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News)와 생각

메르스한국 세계 이목과 무능정권

삼 보 2015. 6. 4. 06:09

    6월 3일자 인터넷 뉴스 일부를 열거해본다.


   ‘사이언스지 “전례없는 ‘슈퍼전파’… 한국서 메르스 폭발”’ <경향신문>이 낸 보도내용을 보기로 한다.


사이언스는 2일 “ ‘슈퍼전파사건’이 한국에서 메르스 폭발을 가져왔다”는 제목의 온라인판 긴급 기사에서 과학자들 분석을 이 같이 인용했다.

독일 본 대학 바이러스학자인 크리스티안 드로슈텐은 “입원 직후 증상이 악화하는 질병 초기에 환자가 가장 많은 바이러스를 분비하는 경향이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초기에 바이러스가 전파된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메르스를 담당하는 피터 벤 엠바렉은 “이런 슈퍼전파에 대한 가장 간단한 설명은 병원의 감염통제 조치가 미흡했다는 것”이라며 “다만 한국에서 초기 3일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첫 환자가 다른 계통의 바이러스를 보유했거나 한국인이 다른 나라 국민들에 비해 메르스에 걸리기 더 쉬울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했다. 벤 엠바렉은 “한국은 각국 메르스 실험실과 표본을 공유하기로 했다”며 “우리는 유전체 염기 서열을 조속히 분석하길 바란다. 그래야만 메르스 바이러스에 일어난 최근 돌연변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경향신문)


   "메르스 격리자, 1364명으로 급증…하루새 573명 늘어" <매일경제>가 보도한 제목이다. 자고세면 메르스(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중동 호흡기증후군) 환자와 격리한 수자가 늘어간다. 연일 언론매체들 중 한두 언론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박정권을 강타하는 제목 같지만, 내용은 느슨한데다 부드러운 비단결처럼 곱게 글을 쓴 기자들의 심정도 이해해줘야 할 것 같다.


  "'메르스 비상' 속 일부 시·도의원 '나몰라라' 해외연수…"관광까지?!"" <아시아경제>가 내 논 보도내용을 본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가 확산일로인 가운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도의원들이 해외연수에 나서 물의를 빚고 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메르스 방역대책 업무를 맡는 도 보건복지국 소관 상임위원회다.

3일 도의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 위원 13명 가운데 10명은 전날 8박9일 일정으로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 북유럽 3국 연수를 떠났다. 선진 복지행정을 벤치마킹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이들이 출국한 지난 2일은 메르스 사망자가 발생하고 3차 감염이 확인되며 보건당국이 초긴장 상태로 접어든 날이다.

게다가 연수에는 도 보건환경국(본청)과 복지여성실(북부청) 노인복지·식품위생 담당 간부공무원 2명과 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사 1명이 동행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31일부터 메르스 확진 검사를 담당하고 있다.(아시아경제;2015.6.4.)


   ‘메르스 불안감 확산…경기·충청 학교 500곳 이상 휴업’<MBC>


메르스 사태로 수업을 중단하고 휴업을 한 학교는 전국적으로 540여 곳에 달합니다.

경기도가 439곳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이 40곳, 충남 31곳, 대전 16곳, 세종시 10곳 등이었습니다.

중앙대 안성캠퍼스도 이번 주 휴강하기로 했습니다.

내일부터는 대치초등학교를 비롯해 서울지역 7개 초등학교가 이틀간 휴업에 들어갑니다.(MBC)


  “메르스 정부 대응, 세월호 첫날 같다” <중앙일보>



  ‘메르스 대응 무능… 정부에 與도 野도 뿔났다’ <경북매일신문>


여야가 3일 확산일로를 걸으면서 국민을 극도의 불안감에 떨게 하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 대한 정부의 무능하고 안일한 대응을 한 목소리로 질타했다.

그러면서 여야는 메르스 확산 사태와 관련, 8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현안질문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중진의원들이 모인 이날 연석회의는 정부를 겨냥한 `메르스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틀 전 최고위원회의 때 환자가 18명이라고 했는데, 어제까지 25명, 밤새 5명 늘어 지금은 30명”이라며 “국민 불안과 공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많은 학교가 휴교했다”고 걱정했다.

유승민(대구 동구을) 원내대표는 “당정청은 메르스 문제를 `국가 비상사태`로 규정하고 이 사태 해결에 모든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경북매일신문)


   한겨레신문에는 ‘국민안전처 “메르스, 300만명 감염돼야 비상상태”라고?’는 글 제목과 마스크를 쓴 군중의 무리를 보여주는 사진과 함께하고 있다.


   박정권은 지난해 세월호 희생자 305명과 실종자 9명을 잃고도 반성하는 기미가 전혀 없었으니 세월호 시행령에 박정권 자기 쪽에만 이득이 될 내용들로 첨가한 것 아닌가?

   메르스 확진환자 30명이 눈에 들어올 수 있겠는가? 메르스 환자 중 첫 2명이 죽어가는 판국에도 국회법을 치마위에 올려놓고 감싸야 할 것인가 버려야 할 일인가 망설이며 청와대에서 요리조리 저울질 하다 여야에게 뭇매를 맞고 있지 않은가. 메르스 격리수용자(6.3일 현재 1,364명) 시설(105실)이 부족해도 관심이나 있을까?

   그래도 박근혜에 대한 지지율은 식을 줄 모른다니 어처구니없는 노릇 아닌가? 도저히 미덥지 못한 현실이다. 대자연은 항상 분노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해해야 한다.


