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사항

그리스 디폴트 여파가 한국까지?

삼 보 2015. 7. 1. 03:33

     유럽의 작은 나라 그리스(Greece)가 일어날 생각커녕 몇 년째 휘청거리고 있다. 그 나라 노인들까지 형편이 말이 아니라고 한다. 살림을 잘하는 사람이 들어와야 하는데 세월이 가면서 점점 더 어려운 정치가들이 나라 살림을 하기 때문인 것 같다. 다음은 연합뉴스 먼저 보기로 한다.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이 구제금융 협상의 최종 시한인 30일(현지시간) 막판 접촉에 나서는 등 협상이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마르가리티스 쉬나스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전날 밤 통화했으며 현재 그리스 정부와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융커 위원장은 치프라스 총리에 새로운 제안으로 호텔에 적용하는 부가가치세율을 23% 대신 13%로 내리고 연금 삭감 요구도 일부 양보했다.


 

그리스 민영방송 스카이TV는 그리스 정부도 채권단에 새로운 협상안을 제안했다며 양측이 파국을 막기 위한 막판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채권단은 지난 25일 그리스 구제금융을 5개월 추가로 연장하는 내용의 협상안을 제시했으나 그리스는 이를 거부하고 국민투표에 부치기로 했다.

 

그리스 민영방송 스카이TV는 그리스 정부도 채권단에 새로운 협상안을 제안했다며 양측이 파국을 막기 위한 막판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채권단은 지난 25일 그리스 구제금융을 5개월 추가로 연장하는 내용의 협상안을 제시했으나 그리스는 이를 거부하고 국민투표에 부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은 독일 정부 관리가 구제금융을 연장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이 이날 합의에 실패하면 구제금융 프로그램은 종료되고 그리스는 IMF에 부채 15억5천만 유로(약 1조9천억원)를 상환하지 않아 사실상 디폴트를 맞는 파국이 불가피하다.

 

앞서 그리스는 EU 채권단이 구제금융 종료 시점을 국민투표 때까지 연장해주면 IMF에 부채를 갚겠다는 조건을 걸었다. (연합뉴스;2015.6.30.)


 

 

    그리스(Greece)가 2010년에도 구제금융을 받았으며, 디폴트(Default=채무불이행) 위기까지 가기는 했으나 디폴트 선언만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로 알려진 알렉시스 치프라스(Alexis Tsipras; 1974~)가 이끄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300조원이 넘는 국가부채 중에 절반이상을 전쟁보상금 등을 이유로 부채탕감을 요구하면서 긴축재정 반대 공약을 탄력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그리스는 ECB(유럽중앙은행), IMF(국제통화기금), EU(유럽연합) 등에서 구제금융을 받고 있다.

   ECB의 경우 독일이 최대 지분을 갖고 있다. 즉, 그리스의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국가다. 만약 그리스가 디폴트 선언을 하면 독일이 빌려준 돈이 한순간에 날아갈 수 있다고 한다. 결국 EU(유럽연합) 전체가 한 순간에 휘청거릴 수 있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 그리스를 이어 포르투갈과 스페인, 그리고 G7에도 속했던 이탈리아까지 재정위기로 인해 현재 국가부도위험에 처하게 될 것으로 본다.


 

   각국의 은행들은 자기들 자본 확보에 몰두하게 될 것이다. 즉 양적완화의 본래 의미는 퇴색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고, 일본은 물론 세계 유수의 은행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중국도 그리스 국채와 대형 프로젝트 등 그리스에 대규모 투자를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은 아테네의 피레우스 항에 50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그러나 올초 집권한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피레우스항 개발 중단 등 대형 계약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히며 중국의 발목을 잡기 시작했다. 고로 중국의 리커창(李克强) 총리도 그리스의 채권단이 그리스 구제금융에 합의해 주기를 촉구하는 것이다.


   초읽기를 하고 있는 그리스가 디폴트를 선언하면 결국 국제시장은 그리스 발 제2의 금융위기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박정권이 그리스에 빌려 준 기업 등의 돈이 얼마인지 발표를 하지 않으니 확실한 액수는 모르지만, 과거 아르헨티나가 디폴트 선언하면서 한국정부 기업들도 15조원이나 떼였으니 이번에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 금융위기는 제일먼저 외환사태로 발전 될 것이고, 다음이 수출에 타격을 받아 한국경제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올 것으로 내다보고들 있다.

   또한 이번 메르스(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중동호흡기 증후군) 여파로 받을 경제타격과 겹치게 된다면 적지 않은 홍역을 치르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연 한국 주가들도 폭락하고 말 것이다.


 

 

 

 

 

 

* 디폴트(Default=채무불이행)

 

채무불이행이란 채무자의 귀책사유(고의 또는 과실)로 인하여 이행기까지 채무의 내용에 따른 이행을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즉 외국으로부터 차관(빚)을 빌렸다가 경제정책 실패로 돈을 갚을 수 없는 경우를 국제사회에서 디폴트 국가라 한다.



 

 

  '그리스'해법, '저' 손 안에…

 


  참고가 된 원문

https://en.wikipedia.org/wiki/Alexis_Tsipr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