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News)와 생각

4.29재보선에 치사한 야권세력

삼 보 2015. 4. 6. 06:17

         ‘남자들이 더 비겁하고 치사하다’는 말이 왜 나왔겠는가?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2002년 국정감사에서 '4억 달러 대북지원 의혹이 불거졌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남북 정상 회담의 대가로 북한에 5억 달러를 줬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그러나 대북송금 사건에 대해 검찰은 수사를 유보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그러나 결국 박지원(1942~)·임동원·이기호 등 당시 국민의 정부 핵심인사는 물론이고, 이근영·박상배·정몽헌·김윤규 등 거물급 인사들이 줄줄이 사법처리 되는 초대형 수사로 국민 관심이 고조되기 시작했다. 해를 바꾸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2003년 2월25일 취임을 했다. 많은 이들이 설마 하던 특검이 성사되며, 당시 동교동계에선 '노무현의 배신'이란 말들이 터져 나왔다.

 

   4월17일부터 수사가 시작됐다. 송두환 특검팀은 6월 25일까지 광범위한 수사를 벌여 현대가 4억 5,000만 달러를 국가정보원 계좌를 통해 북에 지원했으며, 이 중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금 1억 달러가 포함돼 있다는 결론을 밝히게 된다.

 

   특검 수사 막판에 현대비자금 150억 원이 드러난다. 이로 인해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8월 4일 핵심 당사자인 정몽헌 회장이 서울 종로구 계동 사옥 12층에서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 자살사건은 정계와 재계는 물론, 우리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고, 외신들조차 서울발 긴급기사로 이 소식을 세계에 전하게 된다. 전·현직 대통령과 재벌총수 등 국내 유력인사들은 물론, 북한까지 조전을 보내 정 회장의 죽음을 애도하게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의 남북대화를 만들기 위해 벌어진 대북송금으로 인해 정몽헌 현대회장 자살 사건까지 벌어진 것이다.


   김대중의 정경유착이다. 박정희와 다른 점이 있다면, 김대중은 사건이 날 금액은 챙기지 않았다고 허위 자백하는 것이 다를 뿐이다. 일례로 김대중은 1997년 10월 신한국당(새누리당 전신)이 김대중을 조세포탈 및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자 김대중은 "여야 정치인 한사람도 빼놓지 않고 정치자금을 받았지만, 우리나라 관행상 죄가 안 된다. 수사를 하면 모두 해야 할 것이며 김영삼 대통령 비자금까지 전부 공개하면 나도 공개하겠다."는 말을 남긴 정치인이다.

 

지금 동교동계(깊은 뜻으로 말하면 비노계) 박지원 전 대표를 비롯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좌장이든 권노갑(1930~)상임고문 등 정치인들은 아직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배신을 두고 뇌세포에서 거부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특검을 유보시켰다면 정몽헌 전 회장도 살아 있을 수 있겠지만 국가 정치가 올바르게 가는 길에서 아주 못된 길로 가게 했을 것 아닌가? 그 일의 잘 못은 반성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저들의 감정이 이번 보궐선거 와중에 나오기 시작하는 것으로 뉴스는 보도되고 있다.


 

   하지만 다음 뉴스를 보면 박지원 전 대표가 문재인(1953~) 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연합) 대표와 손을 잡을 것 같은 의사가 있어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5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회동을 가졌다.

 

문 대표는 당초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로와의 대화'를 열고 권노갑 상임고문을 비롯한 동교동계 핵심인사들과 만나 4·29 재보궐 선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었으나 참석률 저조로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동교동계에서 권 고문의 선거지원을 반대하고 있어 갑작스럽게 이날 회동이 취소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었다.


 

그러나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트위터에 글을 게재하고 "문 대표께서는 여러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제게 설명하며 간곡한 협력을 요청했고 저도 동교동계는 호남 민심을 대변하는 내용이며 그 심각성을 설명했다"고 밝히면서 이같은 우려를 불식했다.

 

이날 회동에서 문 대표는 4·29 재보선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 박 전 원내대표는 "권 고문을 비롯해 동교동 인사들과 잘 의논해 돕도록 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당대표 경선 룰 문제를 비롯해) 그간의 오해도 모두 풀었다"고 김영록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박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동교동계가 재보선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결과에 최고위원들도 긴급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선거대책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뉴시스;2015.4.5.)



 

   하지만 위의 문장에서도 나타나듯 옆 사람보다 자신이 한 수 위라는 것을 꼭 내보이려고 하는 어리석음을 볼 수 있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분파가 아니라 단결이라는 것을 잊고 정치에 임하는 야권인사들이 한심한 것이다. 도와주려면 화끈하고 확실하게 도와주는 의리가 없다는 것이 아주 어색하다.

