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사항

메르스 한국 이젠 임산부 환자까지?

삼 보 2015. 6. 10. 06:53

               메르스 배는 하늘로 뜰 것이다.


 

    박 정권이 잘하는 것이 무엇일까?

   인명 손실을 쉽게 막을 수 있었는데 하늘만 쳐다보고 있던 지난해 4월16일. 세월호 참사에 이어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 증후군) 대처에서도 역시 하늘만 쳐다보게 하고 있다. 그래도 국민에겐 할 일하고 있다고 자랑이라도 하는 것인지 대책본부 같은 것만 6개가 있다고 한다. 사공이 많으니 배는 하늘로 뜰 것 같다.

   중앙메르스 관리 대책본부=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중앙 안전관리위원장= 최경환 총리대행

   메르스 긴급대책반= 청와대

   범정부 메르스 지원 대책본부= 박인용 국민 안전처 장관

   민관합동 메르스 종합대책본부=

   메르스 즉각 대응 태스크포스(TF)= 등 등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환자수보다 언론에 먼저 나타나는 수가 있어 시시각각 늘어나기에 수가 다를 수밖에 없다. 벌써 100번 째 환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하지만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국가 비상사태를 아직도 ‘주의’에 그대로 두고 긴장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경계’로 왜 발령을 하지 않은가 하고 국회에서 질문을 하니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인정하는 시각이 달라진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문 장관 그 자신의 뜻일까? 어찌 됐든 메르스 초동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전문가 단이 파견까지 온다고 한다. 보건 복지부 장관이 국민보건에 확고한 관심이 없었기에 그 밑에서 일을 보는 공무원들이 온전하지 못했던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초동대응 실패는 4차 환자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이 한국에 전파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15일 경으로 추정할 수 있다. 최초 1번 환자가 바레인에서 농작물 일을 하다 귀국하여 고열증상을 일으킨 것은 그보다 앞선 5월11일로 알려졌다. 처음 찾아간 병원에서 평택성모병원으로 옮긴 것이 5월15일이다. 그로부터 17일까지 입원하면서 2차 감염자를 총 37명이나 노출시켰다. 그러나 1번 환자는 병치유가 안 되는 것을 알고 서울로 올라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을 한다. 삼성서울병원은 1번 환자가 중동에 있었다는 것을 문진(問診)을 통해 알아내고 곧장 질병관리본부에 보고를 하며 자체적으로 메르스 환자라는 것을 알아내어 격리조치 했다. 그 때가 5월 20일로 최초 메르스 확진환자가 한국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평택성모병원에서 1번 환자로부터 전염된 14번 환자가 삼성서울병원에 왔을 때 그가 메르스 환자라는 것을 쉽게 파악하지 못한다. 그는 최근 중동을 다녀온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문진이 의사들에게 중요한 진단방법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결국 14번 환자가 지난달 25일부터 사흘간 응급실에 머무를 때까지 삼성서울병원은 환자를 노출시켜 3차 감염자를 수없이 퍼트리고 만다. 최근까지 삼성서울병원도 37명의 환자를 발생시켰다. 최소한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Corona Virua)가 붙어 나오는 비말(飛沫=물방울이 세차게 부는 바람에 의해 산산이 부서지는 현상)을 만들지 못하게 막았어야 하는데 그 자체를 놓치고 만 것 같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사흘간 퍼트린 슈퍼전파자(Super spreader) 14번 환자가 37명 환자를 노출시킨 것을 끝으로 더 이상 4차 환자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박정권은 기대를 했다. 그러나 지금 상황으로선 믿기지 않는 대책으로 보인다.


 

         임산부 환자 어떻게 치료 할까?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있던 임산부(아마도 101번)가 그의 어머니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보도가 되고 있다. 언론 매체마다 조금씩 다른데, 프레시안은 임산부 어머니가 급체로 인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경유했고, 그 이후 딸이 입원한 산부인과 병실에서 같이 기거했다.(6월7~9일)

   임산부 어머니는 8일 오전 메르스 확진판결을 받았고, 그 아버지도 받은 상태로서 임산부까지 양성 판결이 된 상태라고 한다. 임산부가 아직까지 발열은 크지 않으나 많은 언론매체들은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그렇다면 임산부는 어머니로부터 전염이 돼 4차 감염자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또 다는 매체들은 급체로 응급실에 입원한 어머니의 병실을 임산부가 찾아간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어찌 됐건 태아에게까지 미칠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잖은가!

 

   어떤 좋은 방법을 찾아내어 산모도 태아도 건강하게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문제는 메르스 환자에겐 강력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태아에겐 항생제가 치명적인 것이다. 그렇다면 6월 중순경 출산 예정을 앞당길 수 있는 지다. 태아를 산모로부터 떨어지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 같다만... 지금 임산부의 건강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의심이 가니 말을 삼가는 것이 좋을 듯싶다. 이렇게 까지 많은 이들에게 감염될 줄 어찌 알았겠는가?


