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News)와 생각

IS가 김 군의 허망을 접수한다고?

삼 보 2015. 1. 21. 04:19

    일본 열도는 IS(Islamic State; 이슬람 국가)의 방지를 위한 기금으로 2억 달러를 지원할 것을 아베 신조 총리가 발표한 17일 이후 두 명의 일본인이 IS에 억류돼 몸값으로 2억 달러를 똑 같이 요구 받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18세의 한 학생이 IS의 여성차별주의에 호응하며 무작정 IS로 합류하고 있다는 소식에 경악을 금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20일 김 모 군 가족과의 그 동안의 일에 대해 충분히 파악한 후 21일 발표한다는 예정을 갔고 있다고 한다.


   다음은 뉴시스의 보도 내용 일부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해 10월 'glot****'라는 트위터 계정으로 'ISIS(이라크 시리아 이슬람국가)에 합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물었다. 얼마 뒤 'habdou****'라는 계정 사용자는 'IS에 합류하려면 먼저 터키로 가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며칠 뒤 김군은 트위터를 통해 '난 터키로 갈 준비가 됐다. 어디로 가면 형제를 만날 수 있나'라고 물었었다. 이번에도 'habdou****'는 '이스탄불의 하산이라는 형제에게 전화하라'고 답하며 하산의 전화번호로 추정되는 번호를 알려줬다.

또 김군은 트위터에 IS의 관심을 사기 위해 여성혐오 감정을 드러내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김군은 한 트위터 이용자(@soyl****)에게 '나는 페미니스트를 싫어한다'며 '그래서 나는 ISIS를 좋아한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지금은 반대로 남성이 차별받는 시대'라고 쓰기도 했다.

IS는 여성 성노예와 인신매매 문제로 비판 받고 있다. 김군은 이러한 IS의 성격을 알고 남녀평등주의자를 싫어한다는 글로 호감을 이끌어내려고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경찰 조사결과를 종합해보면, IS와 연관된 현지인들이 트위트 등 SNS를 광범위하게 개설해 놓은 상태로 김군처럼 국내서도 해당 SNS와는 어렵지않게 접촉이 가능하다.


한편 경찰은 김군에게 하산을 만나라고 조언한 사람이 한국계인지 시리아계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만 김군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트위터 아이디에서 IS 추종자를 팔로우하거나 IS 조직의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을 리트윗(재전송)했으며, 컴퓨터 분석결과와 김군의 여행 경로 등 여러 정황을 근거로 김군이 시리아로 넘어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뉴시스:2015.1.20.)



   여성에게 무슨 감정이 쌓여 있어 김 모 군은 이런 사건을 만들어내고 있을까? 더군다나 이슬람교도 중에서도 수니파들은 여성을 성노예로 삼고 있다하지 않은가!

   수니파는 근본적으로 수피(Sufi)신앙을 모두 융합해서 근본을 지어낸 것으로 됐다. 수피는 원래 금욕 생활을 통해 신을 섬기는 것으로 출발했다. 수피란 털(Suf)옷을 입은 데서 따온 말인데 이들은 오래 동안 방랑생활을 하면서 금욕을 실천했다. 하지만 지금은 변종한 상태로 보는 것이 올바른 것 같다.

   김 군의 나이 18세, 올바르게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면 비틀린 길로 발길을 돌리지는 않았을 것 아닌가? 한창 영웅적심리가 발동하는 시기라는 것을 모르지는 않는다. 하지만 허망(虛妄=어이없고 허무함)함 그 자체 아닌가!

   여성을 감싸고 아껴준다는 생각을 할 수 없다는 것이 그렇다.


   성경에도 여성을 비유하기를 갈비뼈로 하지 않는가? 갈비뼈란 우리 몸의 양분을 쌓게 하기위해 필요한 소화기관과 호흡[기(氣)를 이루게 하는 작용]을 잘 할 수 있게 하는 폐를 감싸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조금만 심하게 힘을 가하면 금이 가거나 상하게 된다. 결국 여성은 남성을 보좌하는 역할을 하지만 그만큼 약하고 힘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항상 남성은 여성을 아끼고[愛],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로 여성이 남성으로부터 나오는 사랑 속에서 보호를 받게 되면 자연스럽게 상냥해지는 것이다.

   이런 남녀관계를 무시한다는 것 그 자체가 아주 위험한 발상이다.


   다음은 한겨레 뉴스 일부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20일 터키 경찰이 확보한 호텔 주변 등의 폐회로텔레비전(CCTV) 기록 등을 근거로 “김군이 10일 오전 8시께 배낭 하나를 메고 호텔을 나섰으며 맞은편에 있는 모스크 앞에서 몇분간 서성거리다가 8시25분에 남성 한 명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손짓으로 김군을 불렀고, 두 사람은 8시30분께 검정 카니발 차량을 타고 킬리스 동쪽으로 약 25분 거리(18㎞)인 베시리에 마을의 시리아 난민촌 주변에서 내렸다. 난민촌은 시리아 국경에서 5㎞ 정도 떨어져 있고 국경검문소도 없는 곳이다.(한겨레;2015.1.20.)



    벌써 며칠째 김 모 군은 국민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그가 옳아서가 아니라 위험하고 엄청나게 변질된 세상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것에 경악을 하며 국민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그는 지금 아주 모순된 생각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그가 IS들과 어울릴 수 있을 것인가? 그가 아직 그 판단을 하지 못한다는 것 그 자체가 위험한 발상이다. 만일 그가 IS와 합류를 한다고 해도 관습에 차이가 있기에 쉽지 않을 것으로 미룬다.

   터키-시리아 국경은 철조망조차 허술해서 국경 같지도 않다는 뉴스를 보며, 악과 지옥의 소굴로 향하는 한 청년의 앞날이 암담하기만 하지 않은가?

   외교부는 빠른 시일 안에 그를 찾아내어 고국으로 돌려보내야 할 일이다.



Shinzo Abe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9일 유대인과 기독교 신자들이 신과 곧바로 소통할 수 있다고 믿는

예루살렘의 ‘통곡의 벽’ 사이에 소원을 적은 쪽지를 넣고 있다. 예루살렘=AP연합뉴스 (한국일보에서)




  참고가 된 원문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120_0013426764&cID=10201&pID=10200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74567.html?_ns=c1

http://www.hankookilbo.com/v/4a1453dc2a724b2b875a03d9504bb97b

http://www.reuters.com/video/2015/01/20/islamic-state-threatens-two-japanese-cap?videoId=361828927&videoChannel=1&channelName=Top+News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008110&cid=43013&categoryId=43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