   특히 권노갑 상임고문이 이번 4·29재보선에서 지원하겠다는 것을 막아서는 동교동 계 50인을 생각하면 정말 치사하고 파렴치한 인물들이 정치를 한다고 생각이 갈 수 있다. 자신들이 모시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아주 깊이 생각하는 인물들이라면 그따위 치사한 언동은 삼가야 옳지 않을까 본다. 정치의 깊이가 어디 있을 것인가. 국민을 통치하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국민이 보기에 아름답게 보여야 옳지 않겠는가? 그런데 치사하고 더럽게 보이니 한심타고 하는 것이다.


 

     천정배(1954~)와 정동영(1953~) 두 정치인은 어떤 인물인가?


 

   광주 서구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천정배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정동영 관악을의 국민모임 후보자도 정치인생으로는 이번이 마지막이어야 할 인물들이다.

   도저히 정치인이라고 볼 수 없는 철새정치인들의 단면이다. 천정배의 거취를 보면 단합이 아니라 밀가루 인생 아닌가! 어릴 때부터 좋은 머리를 타고 나서 목포의 천재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지만 그의 정치인생은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해야 할 것 같다. 정동영은 MBC기자 출신이다. 전북 순창이 고향으로 1996년 제15대, 16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천정배,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 소속으로 제15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경기 안산을(경기 안산시 단원구) 출마하여 당선되었고, 2000년 16대에서도 똑 같이 당선됐으며, 2004년 17대에 안산 갑으로 나와 2008년 18대까지 4선에 성공한 것까지 좋았다. 또한 노무현 전 정부에서 법무장관까지 역임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 당시 법무장관으로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위한 합동담화문에 서명을 했다. 그런데 이명박 정권으로 바뀐 2011년 8월 3일에는 입장을 바꿔 한-미 FTA 비준을 강력 반대한다는 내용의 기고문을 미 의회 소식지인 더 힐에 기고했다. 이에 대해 당시 한-미 FTA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졌는지, 또 이렇게 입장이 바뀐 이유가 뭔지 설명해야 한다”는 비판이 일었다. 이것은 감정의 폭로로 봐야 한다. 그 다음을 보자.


 

   2010년 12월 26일 그는 이명박 정권을 향해서 “확 죽여 버려야 하지 않겠나”라며 폭발한 적이 있다. 이 답으로 청와대는 “만약 그런 발언을 했다면 패륜아”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어서 서울중앙지검을 통해 어느 시민이 그를 국가내란죄로 고발하게 만들었다. 또한 2010년 12월 28일에 그는 “대한민국이라는 자동차를 과거로, 독재시대로 역주행하려는 이명박 정권이 내 말을 들었다면 반성하고 앞으로도 민심을 잘 헤아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말까지는 괜찮다고 하자. 2010년 12월 30일 이명박 정권을 향해 또다시 “죽어서 이 악의 무리들, 탐욕의 무리들을 소탕하는 한해를 만들자”라고 또 폭발했다. 그로 인해 검찰은 2011년 1월 2일 천정배 의원을 수사하기에 이른다.


 

   아주 잘 못 풀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무덤을 팠다고 해야 할 일이다. 정치인으로서. 결국 지금 그는 새정치연합을 배반하고 나섰다. 아무리 머리가 좋아 천재이면 뭘 하나? 영혼이 없는 소리를 하고 있지 않은가? 이명박 정권이 반대당이라고 해도 적은 아니다. 그러나 그는 적에게나 쓸 말 ‘죽인다’는 말을 서슴없이 했다. 그의 정치 인생은 그 때 끝이 난 것으로 봐야 한다. 더 이상 갈 수 없는 경지까지 가고 말았다는 것을 광주 서구 을 지역주민들은 이해해야 한다고 본다.


 


   정동영, 그는 2004년 열린우리당의 17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 22번으로 출마했다. 젊은 층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취지라고 하지만 보수층을 의식한 정동영은 "어르신들은 투표를 안 하고 집에서 쉬셔도 괜찮아요. 왜냐하면 그분들은 앞으로의 미래를 결정할 분들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젊은이들은 앞으로의 미래가 걸려있기 때문에 투표를 꼭 해야 합니다"라고 노인 폄하 발언을 했다. 결국 선대위원장직을 사퇴하고 비례대표를 반납해야 했다. 그에게는 그 발언이후 항상 걸림돌이 됐다.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나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게 자그마치 531만 표 이상 거대한 표차로 패하고 만다. 물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북한 정책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외교 실패가 더 큰 원인일 수 있었지만.


 

   2007년 11월 28일 부평 롯데백화점광장의 대선유세 중에 정동영은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는 토목공사장이 아니다. 운하파고 삽 메고 다니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느냐”며 “여기 모인 분들도 자식들이 공사장에서 일하기를 바라느냐”고 발언했다. 결국 전국건설노동조합연맹은 물론 뉴라이트신노동자조합 등으로부터 건설현장을 무시하고 건설노동자들이 못 배운 사람들이며 인생의 막장들이라고 표현한 것은 직업에 대한 폄훼라며 지적을 당한 것도 원인이라고 본다.

