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News)와 생각

조현아 땅콩회항은 여성 폭력이다?

삼 보 2014. 12. 10. 06:24

 

          여성들이 사회에 많이 등장하는 것은 여러 모로 좋은 점이 있다고 한다. 특히 세세한 것까지 잘 챙기는 것을 중점적으로 인정하는 것 같다. 남성들의 관대함이라할까 대충 대충하는 습성을, 현실사회에서 여성들이 견제해주는 것은 미흡한 것을 보충하게 하니, 그로 인해 온전한 사회가 되어 간다. 고로 여성 인력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는가 싶다.

 

   자연을 보는 조물주의 작품에서 볼 때, 인류에 대한 남녀의 조합은 종족 번창에만 치중한 것이 아니라, 생활구조에 더 깊은 관심을 갖고 만들어 논 작품이라 해야 하지 않을까 본다.

   강렬하고 견고한 신체적 힘을 과시하는 동물적 근성을 발휘하려는 남성에 반해, 아기자기하며 부드럽게 춤을 추듯 다가오는 매력이 넘치는 여성적 성향을 지금 사회는 더 요구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사회는 구분하려하지 않고 남녀 성차별을 해서는 안 된다고 아우성을 치고 있다. 하지만 조물주의 작품에서 볼 때 분명 성질적인 면에서 다르게 조합시켰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그 조물주이 뜻에 따라야 남성은 남성답고 여성은 여성스러운 것 아닐까? 생각하게 한다.

 

   여성이 여리고 부드럽지 못해 뻣뻣하고 튼튼한 근육질을 하고 있든지, 남성이 튼튼하며 강력한 힘을 지니지 못한 나머지 여성의 몸매를 닮고 있었다면 성적 욕구조차 서로 느끼지 못할 것 아닌가 싶다. 분명 조물주는 동물들을 만들 때 종족 번성을 목적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우선으로 보고 있다. 그 종족을 번성하려면 성적 욕구가 따라와야 남성이 여성에게 다가가는 것 같이 말이다. 그러나 인간을 만들 때는 그 성적욕구만이 아닌 성질까지 고려해서 만들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 사회는 그 자체를 구분하려고 하면 남녀차별이라고 하며 여성들이 더 아우성을 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회가 잘 굴러가려면 조물주의 판단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말을 하고 싶다.

 

 

   대한항공하면 이젠 세계적 항공회사가 된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 물론 항공로선 자체가 세계적이니 더 말해 무엇 하나? 항공로선이 많아 그대로 지구둘레를 따라 그리면 지구 위에 거미줄처럼 쳐지게 되니 말이다. 그런 유명한 항공사 부사장이라면 먼저 인품을 갖춰야 할 것 아닌가? 그런데 지난 5일 0시50분 뉴욕 발 항공기를 회항시킨 내용을 볼 것 같으면 인품은커녕 인격조차 고려해야 할 인물임을 내보이고 있으니 한심하지 않은가? 항공기 1등석을 타는 이들은 첫째 돈이 많아야 하겠지만 인품도 잘 갖춘 분들이 아닐까도 생각하게 한다. 하지만 인품은 몰라도 돈이 넘쳐나니 그 많은 돈을 내고 타고 다닐 것 아닌가? 다른 이들은 비좁은 의자에서 옆 사람과 좋던 싫던 부딪히면서 숨 막히는 여행을 하는데, 1등석을 타는 이들은 두 다리 펴고 잠까지 자며 여행을 하는 것 아닌가? 그런 돈을 냈으니 당연 대우도 좋아야 할 것이다.

 

   대한항공 KE086 기내 1등석에 자리 잡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항공기가 이륙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활주로로 이동하는 동안, 마카다미아넛(견과류) 봉지를 건네, 가져다 준 승무원은 무슨 연유에 그런 일을 했을지 의문이다. 보통 일반석에는 항공기가 이륙하기 전에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승무원이 손님에게 먹을 것을 운반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1등석은 아무 때나 먹을 것을 가져다주는가!

 

   문제는 조현아 부사장이 견과류를 부탁하지도 않았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어서다. 사람이 실수를 하려면 아무 일도 아닌데 실수를 하게 되는 것과 같다. 견과류를 접시에 담아 나르지 않고 봉지 체 건넨 승무원을 상대로 야단을 치는 것 하며, 곧 상공으로 날아올라야할 항공기를 번거롭게 공항 관제탑에 회항해야 할 이유를 대며 항공기를 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한 권력의 실상은 무엇인가?

   영국 언론을 비롯해서 프랑스, 미국 언론 등이 한국의 대한항공(KAL)에 대해 회자(膾炙)되고 있음을 본다.

   다음은 MK뉴스보도다.

 

8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땅콩으로 인한 분노로 한국 항공기가 지연됐다’는 제목으로 “조 부사장이 승무원의 서비스를 문제삼아 사무장을 비행기에서 내리도록 지시했다”며 조 부사장이 이력까지 자세히 소개했다.

