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사항

이완구, 막아 인마! 빨리! 걔 안 돼!

삼 보 2015. 2. 7. 04:52

     1월 23일 청와대로부터 총리지명을 받은 이완구 후보자는 제일 먼저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실을 찾아가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을 맞아 입이 찢어져라 귀에 걸려 있사진이 보였다. 얼마나 총리를 하고 싶었으면 저렇게 입이 찢어지고 있나? 측은하기도 하고, 경망스러움에 놀라기도 했다.

   그 본인에게는 안 된 일인 줄 알면서도 대뜸 생각하기를 ‘앞이 캄캄하다’는 생각이 먼저였다. 어찌 저런 이를 총리후보자로 선정했을까? 저 이가 총리를 잘 해낼 수 있을까 생각하며 블로그에 글을 만들기 시작했다.(1.23.2015.미국시간)

입이 귀에 걸린 사진과 함께.


  아주경제에서


경향신문에서




   아무리 좋아도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천연덕스러울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 날이면 날마다 일어나는 청와대 처사에 국민들은 안심할 수 없는 때가 아닌가? 18대 대통령으로 선서를 한 이가 대통령 직무를 원활히 수행하지 못해 국정문란이라는 틀에 시달리고 있는 것 하며, 연말정산으로 ‘13월의 보너스’가 ‘13월의 세금폭탄’으로 변해 아우성치고 있는 나라 안의 직장인들과 그 가족들을 생각했다면 입이 귀에 가 걸릴 수 있겠는가! 싶었다.

   국가정책들은 갈기갈기 찢겨지고 구멍이 나 있던 때였다. 인천 어린이집사건으로 보육교사들의 자질문제를 놓고서 정부와 청와대는 안절부절 못하든 것이 얼마나 지나고 있었나?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이 국가안전의 의심 속에 살고 있다. 새해부터 의정부와 남양주 일대 화재로 국민은 아파트 화재에 촉각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 지난 지 얼마였는가? 이완구 총리 후보자는 1월24일부터 총리사무실로 출근을 하면서 국회 청문회 준비를 시작했다.

   그는 먼저 손을 쓰기 시작하고 있었다. 자신과 아들 병역관계를 먼저 들고 나와 사실을 발표하고 있었다. 누가 뭐랬기에? 어릴 때부터 총리 되고 파 고이고이 간직해 둔 50년이 다 된 자신의 X선 사진을 공개하고, 둘째 아들 무릎에 철 핀 꽂혀있는 것도 확인하기 위해 MRI 사진을 찍게 했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차남 이 모씨가 29일 오후 서울대병원에서 X-레이 검사를 하고 있다.




   다음은 오마이뉴스가 진선미 새정치연합 의원의 발언을 보도하고 있다.


진 의원은 "이 후보자가 대학 재학 중이던 1971년 11월 최초 신검을 받고 '갑종(1급)' 판결을 받았는데 행정고시 시험을 이유로 입영기일을 연기하고 행시 합격 후 진정을 넣어 재검을 받은데서 '3을종(4급, 방위)' 판정을 받았다"라고 지적했다. 즉 '행시 합격자에 대한 특혜성 현역병 면제'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오마이뉴스;2015.2.6.)



   분당에 소재해 있는 둘째 아들 땅은 자신의 장인이 자신의 부인에게 증여한 것을 둘째에게 재증여했다며 증여세를 꼬박꼬박 납부하고 있다는 증거까지 기자들에게 보이고 있었다. 그런데 웬걸 그 땅이 지금은 투기성이 있다고 밝혀지고 있다. 그 뿐인가? 행적고시에 합격하여 사무관부터 시작해서 강남일대를 휘돌면서 부동산투기의혹이 세세하게 들춰지고 있는 중이다.