   권력이 사람을 올바르게 다스지 못하거나, 사람의 진정한 뜻을 가로막아 거짓을 일삼는 짓으로 세상을 비웃어버리며 정의를 억압적으로 짓밟으면, 권력이 없는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당하고만 살게 된다. 그러나 그 분노가 일어나 자연의 섭리를 자극하게 마련이다. 아무리 올바른 정의가 금전의 노예로 변질이 된다고 해도 자연의 섭리는 그렇게 될 수 없는 것이다. 진실로 진정어린 마음을 갖는 사람들이 당하고 있다면 대자연의 힘은 표현을 달리하게 된다.


   그래서 권력을 쥔 자가 옳지 못하면 그 다스림을 당하는 백성들에게 그 화가 미치게 된다. 그 화가 크면 클수록 백성들은 권력을 향해 삿대질하며 대들지 않던가? 결국 임금의 책임이 크다는 것으로 돌리고 만다. 그러나 박근혜 정권은 국민보다 먼저 그 자신이 다른 쪽으로 책임을 전가시켜버리니 국민이 해야 할 일을 망각하고 사는 것인지 모르겠다. 어찌 됐든 한국이 이렇게라도 돌아가는 것이 천만다행한 일이라고 해야 할지 아주 큰 의문이다.


   세계적으로 의료시설이 잘 됐다고 노래를 부르던 언론도 이제 더 이상 자랑할 수 없게 된 것 같아 보인다. 각 대학 전염병 전문 의료진들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가닥을 잡지 못하는 뉴스도 있다.

   새누리당은 이제야 메르스전문가대책회를 열겠다고 나서고 있다.


   ‘새누리당 메르스 비상대책특위, 전문가 합동 간담회’<KBS>


새누리당 메르스 비상대책특별위원회는 오늘, 외부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메르스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합니다.

비상대책특위는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간담회에서 당정청 협조 체계 구축과 일선 지역 보건소의 역할 극대화, 보건당국의 메르스 관련 정보 제공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전문가들로부터 메르스의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을 포함해 향후 가상 시나리오를 들은 뒤 토론을 이어갈 예정입니다.(KBS)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해보기로 한다. 메르스 한국 이제 한국에 올 관광객들도 점차 끊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경제에도 큰 타격이 따를 것으로 뉴스는 이어지고 있다.


   ‘엔低에 메르스까지… 불난 한국경제, 소방수가 없다’<조선비즈>


[손놓고 있는 朴정부 경제팀]

- 수출은 줄고, 지갑은 닫고

지난달 수출액 10% 넘게 급감, 극장·백화점·마트 온종일 한산

한국경제 양날개 치명타 입는데 세월호 때와 똑같이 안이한 대응

"금리 인하·추경 등 적극 검토해야"(조선비즈;2015.6.4.)


    벌써 6개월째 소비자 물가 상승지수는 0%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디플레이션으로 감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박정권은 절대 아니라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엔저 상황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일본의 아베정권은 앞으로 최소한 1년은 더 이끌어가게 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이 많다. 문제는 메르스로 인해 소비자물가가 마이너스로 떨어질 것을 예상하는 것이다. 또한 중국 관광객까지 예약을 취소하고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본다. 박정권의 메르스 늑장대응이 얼마나 큰 장해를 일으키는지를 알고 가야 한다.


   무능력 정권을 좋아했던 대한민국 국민 일부가 무엇을 얼마나 잘 못했는지 느낄 수 있을까? 천만에. 전혀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이념이라고 한다. 박정권이 산산이 부서지고 쓰레기 소각장으로 간다고 해도 좋은 것은 어쩔 수 없어 결국은 동반 거지로 변한다는 것이 이념이기 때문에 이념이 무섭다는 것이다.

   북한의 김일성을 따라간 남쪽의 인재들이 그렇게 죽어갔다. 스탈린을 따라간 그 인물들이 그렇게 함몰되고 말았다는 것만 봐도 알 것 이다. 중국도 마오쩌둥(毛澤東)을 따른 인물들은 고통 속에서 허덕이지만 뒤늦게 생각을 바꾼 이들이 정권을 쥐면서 국민 생활이 향상되고 있는 것이다.


   종교 이념에서도 나타나지 않은가! 자신이 믿는 신만 신이지 다른 이가 믿는 신은 신이 아니라고 우겨대며 사는 것이 인간들이다. 결국 전쟁까지 일삼으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지 않는가? 중동의 IS(이슬람국가)가 최근 종교이념으로 세상을 공포 속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만 봐도 이념의 늪이 얼마나 무섭다는 것을 알게 한다.


   박정권의 노예로 변한 이들은 그 정권이 끝나는 날까지 아마도 영원하지 않을까?

   결국 자신이 이념에 의해 희생이 되면서 썩어가도 반성할 수 없는 것이 이념이라며 전쟁도 불사하지 않든가! 처음부터 올곧게 뿌리가 박힌 이들은 도리가 없다고 본다. 단지 흔들리는 인간의 갈대들이 세상을 바로 할 수도 있고 더 큰 암흑으로 끌고 갈 수도 있는 것 아닌가! 그 사람들의 마음에 따라 세상은 변하게 된다고 본다. 깊은 수렁, 깊은 함정 속을 헤매는 것 같은 한국의 앞날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지금 이 순간을 심판하고 있다고 보지 않은가?


"메르스 때문에 마스크 쓸 필요없다”더니…자기는 마스크 쓴 문형표 장관 (출처 ;보건복지부)



참고가 된 원문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1018477&iid=2961355&oid=214&aid=0000503188&ptype=052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6032223465&code=940601&nv=stand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94059.html?_ns=c1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060320245847704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7950567&cloc=olink|article|default

http://www.kb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353478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3088428&ref=A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6/03/201506030447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