영국 가디언 역시 ‘땅콩 분노 사건으로 법적 조치에 직면한 대한항공 임원’이란 제목으로 견과류 이미지와 함께 첨부하며 보도했다.

 

이와 함께 가디언의 트위터에는 “앞으로 절대 대한항공을 이용하지 않겠다. 이 회사의 수장은 자신의 행동의 대가를 알아야 한다” “북한의 고려항공이 대한항공보다 나은 이상한 순간” 등의 글이 게재됐다.

이 밖에 프랑스 AFP통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도 일제히 이번 사건을 비난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앞서 5일(현지시간) 오전 12시 50분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086 항공기는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가던 중 회항, 사무장을 내려놓고 다시 출발했다.

 

이 일은 한 승무원이 1등석에 타고 있던 조 부사장에게 견과류를 건네며 벌어졌다. 본래 승객의 의향을 물은 다음 견과류를 접시에 담아서 건네야 하는데 무작정 봉지째 갖다준 것이 규정에 어긋났다는 것이다.

조 부사장은 사무장을 불러 서비스 매뉴얼을 확인해보라고 요구했고, 사무장이 태블릿컴퓨터에서 관련 규정을 즉각 찾지 못하자 내리도록 했다. 조 부사장은 이 과정에서 승무원에게 “내려!”라며 고성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MK뉴스;2014.12.9)

 

 

   세계적인 망신살이 된 것 같다. 만약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이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딸이 아니라, 일반인으로서 한 단계씩 올라 그 부사장직에 올랐다면 이번 같은 일이 벌어졌을까? 쉽게 말해 말단사원부터 시작하여 고난을 극복하고 승진을 거듭하면서 인격을 쌓은 인물이었다면 250여 명을 태운 비행기를 견과류 하나 과실이 있다고 항공기를 회항시킬 수 있을 것인가? 분명 인품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니 재벌그룹들은 다시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조현아 부사장의 모든 직책을 해임했다고는 하지만 부사장 직급은 그대로 유지 한다며 대한항공도 대한민국 정권을 닮아가고 있는 중이다. 물론 정경유착에 의해 이뤄진 대한항공이며, 한진그룹이다. 그러니 그 나물에 그 밥 아닌가? 국민들의 원성에서 벗어나기 위해 위장술을 쓰는 방법이다.

   승무원 그 한 사람의 힘들이 모아져 대한항공이 세계에서 우뚝 섰다는 것을 모르는 한진그룹은 다시 생각해야 원칙인데 국민들은 힘이 미치지 못한다고 엄두도 내려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항공을 이용하지 않으면 되는 가장 쉬운 방법조차 모르기 때문이다. 아니 알려고 하지 않고 부자는 더 부자가 돼야한다며 자꾸만 대한항공을 이용하려고 드는 가난한 이들이 더 불쌍한지 모른다.

 

   대한민국 지라시 현 정권에도 여 황제가 있다. 그 황제도 국민의 한 사람의 피와 땀이 대한민국을 이뤄놨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왜? 그 여 황제는 그녀 아버지의 힘이 있어 대한민국이 꾸려진 것으로 착각을 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 여황제만 그런가? 그 여 황제와 그 아버지를 추종하는 국민들 생각도 다 그렇지 않은가? 그들은 자신의 피와 땀의 결실로 대한민국이 순항하고 있는 것을 모른다. 오직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경유착과 독재정치에 의해 국가가 잘 돼가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며 사는 맹목적 인물들도 그득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내가 흘린 땀과 피가 모여 우리가 잘 살고 있다는 것을 언제나 알려고 할 것인지 모른다.

 

   그래서 지금 지라시 정국으로 세상은 계속 시끄럽게 소용돌이치고 있는 중이다. 어서 빨리 바꿀 것은 바꿔야 하는데 국민이 없는 국가이기에 쉽지 않아 보인다. 국민들을 아무리 계몽하려고 해도 되지 않으니 더욱 힘들다. 바른 길로 인도할 정치인이 없어 정국은 조용하지 못한 것인데, 국민은 그 자체를 알려고도 하지 않으며 그릇된 길을 옳다고만 하니 어찌 슬프지 않은가?

 

   우리는 무엇보다 조물주가 만들어 준 사실을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섬세함과 부드러움이 강하고 튼튼하며 굳건한 반석에 올라와야 세상은 순탄하게 돌아갈 것인데 그 자체를 거부하려는 세상이 두렵다. 바로 내가 해야 할 일을 거부하고 지나치게 멀리 나가려고만 하지 않는가? 우리들이? 나를 찾아나서야 하고 내가 처해진 자연의 이치에 따라야 하는데 그 자연을 버리고 인위적으로만 하려는 맹목적 욕구에 치우치고 있지나 않은지 우리는 지금 이 순간 깊이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여성들만의 잘 못이 아니라 남성들의 비굴함이 더 문제를 키워온 것은 아닌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뉴시스에서)

 

 

 

  참고가 된 원문

http://bizn.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412091845351&code=920101&med=khan&nv=stand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12091644381&code=940100&nv=stand

http://n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508072&sc=40100054