   진선미 의원은 “이완구 후보자는 정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전형적인 투기수법으로 자산을 불려놓았다. 이 후보자는 신반포아파트, 압구정 현대아파트, 타워팰리스, 대장동 등 부동산 투기의 광풍이 불었던 곳은 어김없이 부동산 거래를 했고, 부동산 담보대출을 통해 새로운 부동산을 구입하는 전형적인 부동산 투기수법을 사용했다”고 지적하고, “인사청문회에서 정부 내 부동산 개발정보를 사전 입수한 것이 아닌지, 분양권 전매‧세금탈루 등이 없는지 추가적인 검증에 들어갈 것이다”고 했다.(작성자 진선미)



   충청남도 도지사를 사임한 이후 경기대학교 특임교수를 하면서 나타난 황제특강이 보도를 타고 있었다. 또한 해서는 안 되는 사건으로 1980년 전두환 군부의 국보위에 재직하면서 ‘삼청교육대’ 관련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광복훈장까지 받은 사실이 있다.



   지난달 말에는 언론외압까지 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다음은 뉴시스 6일 보도내용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은 앞서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이 후보자가 방송보도를 통제하고 언론을 회유·협박했다는 신빙성있는 제보가 접수됐다"고 주장했다.

KBS가 김 의원에게 받은 녹취록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지난달 말 언론사 기자들을 만난 오찬 자리에서 자신이 언론사 간부들에게 전화해 '자신의 의혹과 관련된 기사를 막아달라'고 부탁했던 사실을 이야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녹취록에서 이 후보는 "야 우선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 빨리. 시간없어' 그랬더니 지금 메모 즉시 넣었다고 그래서 빼고 이러더라고. 내가 보니까 빼더라고"라고 말했다.

오찬에 참석한 기자들에게 해당 언론사 인사에 개입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이 후보는 "윗사람들하고 다 내가 말은 안 꺼내지만 다 관계가 있어요. '어이 이 국장, 걔 안 돼.' 해 안 해? '야 김부장, 걔 안 돼' 지가 죽는 것도 몰라요. 어떻게 죽는지도 몰라"라고 말했다.


한편 당시 오찬 자리에서 언론사 간부의 실명을 거론한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닌데도 본의 아니게 실명이 거명된 분들이 곤란함을 겪은데 대해 가슴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뉴시스;2015.2.6.)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는 우리나라 방언이 이다지도 잘 맞는지 모른다. 처음부터 경망스럽다는 느낌이 왔을 때 주저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 새정치연합 측에서 이 후보자를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어서다. 다른 이 보다는 낫다는 뜻을 함유하고 있어서다. 그러나 언론에 압력을 가했다는 보도를 보며 저 이는 더 이상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이는 아니라고 종지부를 찍지 않을 수 없다. 여야 합의하에 국회 청문회가 하루씩 늦춰지고 있어 10~11일 이틀 동안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청문회를 어떻게 할 수 있을 것인가! 이완구라는 인물이 완전히 찢겨지고 말았는데 청문회는 해서 뭘 하려는 것인가?

총리가 되기도 전 벌써 자신이 토한 말이 있다. <뉴스1>의 보도내용이다.

이 후보자는 이날 밤 자신의 관련 발언 녹취내용이 언론보도를 통해 공개되자, 총리실을 통해 배포한 입장 자료에서 "평소 친하게 지내던 기자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는 사적인 자리에서 사실과 다른 보도를 접하면서 답답한 마음에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며 "그럼에도 다소 거칠고 정제되지 못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내 부덕의 소치"라고 밝혔다.(뉴스1;2015.2.6.)



미디어오늘에서


‘부덕한 이’가 어떻게 국민과 국가정책을 이끌 자격이 있겠는가? 만일 이완구 후보자가 총리직을 수행한다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 것인지 만인이 다 느끼고 있지 않겠는가?

그는 모든 언론사를 주무르며 “어이 이 국장! 걔 안 돼!” “해 안 해?” “야 김부장, 걔 안 돼!”가 끊일 날이 없을 것 아닌가! 정말 청와대 내부에 인사위원회가 있는지...



기사 관련 사진




  참고가 된 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6330936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421&sid1=100&aid=0001255844&mid=shm&mode=LSD&nh=20150206234836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207_0013464177&cID=10301&pID=10300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1673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79898&PAGE_CD=N0004&CMPT_CD=E0019

http://blog.naver.com/smjingogo/220263337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