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생활

폐암의 중요성과 김자옥의 소원?

삼 보 2014. 11. 17. 05:26
"6개월만 더 있었으면" 故김자옥 임종전 한말이?, 빈소 송도순 "그땐 알더래" '울컥'

배우 故 김자옥이 임종전 아들의 결혼을 보지 못하는 것을 한스러워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절친' 송도순은 16일 故 김자옥의 빈소를 찾아 "기침 나오니까 통화 말고 문자로 하라고 하더니…이렇게 빨리 가게 될지 몰랐다"면서 "아들 결혼시킨다는 이야기에 웃으면서 좋아했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송도순은 이어 "임종 전에 '6개월만 더 있었으면'이라고 했다더라"면서 "그땐 알더래 자기가 가는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선배인 배우 윤소정은 "김자옥은 내가 제일 예뻐했던 후배고, (김자옥이) 인터뷰할 때 나를 제일 좋아한다고 할 정도로 가깝게 지냈다"며 "지난 번에 만났을 때도 며느리가 마음에 든다며 얼마나 예뻐 했는데, 내년 3월에 날을 잡았는데 그걸 못 보고 가서…"라며 애통한 심정을 밝혔다.

김자옥의 아들 오영환 씨는 내년 3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한편 김자옥은 이날 오전 7시 40분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63세. 김자옥은 대장암으로 투병했으며 얼마 전 폐로 암이 전이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제;2014.6.16.)



 모든 질병이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 가는 것에는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별로 없지 않은가?  암에 대해 현대의학이 얼마나 그 본체를 알아냈으며 그 원인을 파악해서 인류의 수명을 연장할 것에 자신할 수 있을까? 감기 하나만 해도 수많은 바이러스들과 싸우며 백신을 개발하려는 현대의학은 갈길이 멀기만하지 휘어잡을 수 없을 것으로 알려지지 않는가? 한 종의 바이러스를 막아낼 백신이 개발되면 또 다른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현대병에 그 무슨 것이 더 강하게 다가오고 있는지 충분히 파악이나 하면서 살고 있는가!

 폐암이라하면 많은 이들이 극복할 확률이 적다며 겁부터 먹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도 환자가 살아 숨쉬는 동안 가족들과 세상 의료진들은 그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하는 것만은 틀리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
 폐암은 일반적으로 원발성(다른 원인이 없이 그 자체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 폐암을 의미하는 것으로 폐에서 기원한 악성 종양을 말한다. 그러나 폐로 전이된 암은 폐전이암으로 분류시키게 된다. 고로 폐암보다 장기의 전이 암으로 분류를 하고 있는 것이 정석일 것이다.

 폐암은 조직에 따라 크게 소세포 폐암(small cell lung cancer)과 비 소세포 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으로 구분하는데 그 이유는 소세포 폐암이 치료법과 예후의 면에서 다른 종류의 폐암보다 확실하게 구분되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라 한다. 따라서 폐암은 조직학적 진단, 곧 조직검사에 따라 치료하는 방침이 결정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하다는 것이다.

폐암의 원인을 보면 첫째로 흡연을 들고 있다.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비교한 결과 자그마치 13배나 차이가 날 정도로 흡연자에게 폐암이 찾아올 확률이 지대한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다음이 환경적인 오염을 치고 있다. 특히 석면(보온 건축 재료, 지금은 사용불가) 에 노출된 경우 폐암 위험도는 4, 5배로 증가된다고 알려져 있다.
세 번째로 폐를 잘 보존하지 못해 일어난 질병이 폐암으로 변환된다. 특히 만성 폐쇄성 폐질환, 규폐증, 결핵 등이 원인이 돼서 폐암으로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부모로부터 유전적인 것도 꼽지 않을 수 없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과로와 스트레스, 그리고 수면부족, 불면증 등으로 몸을 혹사했을 때다.
 아무리 좋은 보약에 좋은 음식을 섭취한다고 해도 수면이 충분치 못하고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면 소화기관부터 무너지면서 폐를 작극하여 기침을 일으키기 시작되는 것이 원인이다. 그 때 그 기침은 감기에 노출된 기침과 다른 마른 기침이다.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면 무조건 더운 물에 몸을 담가 땀을 내고 몸이 마른 다음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최선이다.
 과로와 수면부족은  폐에 제일 먼저 자극하고 있는데 중요한 기침을 외면한 채 가볍게 넘기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우리 몸은 쉽게 지치게 마련이다.

 배우 김자옥도 2008년 대장암을 수술했다면 그때부터 자신을 돌봐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보도에 의하면 계속해서 연기생활에 더 박차를 가했다는 내용이다. 자신의 몸을 학대한 것과 무엇이 다를 것인가?
 그의 최후 임종 당시 단 6개월만 더 살 수 있으면 하는 바람에서 안타까움을 더 이상 어찌할 것인가?
 자신의 몸을 돌볼 줄 아는 사람은 스스로 지키는 것 아닐까? 폐로 전이된 암이 원인이라고 하지만 조금만 스스로를 돌볼 수 있었다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먼저다.

 좋은 공기를 마셔줘야 폐는 좋아한다. 하지만 나쁜 환경 속에서도 잘만 견디어내는 폐가 있다. 그 차이는 간단하다. 스트레스를 쉼게 극복할 줄 아는 성격의 소유자이며, 피곤한 몸을 충분한 수면으로 재생시킬 줄 아는 체질을 갖춘 때문 아니겠는가?
 예로부터 장수는 그 사람의 덕으로 쳤다는 것을 알면 자신의 몸을 함부로 하지 않을 것 같아서 하는 말이다.
 누구든 오래 살기를 바라면서 자신에게 닥친 고생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이가 있는가하면, 일의 노예가 되어 자신 몸뚱이 하나 잘 간수하지 못하고  내던지는 어리석음도 있다는 것이다.
 옛 어른들이 자신의 병은 자신이 안다는 말도 그 부덕은 타고나야 한다는 뜻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까운 배우의 고별이 많은 이들을 슬프게 하고 있다.

 스타! 그 스타는 내 자신의 것만이 아닌 국민의 것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자신에게 준 특이한 재능이 만들어 준 것으로 알고 더욱 더 그 재질을 부리려고 할 스타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면 자신의 몸이 아닌 국민과 함께하는 몸으로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늙어 자연이 끌고 가기 전 안타깝게 세상을 뜨는 것도 문제라는 것이다. 스타들은 죽는 그 날까지 몸 잘 돌보면서 행동거지 또한 귀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

 이제 한류스타라는 말까지 듣는 이들은 더 더욱 자신의 몸을 귀하게 다뤄야 할 것으로 본다. 재능과 재질을 타고 났으니 부귀를 누릴만도 하지 않는가! 그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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