 

 

   서울경찰청의 조사에서 대통합민주신당 소속 구의원이 통합신당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 등록에 명의 도용을 지시한 것이 드러났다. 사람을 동원해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 연예인 등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가 적힌 명단을 넘겨받아 통합신당 선거인단으로 허위 등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정 후보 캠프에서 ‘여성선거대책위 서울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동영 후보는 대전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정씨가 의욕에 넘쳐 열린우리당 당원 명부를 이용해 선거인단에 등록한 것으로 안다”며 “경위야 어찌 됐든 노무현 대통령에게 미안하고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해 죄송스럽다”고 사과한 전력도 있다.


 

   2007년 제작된 국새제작을 위해 순금 3000g을 도입했다. 그 중 실제 국새에 사용한 금은 2053g에 불과했고, 남은 금으로 35개의 합금도장을 만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동영이 이 도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동영은 “금붙이도 아니고 놋쇠 도장에 불과하다”며 “대선 당시 누군가 들고 온 것을 뿌리치지 못해 받아둔 것 같다”고 변명했다. 이 도장은 일반인에게는 1500만원∼2500만원에 판매되기도 한 사건에 연루되는 등 그의 과오는 정치인으로서 차마 담을 수 없는 지경에 닿아 있다.


 

    이 두 정치인들의 정치인생은 벌써 끝이 난 것으로 국민들은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아직도 과거의 영화에 사로잡힌 나머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이번 4·29재보선에 얼굴을 내놓고 있는 중이다. 물론 천정배의원은 광주 서구 을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점차 그 비율이 좁아지고 있음을 보고 있는 중이다.

   광주 서구 을 새누리당 정 승 후보 9.6%p, 새정치련 조영택 22.8%p, 무소속 천정배 28.7%p로 최근 나와 있다. 그러나 이보다 앞서 조사된 바에 의하면 천정배 후보가 새정치련 조영택 후보를 7%p이상 앞지르고 있었음을 감안한다면 4월29일까지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는 여론이다. 물론 지역적으로 야당으로부터 공천을 받은 후보자에게 유리한 점을 감안한다면 조영택 후보가 지금보다 훨씬 앞설 수 있다고 한다.

   관악을 선거구에는 야권의 싸움에 어부지리로 새누리당 후보가 앞서가고 있다. 이로 인해 정동영은 야권을 방해하는 악의 핵탄두가 아니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결국 3위로 낙선한다면 그의 정치 인생은 더 이상 없다고 해도 될 것이다.

  

      얼마나 치사하고 비겁한 행동인가?



 

   문재인 대표의 정치는 이제 시작이다. 그러나 야권의 천정배와 정동영 이 두 사람의 정치는 끝이 났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이 두 사람은 한 때 최고 정치인들로 인정을 받았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자신의 정치 무덤을 파고 만 인물들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집고 넘어가야 한다. 이 두 사람이 설 자리는 없었다. 고로 문재인 죽이기에 도전 한 것으로 봐야 한다. 못 먹을 감 쑤셔보는 그 심정 말이다. 만일 이 번 재 보궐선거에서 단 한 석이라도 새정치연합이 승리를 한다면 문재인 후보에게는 날개를 달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간다. 혹은 단 한 석도 얻지 못했다고 해도 그의 대표 자리를 흔든다는 것은 잘 못이라는 거다. 대표 자리에 앉은 지 얼마인가? 2월8일부터 4월29일까지 두 달 남짓에 야권 통합을 위해 이정도 하고 있으면 되는 것 아닌가? 더 무서운 것은 여권에서 대선후보 지지율에 밀린 나머지 문재인 대표의 지도력을 운운하며 곱씹고 있는 여권이 있다는 것에 유혹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여권의 금력에 눌려서는 안 된다. 야권이 살 수 있는 것은 똘똘 뭉치는 것 만이다. 어차피 정동영과 천정배는 없어져야 할 인물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치사하고 비겁한 인물들은 없어져야 한다. 만의 하나 천정배가 무소속으로 당선 됐다고 해도 영입할 생각조차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새정치연합은.



  서재훈 기자 = 13일 오후 서울 마포 한 호텔에서 문재인(왼쪽)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박지원 의원이 만나 승강기에 오르고 있다. 2015.02.13. jhseo@newsis.com 2015-02-13




  참고가 된 원문

http://www.nocutnews.co.kr/news/4393481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405_0013581609&cID=10301&pID=10300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5300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20672&cid=42958&categoryId=42958

http://ko.wikipedia.org/wiki/%EA%B9%80%EB%8C%80%EC%A4%91_%EB%B9%84%EC%9E%90%EA%B8%88%EC%A1%B0%EC%84%B1_%EC%9D%98%ED%98%B9

http://ko.wikipedia.org/wiki/%EB%85%B8%EB%AC%B4%ED%9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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