본 근대산업의 역사와 감히 비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수많은 세월 이전 일본은 백제를 배워간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일본인들의 피는 감추기와 속임수를 더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솔직하지 못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기원후 4세기경에 백제는 왜(倭)와 교류를 하는 것이 나온다. 백제 근초고왕(近肖古王) 시대 고구려(高句麗)와 전쟁(戰爭)으로 고구려와 우호적 위치가 바뀌면서 백제(百濟)는 대(對) 왜(倭)와 군사외교가 시작된 것으로 보게 된다. 그로부터 백제의 문화가 일본으로 유입되기 시작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일본은 다르다. 그들은 ‘대원진인은 민달천황의 손자인 백제왕의 후예이다[大原眞人 出自諡敏達孫 百濟王也]’로 봐야 하는 것을 뒤집기를 하고 있었다. 일본 왕인 민달천황의 손자가 백제왕이라는 것이다.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저들의 엉터리는 폭행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제 저들은 세계를 상대로 이 기회에 거짓을 역사의 장에 넣겠다고 발버둥치고 있는 것이다.


 

   다음은 문화재청이 제공한 사진을 한겨레가 보도한 백제의 세계문화유산유적지 사진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4일 회의 열어 등재 결정
공주 공산성. 사진 문화재청 제공

 


  백제시대 문화유산들이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올랐다. 

 

지난달 29일부터 독일 본에서 39차 회의를 진행중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4일 오후(한국시간) 심사회의를 속개해 한국이 신청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결정했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충남 공주의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 부여의 관북리 유적과 정림사터, 부소산성·능산리고분군, 부여나성, 전북 익산 미륵사터와 왕궁리 유적 등 대표적인 백제 왕조의 유적 8곳으로 이뤄져 있다. 문화재청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산들이 한국, 중국, 일본의 고대 왕국들 사이의 상호교류로 이룩한 건축기술 발전과 불교 확산을 보여주며, 백제 역사와 문화의 특출한 증거라는 점을 인정받았다”며 “유적 보호를 위한 효과적인 법적 체계와 보존 정책, 체계적인 관리로 보존상태가 양호한 점 등도 좋은 평가를 받는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백제역사유적지구 등재를 확정한 39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장 모습. 사진 문화재청 제공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오른 뒤 지난해 1월 등재를 공식 신청했으며, 지난 5월 유네스코자문기구인 이코머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등재권고 판정을 내려 백제유산 첫 등재가 유력시돼왔다.     


 

공주 송산리 고분군. 사진 문화재청 제공
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사진 문화재청 제공

 

 



이번 결정으로 한국은 1995년 경주 석굴암·불국사와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 서울 종묘가 처음 등재된 이래 모두 12건의 세계유산을 갖게됐다. 북한의 경우 2000년대 이후 평양 일대의 고구려고분군과 개성 역사유적지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한 바 있다. 이번 백제유산 등재로 고구려, 신라와 더불어 삼국시대 주요 문화유산들이 모두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오르게 됐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사진 문화재청 제공


 

 

부여 정림사지. 사진 문화재청 제공
부여 능산리 고분군. 사진 문화재청 제공
부여 나성. 사진 문화재청 제공
익산 왕궁리 유적. 사진 문화재청 제공
익산 미륵사지. 사진 문화재청 제공


 

 

 

   영국의 산업 혁명은 1733년 존 케이가 '나는 북'이란 면직기를 만들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1769년 아크라이트가 수력 면직기를 만들고, 1779년 크럼프턴이 뮬 방적기를, 그리고 1791년 카트라이트가 역직기를 발명하면서 그동안의 모직물 생산 체계에서 면방직 생산 체계로의 변하는 발전을 가져오면서 시작한다. 1784년 면공업에 의한 수입이 400만 파운드였던 것이 1833년에는 3억 파운드에 달했다. 또 제임스 와트가 다목적 증기 기관을 발명함으로써 한층 기계화 작업이 가속화되었고, 1807년 이 증기 기관을 이용한 풀턴의 증기선이나 1814년 스티븐슨의 증기 기관차 발명은 상품과 여객의 수송을 신속하게 만들었다. 영국의 산업 혁명은 1760년에서 1815년 사이에 완만하게 이루어지다가 나폴레옹 몰락 이후 유럽이 다시 안정 체제로 들어가자, 전반적인 산업 경제 제도에 변혁을 가해 유럽과 세계 시장으로 영국 상품이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중략...[네이버 지식백과] 산업 혁명의 역할 (영국사, 2003. 11. 10., 미래엔)

 


   그렇다면 일본의 ‘산업혁명유산군’이란 뭐란 것인가? 저들은 유럽 산업혁명이 다 끝나가는 시기부터 시작한 1850대부터를 저들의 산업혁명으로 봐달라는 것은 무엇이라는 것인가! 그것도 1910년 이후 노예노동을 착취하면서 이룩하려 했든 일본의 산업구조를 산업혁명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하겠다는 뻔뻔한 속셈은 무엇인가? 유네스코가 일본의 검은 속내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가!



일제 강점기 당시 조선인 강제징용이 이뤄졌던 나가사키(長崎)현의 하시마(端島·일명 군함도) 전경

(나가사키시 홈페이지)  * 노동자들에게 마치 감옥과 같은 생활이었음을 증명하는 섬



  참고가 된 원문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698863.html?_ns=c1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704_0013770669&cID=10701&pID=10700

http://news1.kr/articles/?2313364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639351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003772&cid=43039&categoryId=43039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1001&docId=64217916&qb=7J2867O47J2AIOuwseygnOusuO2ZlCDqtZDrpZjrpbwg67aA7KCV7ZaI64uk&enc=utf8§ion=kin&rank=2&search_sort=0&spq=0&pid=SilaQsoRR0Vsss2V7X0sssssssK-045556&sid=DlgFtuFBz5sAHXgc/fentQ%3D%3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