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생활

감기, 독감 예방과 부지런함?

삼 보 2014. 12. 11. 03:52

    세월은 참으로 빠르군요. 벌써 2014년 12월 마지막 달력 앞에 우리가 서있군요.

   또 한 살을 더 먹을 모양입니다. 그 한 살을 더 먹으려면 건강에 각별해야 할 것 같아 새로운 작전을 펼치기로 했답니다. 이 겨울을 나야 한 살을 더 먹을 수 있을 것인데 저에게는 감기가 가장 두렵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 지난 해부터 이제 노령으로 들어갔는지 감기에 노출되기 시작했으니 말입니다.[현재 만 66세]

   미국 생활하면서 느낀 것인데 의료보험은 서민들에게 감히 생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장벽이라서 건강 하나 믿고 있었는데 감기가 찾아와서 처음에는 정면으로 감기와 대항했지요. 그 감기를 이겨야 다음에 또 들어올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쉽지 않았답니다. 결국 회사 일까지 작파하고 쉬었지요. 그래서 지난해에는 예방 주사를 맞기로 했지요. 그러나 몸은 더 늙어갔는지 아니면 예방주사가 잘 못 된 것이었는지 감기는 저를 이기고 침범했답니다.

 

   저는 요사이 자연소금을 물에 녹여 목을 세척하며 감기예방을 하고 지냅니다.

   아무래도 햇볕에서 만들어지는 소금이 좋을 것 같아서이지요. 그러나 항상 소금물 밑바닥에는 검은 갯바닥 흙 같은 잔유물이 남아 있는 것을 보게 되는군요.

   지난해 겨울 두 차례 감기에 시달린 것을 생각해서 매일 같이 감기예방을 게을리 하지 않기로 하며 결심한 것입니다. 지난해에는 감기 예방주사까지 맞은 상태였는데 감기에 걸렸으니 더군다나 맥이 빠진 상황이었지요.

   결국 의사의 말로는 수백 가지 감기 바이러스(Virus)가 있는데 예방주사가 모든 감기를 다 아우르지는 못한다는 말을 하드군요. 틀리지 않는 말임을 알지요.

   그 바이러스 중에서 가장 강력하다는 바이러스를 상대로 예방약을 투약할 것이지만 또 새로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것은 틀리지 않다고 보거든요.

   소금은 웬만한 병균은 다 몰살시킬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니 그 방법을 쓰기로 했답니다. 제 큰아이가 조언을 해주더군요.

   미국에서도 주방의 도마를 소독할 때 소금을 쓴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처음 미국 이민을 와서 영어교육을 받을 때 들었던 기억이 나더군요.

 

   보통 감기는 입과 코를 따라 기관지를 통해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게 목에 잠복하는 것을 알게 하지 않습니까? 물론 코 속에 머물며 코를 간질이기도 하다 코물을 흘리게 하며 전신으로 퍼지는 경우도 없지 않지만 말입니다. 그렇다고 코까지 소독하는 방법은 아직 찾지 못했으나 금년에는 일차로 목만 적극적으로 소독하는 방법을 쓰기로 했답니다. 주로 아침에 일어나서 한 번 하고 시간이 되면 양치질 한 후 한 번 더 하며 저녁에 집에 들어와서 양치질 하고 잠들기 전 한 번 하는 방법을 쓰기로 했답니다.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금년을 넘겨야 알 수 있겠지만, 11월에 가볍게 침범하려던 감기 바이러스는 벌써 퇴치한 것으로 알고 있답니다.

 

   아주 열심히 게으르지 않게 하기로 마음을 잡았답니다.

   형님도 불편하지 않으시다면 한 번 시도해보는 것은 어떠실지?

   병원체를 막아내는 것도 부지런해야 한다는 것 아닙니까? 조금만 게을리 하면 항체를 뚫고 쳐들어오는 병원균을 막아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 게을러지기 마련이라 최대한 몸을 자주 움직이고 부지런하게 굴리려고 노력하려 합니다.

   그리고 기도(祈禱) 속에도 ‘모든 것 다 님의 뜻대로 하세요. 단지 게으르지만 말게 도와주세요.’를 빼놓지 않는답니다.

   겨울철 각별히 몸조심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외출을 하고 들어와서 소금물로 입안을 소독해내는 방법도 한 번 생각해보시면 어떠실지 권장하고 싶습니다. 건강하시기를 기원하며 이만 줄입니다.

 

 

    * 참고 사항

 

   감기와 독감의 원인

 

1)감기 원인

 

200여개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가 감기를 일으킨다. 그 중 30~50%가 리노바이러스(Rhinovirus)이고 10~15%가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이다. 성인은 일년에 2~4회, 소아는 6~10회 정도 감기에 걸린다. 감기 바이러스는 사람의 코나 목을 통해 들어와 감염을 일으킨다. 감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환자의 코와 입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재채기나 기침을 통해 외부로 나오게 되면 그 속에 있는 감기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존재하다가 건강한 사람의 입이나 코에 닿아 전파된다.

 

따라서 감기 환자와 가까이 있거나 사람이 많은 곳에 감기 환자가 있으면 감기 바이러스가 잘 전파된다. 이러한 호흡기 감염 경로 외에 감기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이 묻어있는 수건 등을 만진 후 그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등을 비볐을 때에도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가을과 겨울에 감기에 더 잘 걸리며, 겨울이 없는 지역에서는 우기에 감기에 더 잘 걸린다. 독감은 감기와 일부 증상이 비슷할 수 있지만 원인 바이러스가 다르며, 증상이나 합병증, 치료법도 다르다.[네이버 지식백과] 감기 [common cold]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2) 독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 원인

 

독감 바이러스 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 병원체이다. 독감 바이러스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 B, C형 세가지가 존재하지만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것은 A형과 B형이다. B형은 증상이 약하고 한 가지 종류만 존재하지만, A형은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H항원과 N항원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존재한다. 보통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항원의 종류는 H1, H2, H3와 N1, N2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플루엔자 [influenza]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참고가 된 원문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26577&cid=51007&categoryId=51007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26584&mobile&cid=51007&categoryId=51007#TABLE_OF_CONTEN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