 

         그 어느 지역과 병원도 예외일 순 없다?


 

   청정 지역으로 생각했던 강원도 땅에도 환자가 발생했다.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에 99번째 환자가 발생했다고 본다. 아직까지 질병관리본부에서는 95명 환자에 7명 사망, 그리고 3,000여 명에 달하는 격리자가 있다고 발표했을 뿐이다. 그러나 언론 매체들은 이대목동병원에 100번 째 환자가 6월8일 확진발표된 것으로 나온다. 100명 환자를 훨씬 넘는 암담한 상황까지 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없지 않다.


   병원 수자도 38개 병원으로 늘었다. 새로운 병원명이 자꾸 등장할수록 국민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된다는 것이다. 강동 경희대병원, 건국대병원, 대전을지병원, 강남성모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이대목동병원 등등의 새로운 병원들까지 등장하고 있다.

 


   앞으로 전국 폐렴환자들까지 모조리 전수조사(全數調査; 또는 전체조사)를 하겠다는 보건복지부 발표가 있었다.(‘오늘 전국 모든 병원 폐렴 환자 전수조사 실시’<YTN>)

   폐렴인지 메르스인지 확실하게 파악하겠다는 의지는 좋다. 15세 이상 그 수도 만만치 않겠지만, 폐렴환자 속에 메르스 환자가 이미 있었다면 그 환자와 같이 오간 이들까지 모조리 처리를 해야 할 것이니 얼마나 많은 비용과 시간 그리고 인력이 필요하게 될 것인가? 처음부터 그렇게 할 것이지. 지금에서 하는 일이 잘 하는 일이라고 칭찬하기에는 너무나 크게 빗나가 있었던 것 같다. 뭐라고요? 늦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빠른 것이라고요? 호미로 막을 것을 포크레인을 동원해도 막기 어렵다는 말이 무색하지 않다.

   메르스 잠복기도 2~14일로 알고 있었지만 현재까지 보면 16일이 지나서 발병했다는 것도 찾아내고 있다. 비말의 거리도 2m이상 넘게 있었다고 하는 환자도 나타났다. 환자와 밀접점이 원거리에 머물러 있었는데 감염이 된 환자를 볼 때 메르스에 대한 확실한 정보를 갖추지 못한 것을 재수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확실한 정보가 없고 인명을 중요시하는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메르스가 지역을 넘어가고 한계를 떠나가는 것 아닌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한 나라


 

   박정권은 이런 상황아래 14일부터 미국 방문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표하고 나왔다. 그렇지만 어떤 한 쪽에선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 물론 야당에서 반대를 하고 나선다. 하지만 그도 막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다. 대통령이 있든 없든 진실하게 말한다면, 빈껍데기와 다르지 않았던 사람이 있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 것인가? 야당의 정쟁은 상당히 아이러니(Irony)할 때도 많다고 본다.


   박근혜가 18대 대선에서 선출된 대통령이라고 하지만, 지난 이명박 정권에서 선거를 공정하게 치렀다면 야당 후보자가 대통령으로 당선돼 있을지 모른다. 그 대통령이 지금 국정을 운영했다면 지금처럼 정부가 불안정할 것인가? 야당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 있어도 파탄지경의 국가요, 없어도 그 모양으로 유지할 것인데 미국 순회를 하든지 영국으로 떠나가든 뭐 그리 대단하다고 목소리 높여가며 야단을 떤다는 말인가? 한두 달에 한 번씩 전용비행기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될 일이라도 있던지, 이정현 의원이 말하는 것 같이 국가 외교를 튼튼히 하기 위해서라는데 뭐라고 할 것인가? 갈 사람은 떠나가게 하고 여야 대표가 합심해서 메르스 퇴치에 최선을 다하는 것도 좋은 세상 아닐까?

    대통령이라고 하는 이가 무엇을 얼마나 잘 하기에 외국으로 떠나가는 것을 두고 왈가왈부하는 것인가! 임산부와 태아가 건강하게 새 세상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먼저다.



    <확대>http://img.khan.co.kr/news/2015/06/09/2015061001001610100127772.jpg (출처; 경향신문)



  참고가 된 원문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1018477&iid=48998440&oid=032&aid=0002605444&ptype=052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6092204035&code=910402&nv=stand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609_0013716790&cID=10202&pID=10200

http://www.hani.co.kr/arti/society/health/695173.html?_ns=t1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7116&ref=nav_search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6/09/0200000000AKR20150609135300070.HTML?input=1195m

http://www.ytn.co.kr/_ln/0103_201506100003348901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6092203475&code=910302&nv=st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