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고 또 적다(積多)

외국인 전용 카지노장 남발 중?

삼 보 2015. 3. 22. 04:24
박근혜 정권이 일자리 창출한다는 명목하에 우리나라를 마치 외국인 도박장으로 만들려고 하는 중이다. 지금 전국적으로 13곳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인데 그 중 8곳이 제주도 안에 있다. 그리고 전남 여수 세계박람회장 자리에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장을 계획하고 외국 자본가를 들이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상황이다. 18일에는 싱가포르 국적의 위자야 데이브 회장을 초청해서 상황설명을 끝냈다. 그리고 인천에도 추진 중인 건물이 고도침해로 지금 멈춰선 상태다.

 이 사업이 일자리 창출이 될까 의문시 하는 이들도 많다. 특히 중국자본이 들여올 때 중국인 종업원을 써야 하는 의무사항까지 들어가야 한다는 뉴스도 접했다.  중국은 정켓이라는 브로커를 두고 중국인에 한해서는 25%p만 국내에 돈이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75%p는 중국에서 챙기는 것으로 나온다. 결국 중국은 칩을 팔아 현금은 손아귀에 넣겠다는 거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거의 중국관광객을 상대로 문을 개방한다고 볼 때 국내 수입은 거의 없고 한국의 이미지만 못되게 할 수 있다는 우려다. 또한 세금도  빈약하다.

 싱가포르가 30%p이고, 마카오가 40%p인데 비해 우리는 겨우 10%p로 책정된 상태라고 한다. 거기에 제주도 안에서는 벌써 8곳 중 2곳은 외국인 자본가에게 넘어간 상태로 뉴스는 나온다.
 다음은 KBS보도 내용 일부이다.





제주도내 한 카지노의 주인이 중국인 자본가로 바뀌었습니다.

영업장 면적이 800㎡로 제주지역 8개 외국인 카지노 가운데 가장 작지만 인수 가격은 천2백억 원에 이릅니다.

필리핀에서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는 자본가는 최근 이 호텔과 카지노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또다른 외국 자본도 카지노 인수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카지노 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중국 자본) 란딩그룹이 들어오듯이 그런 식으로 넘기려고 하는 (제주도내) 카지노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주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를 착공한 중국 자본가가 만 제곱미터 규모의 대형 카지노 계획을 추진하고 있고, 제주에 38층 건물을 짓기로 한 중국 자본가와 서귀포에 대규모 리조트를 짓고 있는 화교 자본도 카지노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성종(제주한라대 관광경영과 교수) : "중국 자본이 제주도 카지노를 전부 장악했을 때 제주도는 카지노 이미지, 도박 나쁜 이미지만 있고요. 거기서 벌어들이는 돈은 다 중국으로 가버리는..."

최근 인천과 부산에서도 외국 자본이 카지노 사업에 참여했거나 기회를 노리는 등 국내 카지노 시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KBS 뉴스 유용두입니다;2015.3.21.)


 외국인 전용 카지노라고 하지만 국내인들이 들어갈 소지도 없지 않다는 게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 문제다. 전국에 통털어 강원도 정선에 있는 강원랜드의 카지노장이 유일 국내인들의 도박장인데 가까운데 놓아두고 멀리 가려하지 않을 것도 생각을 해봤는지?

 일자리 창출도 좋지만 도박장에서 돈 잃고 거지되는 사람의 돈으로 먹고 산다는 것도 자존심 상하게 하는 일 아닌가? 외국인이 거지가 되는 건데 무슨 걱정이냐고?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일이다. 정말이지 카지노 장 가는 일은 싫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으니 정부의 무분별한 정책은 다시 재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진다.

 제주지역에서 두 곳이 외국인 자본가에게 넘어가는 것을 보며 제주 지역에 지나치게 많은 수의 카지노장이 설립되는 것을 불안하게 내다보는 견해로 보지 않을 수 없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을 박근혜 정권 인사들은 전혀 생각지 않은 것 같아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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